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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헝글생활에서 보았던 크고 굵직한 사건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누군가 저격을 한다는 것은 다 주변 인물들의 소행이 대부분였고
그로인해 서로간에 상처와 갈등만 안고 헝글 떠난 지인들이 부지기수..
개인적으로는 토론방,동영상 게시판,묻답에서 갑론을박 하는 모습들이 많음 좋겠어요
저에게 헝글활동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건 스노버니님의 자살이죠. 그분은 4차원 행동한다고 사람들이 꺼려해서
자리에 앉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아웃사이더였던지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물음에 못들은척 딴청을 피우기도 했고 의기소침했던 그녀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안고 몰래 사라졌었죠.
그후론 번개에 안나오시더니 다음해에 헝글 자게에 어느분이 링크를 걸고 스노버니님 자살 내용을 알렸고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왜 자살 했니' 라는 그녀의 싸이월드 안부게시판의 지인글을 보았습니다.
8-9년전 이야기네요.
전 동영상 게시판은 노노... 다시 리키님vs비로거님 배틀이 재현될까 두려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