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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 인생의 69.4

조회 수 1359 추천 수 11 2015.02.24 00:00:48


* 다시 한번 저같은 초보 나부랭이를 그나마 인간 답게 만들어주신 보드스승님, 쏘울메이트,헝글보더분들 감사합니다~*



2.내 인생의 69.4 




사람이 사람에게 반하는 건 참 멋진일이예요.




스키장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데,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정말 더 매력적이였어요. 


처음 배웠을때는, 솔직히 


<사람> 이 보이지 않았어요.




스키장에서 노래가 나오는지도 몰랐어요 ㅋ


오로지 스승님과 나, 같이 간 친구와 나 


세상에 둘밖에 없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되서 볼 틈이 없었어요! ㅋ)


지금이야, 슬로프에 사람이 많구나 적구나. 상태가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처음에는 <어떤 사람이 즐기는지>를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올해, 보드 타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았어요ㅋ



받은게 너무 많아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 



(제가 착한게 아니라, 실제로 너무 잘해주심)



이클립스님을 만나서, 정말 더 많은 분들과 알게 되고 - 


세단님의 도발로!!! (세단님 죄송!!)



저는 스노우보드 레벨 1 시험을 보게 됐어요ㅎ ( 미친자 같으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보면 더 떨렸을텐데, 


보드마녀님, 세단님, 저 그리고 의지가 되는 두분과 함께 시험을 봤어요! 



스노우보드 레벨 1 시험은 


전 보기 좋게 떨어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제가 떨어질껄 알고 있었어요ㅋㅋ



스노우보드레벨 1 시험에는


사이드 슬립/펜쥴럼/비기너턴/너비스턴/종합활강(롱턴, 미들턴, 숏턴, 트릭 추가점수)가 있었는데



전 사이드슬립, 펜쥴럼, 비기너턴까지만 할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비스턴 모르는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릭은 아예 다칠까봐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ㅋ


22.jpg



이렇게 부족한 저인데ㅋ


자기 시험 보기에도 바빠죽겠는데ㅋㅋ


같이 시험 보는 분들이 챙겨주고 또 챙겨주고 


심지어 밥도 해먹이시고 -



세단님은 


본인 연습할 시간 그냥 통으로 날려먹으시고 

절 붙들고 가르쳐주셨어요. 



밥을 열번을 사면,



[혹시라도 이애가 붙을 지도 몰라]



희망을 걸었던 세단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농사를 지어서 쌀을 몇 포대 보내면 


감사함이 전해질까요?




정말 오랫동안 당연하게 밥먹듯이 들은말이 



[못해, 안돼, 하지마, 위험해, 


안하는게 좋겠다]



이 말을 무슨 쌀알로 치면 네 가마 넘게 들은 것 같은데 -





얼마 보지도 않은 작은 애한테


될 수 있다고 해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에비츄~1.JPG


세단님 뿐 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시험 보는거 응원해주셨어요. 

응원해주시고 -



이 자식이 다치나 안다치나, 리프트에서 관찰하시고 

자세 더 많이 나아졌나, 안나아졌나 

이 놈 새끼 팔은 내리나, 안내리나ㅋㅋㅋ 많이 도와주시고 



먹을것도 사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전 사실 제가 떨어질 걸 알고 있었고 -


그 흔적이 필요했어요. 


이 고마운 분들이 나에게 보여준 정성. 





그 점수가 69.4 불합격. 



보여주신 정성으로 따지면 가뿐하게 70점 넘어야 했는데ㅋㅋㅋ

제가 정성을 100을 들이면 1이 쫓아오는 인간이라ㅋ


넘지 못했어요


되게 고맙고 고마워요.




이 새끼ㅋㅋ또 헝글에 일기쓰고 앉아 있어 ㅋㅋ 일기는 일기장에 써 ㅋ 요놈새끼야 ㅋㅋㅋ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제가 쓰는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애가 있었고, 이런 허접한 애도 노력하면 할 수 있고, 


그 나이 많던 의사샘이 저에게 진지한 눈으로 물었던 것처럼-


나이가 많건 적건, 여자이건 어린아이들이건 -



다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주 조그마한 희망을 드리고 싶었어요ㅋ


아주 혹시, 만에 하나


제글을 읽고 안될 것 같은 그 누군가가 희망을 갖고 -혹은 욕심을 갖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ㅋ


두려움없이 - 담대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했으니까, 문제 없으실꺼예요. 


