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은 분들의 답글에 정말 감사드리구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일때문에 저녁에나 병원에 가보겠지만

그분이 아까 병원에 가셔서 여친 언니와 얘기를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분도 이런일에 대해서 쫌 알아보셨던거 같습니다..

경위서까지 작성되어있는데

슬로프에 앉아있지 않았냐고 그러더랍니다...

자기한테 100% 과실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자기도 좆됐다고....

아무리 그래도 정말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고났을때 병원까지 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뭐라 드릴말씀이 없다고 하셨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는 저분도 정말 실수로 그런건데 마음이 오죽하겠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마음이 사라졌네요...

70~80만원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저희가 돈을 요구 한것이 아닙니다..

병원비 수술비 말씀드렸더니 나온 말입니다...70~80만원 생각했었는데 너무마니나오면 쫌 곤란하다고..

2~3주 입원해야한다고 말했더니 통원치료가 아니고 입원이냐고 묻습니다...

정말 이게 할소리입니까...;

너무 화가나서 여친 언니도 병원비, 출근못해서 손해본 한달 급여, 정신피해보상비 청구한다고 말했답니다..

미쳐버리겠네요..


경위서 내용 한번 써봅니다..

"2009년 1월 31일 오후 8시40분경 실버중앙근무지 아래 지점 중앙지점에서 충돌자분이 놓진 보더에 부상자분이

보딩중 보드에 충돌하면서(보드가 먼저 부상자분을 치고 넘어지면서 에지(? 글씨가 잘...)에 맞으면서 부상당함)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부상을 당하심. 거즈로 직접압박을 한후 바로 엠블런스로 병원으로 후송하였습니다.

(절단부위는 장갑안에 있어서 같이 보냄)"


이제와서 하는소리가   슬로프에 앉아있지 않았냐........? 고......;;;;;

후.....





엮인글 :

절단

2009.02.02 16:34:55
*.94.41.89

10년전 쯤 떨어지는 거울 잡다가 그대로 손을 쓸고 내려가서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 세번째 마디(손바닥과 손가락 연결부분)가 반정도 절단됬었습니다.
다행히 뼈는 안잘리고 신경과 살점날아가고 힘줄도 반정도 끊어졌었습니다. 뼈는 물론 보이고요~ 신경이 끊어져서 아프진 않았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신경잇는 수술하고 2일정도 입원 후에 통원치료를 2주일간 하였습니다만 절단된 손가락을 잇는 봉합은 더 오래걸리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네번째 손가락 반정도절된다고 신경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이 반정도만 살아있고 가끔 제손가락이 아닌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잇습니다. 지금은 머 익숙해졌지만..
용서하지 마세요.. 청구하실 꺼 다 청구하세요..
얼마를

2009.02.02 17:02:30
*.96.12.130

얼마를 보상받고 안 받고 떠나서 일단 당사자나 관계자 분들 모두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ㅜㅜ
기운내십시오.

2009.02.02 17:07:09
*.33.67.36

보상을 받고 안받고 그런것 보다는 일단은 사과를 먼저 해야하는데 ..
그 사고낸 사람 참 .. 어이가 없네요 .. ㄷㄷ
일단은 사고를 냈으면 죄송하다고 계속 싹싹 빌어도 모자를판에
모 그따구로 이야기를 해요-ㅅ- .. ?;
그런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마시구 청구하실꺼 다 청구하세요 ..

2009.02.02 17:14:24
*.37.224.245

괘씸하네요..확실히 하실려면 소송하시는게 좋을듯..
아마 소송걸면 승소하실듯하고 대략 3000이상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ㅇㅇ

2009.02.02 17:23:12
*.111.136.7

용서하지 마시고 전부 모두 싸그리 다 청구하세요.

2009.02.02 17:23:26
*.33.67.36

그냥 용서 해주지 마시구 .. 소송 거세요 ..
그딴 사람은 4가지 없는거 .. 고치려면 소송 !
꼭 이기세요 !! 화이팅 하세요 !!

2009.02.02 18:05:49
*.116.218.230

형사 고발하세요.... 형사고발감이네요 정말...
절단이라니..후덜덜.....
얼마나 아프셨을까...

자기네 키우던 데가 사람을 물어도 주인이 보상하게 되있습니다..

개는 아니지만 자기 보드를 잘못 방치한 주인 100% 잘못이네요..

