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틀전에 미끄덩 해서 왼쪽 엉덩이을 쿵 했는데
살짝 후끈 거리고 딱히 이상은 없었는데
오늘 보딩 도중에 어떤 여자 보더분이 대각선 방향에서 소리을 아악~ 지르면서 재뒤쪽
에와서 후려치는 바람에 뒤로 벌러덩 엉덩이을 쿵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심하게 넘어진것 같지도 않고 별로 아픈지도 않아서 그냥
그분 한테서 사과만 받고.. 내려와서 열심히 보딩했는데 한3시간쯤 지나고
나서 리프트 다시 타려고 한쪽 바인딩을 풀려고 허리을 숙이는 순간
주사을 천방정도 맞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왼쪽 엉덩이 부터 다리 전체가 저려 오더라구요
결국은 왼쪽 부츠는 벗지도 못하고 그상태로 오른쪽으로 눞다시피 해서 차몰고 집에와서
씻지도못하고 진통제2알 먹어 줬는데도 아파서 소주1병까고 잠들고 일어났는데 지금도
욱신욱신 하고 아프네요
빨리 나으려면 병원가서 진찰받고 물리치료 받는게 빠르겟쪼?
낼도 타러 가고 싶은 욕망이 막솟아 오르는데 갈수 이쓸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런 일이 생기면 반드시 스키장 의료실에서 기록남기고, 병원진료 받고 보험처리하세요. 전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일단 의료실 찾아가서 파스 바르고 기록남겨둡니다.
작은 통증이 나중에 큰 병이 될수도 있는 경우가 간혹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