다시 한번 제 인생의 69.4를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2프로~~^^*

2015.02.24 00:05:26
*.190.151.114

토닥 토닥~~

올랴

2015.02.24 00:08:34
*.32.217.121

많은 힘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도레미파♪

2015.02.24 00:17:50
*.41.144.210

d.JPG


제 시력의 69.......인가.......조회수와 제목의 앙상블인가요. 하고 들어왔는데


감동의 글 읽고 느낀게 많아지네요!

올랴님께 도움주신 분들도 !

또 그 도와주신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하셨던 올랴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첨부

올랴

2015.02.24 00:20:29
*.32.217.121

감사합니다!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착해질께요 ㅋㅋ 

林오빠

2015.02.24 00:16:14
*.152.161.138

시험 전날 욜라님이 붙을꺼라 생각했었어요~


기회는 내년에도 있으니 재미있게 타시면 붙으실꺼요~

올랴

2015.02.24 00:20:46
*.32.217.121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나중에 뵈요!!! ㅎ 

도넥이랑앱투타는남자

2015.02.24 00:17:25
*.71.243.240

주위에 참 좋은 분들 두셨네요...담시즌에 꼭 다시 도전해서 레벨1시험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올랴

2015.02.24 00:21:11
*.32.217.121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분들 많아서 제가 너무 너무 황송해요!

clous

2015.02.24 00:20:58
*.102.19.212

많이 약하시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본받을 점이 많네요. 저도 반성을 좀 해야겠어요. 시즌 끝날때까지 부상 없이 즐겁게 지내시길 빕니다.

올랴

2015.02.24 00:22:48
*.32.217.121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는 정말 많이 건강해졌어요!!! ㅎ

JJOON™

2015.02.24 00:39:12
*.206.208.218

보드인생에 드디어 점 하나 찍으신겁니다... 앞으로 보드타면서 찍으실 수많은 점 중에 첫번째 점 찍으셨다고 여기시고..

다음에 또 도전~!! 하시리라 봅니다~^^ 보드는 정말 할게 너무 많아요.ㅠ.ㅠ


올랴

2015.02.24 08:26:20
*.53.146.33

네 내년에도 차근차근 천천히 연습하고 또 연습할께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윈터솔져

2015.02.24 00:41:01
*.96.33.215

오 이거 은근 감동이네요 ㅎㅎ

올랴

2015.02.24 08:26:44
*.53.146.3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제빠

2015.02.24 00:50:51
*.228.18.38

정말...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멋진 분이시네요...

올랴

2015.02.24 08:27:15
*.53.146.33

제제빠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하지만 전 시끄러운 애고 ㅋ 절 도와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세요~!! ㅎ 그 분들에게 영광을! 

토끼삼촌

2015.02.24 01:29:02
*.201.57.29

인간극장 헝그리보더 편을 보는 것 같네요.

도전은 새로움을 창조하죠.


욜라님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더 즐기세요~~~^^

올랴

2015.02.24 08:28:39
*.53.146.3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 저도 제가 이렇게 될지 몰랐어요. 저같은 허접 나부랭이를 보고 다른 누군가, 아니면 이미 헝글유저 분들이라도 - 다른 어떤 것에 도전하고 큰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ㅋ 저 인간도 하는데 ㅋ 나도 할 수 있다. 이런 작은 희망ㅋ 쪼꼬만한 새싹이 되고 싶어요 ㅋ 열심히 도전할께요! 

Sihu

2015.02.24 01:32:03
*.62.213.63

닥 추 천!

올랴

2015.02.24 08:31:15
*.53.146.3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뵐클타는남자

2015.02.24 01:58:02
*.161.150.153

세단형이 잘못했네...했네 했어....

