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보딩을 하며 내려오는 중이었습니다.
앞에 서 보딩을 하는 여자 분을 뒤에서 제가 부딪힌 상황이구요
그래서 그 여성분 앞으로 넘어 지셨고 슬로프 상태는 슬러쉬 눈이었습니다.
고글을 미착용으로 인해 얼굴 오른쪽 부분이 눈에 쓸려서 피멍 비슷하게 들었고요
의무실에 응급처치 하고 대충 종이에 제가 뒤에서 부딪혔다는 식으로 진술서 비슷한걸 적고요
큰병원 도착하니 허리까지 아프다네요 그래서 허리 안면 ct찍고 시력검사하고 모든 검사 다하고
담당 의사님 결과는 허리 및 안면 뼈 아무 이상없고 그냥 찰과상에 병원 나오실 필요 없고 집에서 연고만 발라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 여성분남친 인정 못하고 성형외과 담당 의사님 찾아서 다시 자세한 설명 해달라네여
마찬가지로 연고만 잘발라주시면 된다고 하고 그 남친 진단서는 안나오냐 묻자
의사: 찢어지면 2주 부러지면 6주인데
그냥 쓸린거라고 진단서는 안나온다고 하네요
통원 치료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묻자 굳이 안나오셔도 된다고 나와도 어짜피 연고 밖에 바를거 없다고
괜히 생돈들이면서 병원 왜 오냐고 집에서 연고만 바르시면 된다고 의사선생님이 직접 그러시네요
그래서 병원비 16만7천원 제가 계산 다해주고 이제 가도 되냐 묻자
그 남친 하는 말 여친 정신적 보상 이랑 오늘 놀러 와서 나땜에 못논거 물질적 보상 해달라네요 컥~
그래서 일단 늦었으니 그에 대해서 생각 해본뒤 연락 준다하고 차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 그 남친 한테서 전화 오네요
안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문자 오네요
병원에서 진단서 끊어 준다고 연락 달라고요
무시했죠.. 그러니 바로 문자로 " 연락 없으면 법적대응 하겠답니다."
일단 그냥 전화 오면 안받고 문자 무시하고 있는데..
첨에 의사선생님이 진단서가 안나온다 했는데 저 사람말처럼 진단서 다시 끊어줄수 있는 겁니까??
그리고 제가 법적으로 제제 받을게 있나요?? 검색 하다 보니 100% 보상은 없더군요 못해도 7:3이던데
그래도 저 떔에 일어난 사고라 도의 적인 책임으로 군소리 안하고 검사비 치료비 계산 다해줬는데
그 여자분 중학교 선생이라고 하던데.. 참~ 너무 하는거 아닌지 싶네요...ㅠ
헝글 보더님들의 냉정한 판단 부탁드려요~ 저도 이런일 첨 당하는 건지라 잘 몰겠네요
의사들도 피곤하거든요..사고는 어쩔수 없이 난거고.. 2주가 나오면다면 2주만큼의 자기 과실부분은 책임지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