이런 경우도 비슷하겠네요... 아파트에서 식칼을 베란다에 놓아 두었다가 떨어 졌다!

지나가던 사람이 맞아 죽었다면 누구 잘못일까요...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생명의 위헙을 느꼈어서 고발할수 있습니다...하물며 죽을뻔도 하셨으니...

살인 미수로 고발하세요.... 돈없으면 감방가시라고....^^;; 치료잘하시구요...

2009.02.02 18:20:27
*.41.60.139

일단 기분이 굉장히 안좋으실텐데요...남자친구이신분이라도 냉정을 찾으시고...
일단 고발이나 이런건 둘째로 생각하시고 급여나 입원할시에는 입원비...
통원치료시에는 이동수단에 따른 비용과 치료비용 등을 청구할 자료를 만들어 두세요...
저도 사고나서 다쳐봐서 아는데 기본 안된 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되고여...
현재 상황에서 분노를 억누르고 보상이라도 받는게 최상입니다...
더 심하게 안다치신게 천만다행이네요... 빠른 쾌유빕니다...
그놈참

2009.02.02 18:23:12
*.30.128.27

내용증명으로 청구서 보내고 입금시까지 법정 이자까지 다 받으세요.

2009.02.02 18:56:23
*.39.143.86

개념도 함께 놔버린듯 하네요...그런 정신상태라면 봐주시면 안되겠네요...나중을 위해서라도....일단 합의 보단 치료가 우선이니
치료에 전념하시구요...전문가(손해사정인&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시는게 속편하실듯 하네요....여자친구분의 빠른 쾌유 기도드릴께요~~

2009.02.02 19:02:50
*.223.38.107

그양반 참인간도 아니네 골절도 아니고 절단인대...

당연 절단하고 봉합대면 시신경및 전부 살아올지도 의문이고 정확한 손모양도 문제인대..

더군다나 여성분인대 미용상 수술자국 및 기타 어케할라고....참 말이 4가지가..

혼자 고민하기 힘드시면 손배전문 변호사나 손배사전문하시는분들한테 의뢰하세요..

차라리 그게편합니다.

후씨~~ 얼굴 화끈거리면서 내가다 열채냉...
111

2009.02.02 19:22:30
*.254.160.101

7~8년전 교통사고로 왼쪽 검지가 같은경우 당했구 250 에 합의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보험사 직원에게 앞으로 기타를 칠수 없게 됐다고 막 싸웠었는데..
사실은 훨씬전에 코드 배우다 때려쳤습니다.
여자분이시니 많이 보상 받으세요..
지나가다

2009.02.02 19:27:15
*.121.56.219

형사고소하세요. "과실치상"이 적용될듯 싶네요.
정말 화나는 상황이네요.

2009.02.03 02:56:39
*.89.64.62

아이고...ㅠㅠ

아까 문자 쳐드렸는데...

저도 오늘 mri 결과 무릎 인대손상, 연골 찢어지고, 뒤쪽에 물주머니 생겼다고 결과 나와서 충돌자분께 전화 드렸더니...

자기가 절 깔아뭉갠건 맞는데 다친건 제 사정이고 돈 못준다가 결론...ㅎㅎㅎ

저 결국 폭발해서 전화로 싸우고 난리 났네요.

제가 왜 화가 난줄 아세요? 다친 사람 앞에 두고 '그래서 저더러 어떻게 하라는건데요?' 그 말한게 더 짜증나거든요?

그리고 제 경위서에 대해 반박도 못하셨잖아요? 제가 무슨 자해공갈단이에요? 왜 사람 자해공갈단 취급 하세요?

하고 따졌더니 배 째랍니다.

저도 내일 경찰서 가요...ㅠㅠ

우리 힘내요.ㅠㅠ

님이나 저나 돈이 목적이 아니라 인간적인 사과를 원한건데...ㅠㅠ
정안되면

2009.02.03 10:54:04
*.244.221.1

정 보상이 싫다고 하시면 그분 손가락을 잘라 드리는게 어떨지요? 똑같이...