올랴

2015.02.24 08:31:45
*.53.146.33

뵐클타는 남자님도 감사해요!!! ^^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방진벼룩

2015.02.24 03:30:34
*.213.72.4

올랴님 글 읽으며 좋은생각이란 책의
단편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글에서 도움주신분들의 고마움, 감사함이
제 맘속까지 느껴졌구요. 행복함이 느껴져요.
좋은글 정말 잘 읽었어요.
내 인생의 69.4..화이팅!!

올랴

2015.02.24 08:33:13
*.53.146.33

감사합니다. 초딩같은 저에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이클립스님, 세단님뿐만 아니라 진짜 진짜 많은분들 어림잡아 서른명 넘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제가 69.4라는 점수를 만들수 있었어요!ㅎ 

그래서 진짜 고마운 마음이 많고 또 많은데, 글로 잘 전달이 됐을려나 모르겠어요. 


건방진 벼룩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tro아톰

2015.02.24 09:10:55
*.76.156.111

69.4는 시작을 위한 점수입니다. 69.4점을 위한 주변분들의 응원이 아닌 69.4에서 시작하라는 응원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남은 시즌 마무리 잘하시고....다음시즌 꿈을 이루세요~~^^

올랴

2015.02.24 10:19:44
*.53.146.33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에게 정말 많이 민폐끼쳐서 제가 정말 많이 죄송한 시즌이였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 즐겁게 탈께요! 

이클립스♠

2015.02.24 09:30:20
*.180.41.191

ㅋㅋㅋㅋㅋㅋ 세단님이 잘못했군요. 잘못 + 잘못 + 잘못 ㅋㅋㅋㅋㅋ


다음시즌에는 앞자리 숫자가 7로 바뀌여져 있을것입니다. 홧팅요!

올랴

2015.02.24 10:20:35
*.53.146.33

이클립스님 항상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아시죠? ㅋ


( 세단님은 ㅋㅋㅋ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단님 보시진 않겠지만 ㅋㅋㅋ 어쨌든 잘못없으세요 ㅋㅋㅋㅋ)

세단

2015.02.24 11:04:00
*.62.163.94

올랴님 좋은경험하셨어요 ㅎ 함께한 분들두 잘했는데 아쉬운 결과에 죄송스럽네요정말 운이 좋아 간신히 턱걸이루 붙긴했어요. 심사등 실망많이 했구요 좋은 경험한거 같아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내년엔 날라다니시는거 지켜볼께요^^

올랴

2015.02.24 11:13:58
*.53.146.33

고마운 세단님ㅋ 많이 고마워요!!!ㅋㅋ 내년에 또 볼수 있죠???ㅋ항상 잘해주시고 또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올랴

2015.02.25 08:47:23
*.53.146.33

세단님 깜빡했는데요! 가르쳐주실때 정말 습관적으로 옳지, 옳지, 나오는 자상한 목소리에 정말 큰 감동 받았어요!!! 진짜 감사해요 저같으면 미친 하이톤으로  그게 아니야!! 이 멍청아!! 소리질렀을텐데 감사해요. 노란옷입은 유치원 아이에게 든든한 선생님 같았어요. 

세단

2015.02.24 11:17:51
*.62.169.108

궁금한게 있는데요 혹시 농사지으세요?

올랴

2015.02.24 11:26:09
*.53.146.33

사실.. 제가 하는건 텃밭이예요ㅋ(다품종 소량생산 전문 ㅋ) 부모님이 조금 하시죠*(소품종 대량생산ㅋ)~ㅋ

윤실이

2015.02.24 14:32:52
*.62.204.84

욜라님  화~~~팅   (우라)

올랴

2015.02.24 14:57:20
*.53.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겨울에 만나서 유쾌하고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Lucy♡

2015.02.24 18:28:52
*.62.178.28

69.4는 탈락의 점수가 아니라 희망의 점수네요
남은 시즌도 다음 시즌도
즐겁고 안전하게 보딩하시길 바래요^^

올랴

2015.02.24 20:43:16
*.36.145.244

감사합니다ㅋ안전하게 즐겁게 희망차게 보딩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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