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는데 배째라네여....ㅡ_ㅡ;;

조회 수 4598 추천 수 0 2008.11.29 21:13:03
>> 간략한 사정 <<

휘팍 펭귄 코스 도착지점 10~20M전 부분(슬롭 펜스부분) 에서 보드를 벗고 4~5발자국 올라가서

반다나를 묶고 있던 도중 내려오던 이와 부딪혀 뇌진탕 판정을 받고 일주일간 입원했습니다.

제 잘못도 있으니 치료비만 달라고 하였더니 상대방은 제몸이 괜찮다는 말보다는

자신의 잘못이 100%가 아니고 자신은 현재 돈이 없다면서 무조건 고소를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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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자세히 계산은 안해봤지만 대략 120~130만원 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제게는 큰돈이죠

지금 고소를 취하는 마당에 치료비만 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치료비 + 회사 연차수당 + 위자료 + 변호사 선임비 + .....(당장생각이 안나네요...뭐 받을수 있는건 여러가지던데..) 등 청구 할수 있는건 다 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에게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저에게도 잘못이 있는걸 감안하고

제가 청구한 금액이 10 이라면 몇대몇정도로 해서 제가 받을수 있는 비율이 궁금합니다

이와 같은 경험가지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웃겼던건 제가 든 휘팍 보험이 적용이 안된다니깐 안타까워 하더군요...내 보험인데 왜 그사람이 아쉬워 하는건지..)
(오후 4시부터 적용된다던데...하필....오전에 다치는바람에 ㅠ_ㅠ)


>>>>> 자세한 사정...ㅎㅎ <<<<<<

지난주에 휘팍 펭귄코스(정확치는않음) 가장자리 부분에서 사고가났는데요...(시즌 첫날이였는데ㅠ_ㅠ)

사고지점은 거의 도착지점(약 10~20M전) 이였구요 옆에 넘어가지 말라는 펜스 세워진곳 (가장 안쪽 부근) 이였습니다
(이 부분이 경사가 좀 있더군요...몇몇분들은 살짝 점프도 하던데...)

제가 타고오는데 그놈의 반다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보드를 풀고(치명적인실수ㅠ_ㅠ) 4~5발자국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반다나를 착용후에 친구와 내려가려던 찰나에 내려오시던분이 저와 부딪힌겁니다.

그래서 그때 잠시 기절을 해서 응급실에 실려갔구요 정신차린후에 두통과 귀부분이 아팠습니다. (안경도 파손)

두통난다고 이걸로 뭐 큰 문제 만들기 싫어서 부러진 안경값만 일단 보상받기로했는데

그 다음날 친구 결혼식을 갔는데 제가 거기서 발작을 하였습니다 (친구한테 미안해 죽겠음...ㅜ_ㅜ)

그 뒤로 뇌진탕 판정을 받고 일주일 입원하고 오늘 퇴원하였습니다
(이것도 병원에서는 아직 퇴원할수 없다는거 회사때문에 어쩔수없이 퇴원했습니다)

제 친구가 저와 부딪힌사람한테 쓰러진 날 연락을 해서 응급실 왔다는걸 알려줬다는군요

당장 거품물고 쓰러져서 사람이 응급실이 실려왔는데 괜찮냐는 말보다는 자신이 100% 잘못없다는 말뿐이였다는군요...

몇일이 지나 제가 그 사람한테 연락해서 나도 잘못이 있으니 다른건 다 필요없고 그냥 병원비만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잘못이 100%가 아니다~자신은 직장도 없고 돈도 없다면서 그냥 고소하라더군요
(돈없고 직장없는분이...어떻게 시즌권은 끊으셨는지.....ㅡ_ㅡ;;;)

아픈정신에 소리질러서 싸우면 뭘하나 싶어서 고소를 해도 되겠냐? 라고 제차 확인한뒤 허락(?) 받고 끊었습니다





엮인글 :

2008.12.10 22:28:37
*.134.21.151

이거저거 안따지고 딱 부딪힌 상황만보면

거의 5:5 같은데요...
ㅁㄴㅇㄹ

2008.12.19 01:22:53
*.176.79.183

글쓰신분-역주행
목격자분-난폭운전

뭐 서로 셈셈해요 두분다 다쳤다는데 서로 즐기러간거고 사고 날수도있는건데
소송까지 가는건 좀 오바인듯;
뭥미

2008.12.19 23:43:05
*.168.16.104

참 할일없습니다...
찌질이군...ㅋㅋㅋㅋ
운동하다가 서로의 과실로 다친걸... ㅉㅉㅉ
스포츠를 즐길 자격이 없군여... 걍 책이나 읽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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