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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박정환 횽님 강습 동영상 만이 내 보드인생의 진리요 길이라고 믿던 그시절에...
그저 동영상속 박정환느님께서 돌리라는 대로 어깨만 돌렸을뿐인데..
어느새 전 보통사람과는 다른.. 박느님의 미러리스가 되어있더군요..
내 스스로가 구피인지도 몰라서.. 렌탈을 10번 넘게 하고나서야 바인딩 각도를 반대로 돌렸던.. 그때 그시절...
그런데 왜 스케이팅은 레귤러로 시작을 했을까요??
첨엔 남들 다 바인딩 안풀고 쓱쓱 밀고 다니는게 멋져보여서 시작한거였는데...
남들따라 시작한거라 남들따라 레귤러로 스케이팅 하고 다니는게 멋져 보였나 봐요..
사실 구피로 스케이팅 하다 리프트타면 다른사람하고 반대로 앉아서 쳐다보고 있는게 뻘쭘했던 것도 맞습니다..
여하튼.. 이제는 시간이 흘러.. 스위치 라이딩이란걸 시도해보기도하고.. 레귤러 자세도 어색해지지 않게 되었건만..
죽었다 깨나도 구피로는 스케이팅이 안되네요...
구피로 스케이팅만 했다하면 맨땅에서 혼자 갈라쇼 하는 느낌이랄까..
어차피한 스케이팅이니 그냥 생긴대로 살아도 되지 않겠냐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라이딩을 열심히 파보겠다고 바인딩 각도를 전향을 놓기 시작하고 나니...
이건.. 스케이팅하는게 지옥이네요....
네.. 각도 좀 많이 돌려놓은것도 맞습니다... 36에 18이니.. 뭐..
뒤돌아서 스케이팅하는것 까진 괜찮아요...
다만 립트 위에서 발목이 꺾여서.. 데크 따위 풀어 던져버리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ㅜㅜ
티탄덱 써봤다가.. 데크랑 발목이랑 수명이 같아질거 같아서.. 바로 버렸습니다...
구피 스케이팅은 안되고.. 발목은 아프고.. 데크도 무겁고...
스케이팅 버리고 평생 데크 들고 다녀야 할 팔자인가봐요... 에혀...ㅜㅜ
라이딩이랑 스케이팅 반대로 하시는 분들.. 저만 그런건 아니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