올시즌 장비 새로 뽑아서 용평에서 원없이 탈려고 하다가..
동호회 번개 모임이 있어서 9월 첫날 눈성으로 고고
모임시간보다 일찍..오후+해피아워+야간 이렇게 끊고 들어감...
9월1일 갑작스런 변경. 홈페이지에 수정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요금 변경..
그전엔 오후+야간 이렇게 되어있는데 오후+해피아워+야간으로 약 2만원 정도 상향..
계산대에서 부터 직원이랑 얼굴 붉히고 기분별로 였는데
거기다 주차요금도 변경..
무슨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주던지 홈페이지에 글을 수정해서 올려놓던지..
내가 분명히 아는 친구가 온다고 해서 전날 프린터까지 하고 아침에도 집에서 확인하고
왔는데..
시작부터 불운의 기운이 보이더니..
오후에 타는 내내 설질이 파여서 아이스 상태로 큰 구덩이가 몇군데 보여서 몇번 위험한
고비를 넘겼는데..
결국 저녁에 킥커에서 삽질도와주다가..
살짝 뛰었는데.. 중간에 딱딱한곳에 허리 랜딩.. ㅠㅠ
드러누웠는데.. 10분간 패트롤 안옴.. 아니 패트롤 자체가 상주를 안하고 있음..
보다 못한 동생이 내려가서 패트롤 올라오고 실려서 의료실 갔더니..
의자에 앉혀놓고 조서 꾸미기 바쁨.. 아놔.. 누워있을 간이 침대하나 없음..
매트리스 라도 있으면 바닥에라도 눕고 싶었는데..
20여분간 의료실(?)이라는 이름의 장소에서 앉아 있다가
엠블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송..
나중에 동생이 내차를 대신 몰고 내려왔는데.. 병원에 실려오고 난뒤 다른사람도
킥커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나보다 심하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음...
척추12번 요추1번 두군데 압박골절로 전치 12주 나옴..
처음에 캐슬에서는 내 잘못이라고 캐슬측에서는 하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니
내가 이것저것 따지니깐..
삼성화재에 이야기 해본다고 함..
안전요원 상주안함. 표지나 고지사항도 없었고 안전조치 늦게 해준것등을
가지고 민사처리 들어갈 예정임..
물론 내가 잘못타서 다친것도 있지만.. 3번 방문했지만 점점 실망만 늘어가는 캐슬에
열받아서 그냥 못넘어 감..
2-3달 병원에 입원해 잇어야 하고 재활치료도 2-3달
회사도 못나가고. 정말 짜증 만땅임..
사장님께 욕은 욕대로 얻어묵고.. 눈치보며 침상에 누워 글작성중입니다...
매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이번엔 비시즌부터 다쳐서 넘 속상합니다..
남자의 생명은 허리인데 이러다 장가도 못가고.. 흐흑~~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고 지난 시즌에 부상당하신 분들도 재활치료 잘하세요..
패트롤 10분 넘도록 안와서 보드들고 의료실갔습니다..............
그런데 캐슬쪽에서 배상해줄까요????
저도 따져서 과장이 제가 입원해있는 병원까지 왔는데
저도 역시 똑같은 애기를 보험사쪽과 애기 해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