2009.02.03 12:53:04
*.138.139.28

저는 사과를 컷터칼로 자르다가 고작 새끼손가락 끝마디가 반 잘렸는데 지금도 감각이 맹맹해요
겨울엔 피도 잘 안돌아서 금방 차가워지고 저리고 다시 따듯해 지는데도 한참걸리고...
아예절단이면 어쩐데요 ㅠㅠ 쾌차빕니다...
저 같으면 보상 받아도 용서할 수 없어요
그런 쓰레기한테는 받을 거 다 받아 낸 다음 뒤를 밟아 열손가락 끝을 전부 작두로 썰어야해요
기웃기웃

2009.02.03 13:13:00
*.92.39.157

이건 뭐..제가 다 분노를 느끼는 군요.... 신체는 소중한 겁니다. 받을 수 잇는 최고의 시술을 받으시고, 충분히 휴식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적게 받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받을 수 있을만큼 최대한 받고, 합의는 하지 말아 주세요. 남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4가지들은 혼쭐을 내야 합니다.

2009.02.03 17:36:44
*.49.89.130

본떼를 보여주시길..
잘못 인정 못하는 사람에겐 그게 약입니다.
선처 따윈 없습니다.
강하게 밀고 나가야 유령데크 같은거 조금이라도 사라집니다.
밀고 나가시길..
정안되면

2009.02.04 13:17:46
*.244.221.2

손가락 접합 수술에 대하여.

손가락 같은 미세 접합 수술은 정말 어렵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미세 접합 수술에 대해 경험이 많으신 분이 별로 없는데 그 이유는 수술 시간과 노력에 비해
보수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배우는 의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손가락 미세 접합술의 경우 한 마디 하는데 보통 6~8 시간씩 걸리는 것에 반해 국민의료보험 공단에서 나오는 수당은 택도 없이
작으니 당연히 요즘 의사분들은 이쪽으로 일을 배우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절단된 신체를 봉합(연결)하는 수술은 혈관과 신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많이 연결하느냐가 관건인데 혈관이 작을수록 연결이 힘들고 연결 후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는 성공율도 낮습니다.
특히 손가락 같은 경우 중간이 아닌 끝마디 절단은 접합 성공율이 낮은편이고 어떤 의사가 하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수술한신 분은 꼭 쾌차하시기를 빌며 보호자분께서는 수술을 진행한 의사선생님과 진행 경과에 대해 자주 논의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가해자가 한번이라도 읽어 보았으면 좋겠네요.

2009.02.04 22:18:29
*.4.242.79

분당 바른세* 병원이 접합수술은 잘하는데..잘안되면 그리가보세요..얼마나 아프셨을꼬..
얼굴붉히지마시고 법대로하세요..사람이란건 언제나 상황이 난처해지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게된답니다..
무시해버리고..법대로 하세요..쾌유바랍니다

2009.02.05 16:03:08
*.82.252.86

쉽게 가세요.. 인지도있는 "손해사정인" 붙여서 확실히 손해보상받고 치료및 수술받으시길.....
빠른 쾌유바래요ㅡ..ㅡ 이상....보험회사와 관련인이......
파팅

2009.02.06 09:20:32
*.78.117.149

저는 옆에서 보드 놓쳐서 발등에 떨어져서 며칠 병원다녔는데 그쪽에서 잘못없다고 우겨서...
형사고소 들어가서...사과받고 250 정도 받았습니다.

제가 이번일 같은경우라면 3천만원이상은 받아낼것 같네요...
생각해 보세요 누가 3천만원 주고 손가락 절단하라고하면 과연 누가 할지.....

아니면 그쪽한테 얘기하세요....당신 손가락 절단하고 제가 70만원 드릴께요......괜찮죠?
그러고 끝내셔도 좋을듯....... ..
70만원 안받고 말지......
하여튼 정말 힘드시겠어요....힘내세요

2009.02.06 10:24:53
*.131.231.104

아놔!! 진짜 나 욕나오는데... 우리 운영자님이 아이디 뺏을까봐 참네요...
참진짜 와~~ 이런~~ 아~~ 짜증나~~
놀러갔다 정말 무슨봉변이야~~
빠른쾌유 바랄게요
남자친구분도 맘고생많으시겠어요.. 힘내세요

2009.02.09 02:50:14
*.45.15.30

제 오른쪽 약지가 5살때 잘려서 봉합한건데 끄대 그손가락 크기 그대로랍니다 다행히 감각도있고 쓰는데는 지장은 없지만 모양이 쫌 거시기 하지요 ^^

가해자분 너무 하시네 자기 손가락이었어도 그러셨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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