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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이라도 설상스포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곳이 잘 없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랑 일본 빼면 중국에 몇군데 뿐인데, 중국은 관리가 안 되기로 유명해서리..



유럽쪽도 사실 복불복이 강해서.. 그쪽은 자연설로만 운영을 하다보니 좋은 날은 정말로 좋지만 안 좋은 날은 진짜 안 좋거든요.


압설 구간 자체가 아예 없는 스키장이 워낙 많다보니...  물론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건 좋은 점이지만..




북미쪽은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사실 우리나라보다 전체적인 면을 봤을때 확실히 낫다고 할 수 있는 곳은 일본 정도인거 같아요..





그래서 전 우리나라 스키장 운영을 하는 리조트들이 꽤나 근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용료도 무지하게 싸고요.


세계 어디를 가도 심야시간 운영을 하는 스키장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다, 우리나라 겨울 적설량이 사실 스키장을 운영할만한 양은 아니거든요.

엮인글 :

Solopain

2015.03.13 09:50:50
*.47.232.126

사실 스키장 시설과 운영료 생각하면 리프트요금은 싼편에 속하긴하죠...

pepepo

2015.03.13 10:09:28
*.214.178.18

유럽은 폴란드가 참 싸고 스키장도 많고(1일권 30유로 가량),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그 다음(50유로에서 60유로 정도), 스위스랑 오스트리아는 더 비싸니 뭐..


그래서 사실 보드타러 유럽여행을 가신다면 전 폴란드를 추천하고 싶어요.. 생활물가도 싼 편에 들고요. 산세도 좋거든요.


근데 여기도 복불복인건 매한가지..



앵그리카빙♨♨

2015.03.13 09:51:51
*.8.191.101

그렇군요.. 잘 몰랐네요.

심야시간 운영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여^^

 

 

pepepo

2015.03.13 10:10:16
*.214.178.18

보통 해외에서는 해 지고 나서 스키장 운영한다는 거 자체가 비상식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워낙 넓으니까 안전문제도 있고요. 아예 조명이 없는 곳도 많아요.

앵그리카빙♨♨

2015.03.13 10:20:53
*.8.191.101

그렇군요~~ 데크도 많으시고 아시는 것도 참 많으시고 부럽럽 부럽럽^^

Mucy♡

2015.03.13 09:53:39
*.156.189.185

한국 좋습니다! 시설관리 좋구.. 코스구성 좋구..하루 24시간 가까이 탈 수 있잖아요 ㅎ

저는 캐나다 위슬러, 콜로라도 a 베이슨 가본게 전부이지만... 타보고 나서 용평 다시 타보니 용평이 진짜 좋은 곳이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pepepo

2015.03.13 10:12:35
*.214.178.18

정말 용평은 세계 어디의 스키장과 비교해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 스키장이 모여있는 맘모스급 리조트들과는 비교하기 힘들지만요..


코스 구성도 좋고, 설질 관리 좋고, 시설 좋고, 풍경도 좋고요. 최곱니다. 정말...


특히 눈이라도 온 다음 날이면 용평은 진짜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 평만 봐도 보통 "규모는 중소규모지만 정말 멋진 리조트다" 라는게 중론이거든요!

v곰사탕v

2015.03.13 10:31:22
*.94.41.89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스키장 Top 3 인데....

외국인이 보기에는 중소규모...ㅠㅠ

pepepo

2015.03.13 10:35:21
*.214.178.18

뭐.. 외국쪽 큰 리조트는 슬로프 총연장이 몇백키로씩은 되니까요... 용평이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중간 사이즈 정도겠죠.


근데 이런 중간사이즈 규모 리조트도 전세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jOeK

2015.03.13 09:54:25
*.246.54.28

한국이 보드타기엔 편하고 저렴해요!... 근데 전 언제 보드 탈 수 있을까요...

pepepo

2015.03.13 10:13:18
*.214.178.18

지금이야 워낙 바쁘셔서 좀 힘드시겠지만.. 미래에는 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밋러버

2015.03.13 10:00:50
*.36.158.129

동감이요~
땅이 좁아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스키장을 다닐수가있죠

북미는 캐나다는 좋지만...
미국도 남부사람들은 우리가 일본원정갈만큼 돈을들여야 시즌에한번 록키쪽으로~

아틀란타 살때 베어스타운보다 작은 젤 가까운 스키장을 왕복 10시간 운전해서 당일치기한적이 있는데
또 가자고 했다가 친구들한테 욕만먹은 기억이있네요ㅠㅠ

pepepo

2015.03.13 10:21:52
*.214.178.18

저도 프랑스에 있을 떄 주말마다 왕복 500키로를 다녔는데..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적지도 않아요..


게다가 T바 타고 20분쯤 올라가면 제 꼬추가 사라진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자라도8꼴통

2015.03.13 10:05:13
*.32.170.64

한국 자연설의 적설량이 적은거랑 사람이 붐비는거 빼면 괜찮은듯 해요

물론 저는 일본하고만 비교하는거지만요.

일본도 홋카이도 및 일부 지역 빼고는 주말에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보드 및 웨어 1일분 렌탈하면 약 10만원 날라갑니다만

한국은 3~4만원이면 해결할수 있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리프트권은 일본이 저렴합니다.

1일권이 4만원~5만원 사이입니다.

하지만 할인 없는 상태라면 한국이 비싼 가격이고요.

그치만! 다른 해외도 대부분 그렇치만 일본도 야간이 없습니다.

일부 스키장은 야간도 하긴 하지만 그 시간도 8~9시면 끝입니다.

pepepo

2015.03.13 10:22:42
*.214.178.18

그렇죠.. 사실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참 이상한 나라일거에요.. 배달음식 거의 24시간 되지.. 스키장도 거의 24시간 하지..

소리조각

2015.03.13 10:17:03
*.223.36.139

신혼여행때 오스트리아 스키장 갔었는데... 설질부터 시설까지 진짜 별로임 인스부르크 말고 다른데는 진짜 허접...
우리나라 설질이 좀 가혹하다곤 하지만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보면 이정도면 상당히 좋은편이라고 봅니다.

pepepo

2015.03.13 10:24:26
*.214.178.18

저도 유럽 스키장은 꽤나 다녀봤는데.. 용평보다 나은 곳은 거의 없었어요.. 알프스도 사실 처음 갔을때는 처음 보는 풍경이라 감탄스러웠는데.. 너무 고산지대다보니 반나절 타니 어질어질하고.. 주변 풍경은 너무 삭막하고.. 시설은 너무 구리고..


오죽하면 너무 급한데 화장실이 너무 적어서 산속에 들어가서 설상방뇨를 한 적도 있어요.. 시설 진짜 구립니다.

warp

2015.03.13 10:26:24
*.62.204.102

내년 설에는 장모님의 나라
폴란드에서 보딩이나 해볼까나... ㅎㅎ

pepepo

2015.03.13 10:30:32
*.214.178.18

폴란드 정말 좋습니다. 일단 체류비 자체가 다른 유럽 국가의 2/3 정도구요. 사실 폴란드 남서부쪽은 알프스랑 비교해도 오히려 더 낫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은 폴란드 남서부쪽으로 가려면 비행기 직항이 없고(직항을 타면 육상 이동거리가 꽤 되거든요)대중교통이 잘 안 되어 있어서 렌트를 해야한다는거긴 합니다만..

Mucy♡

2015.03.13 10:26:48
*.156.18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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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질이 좋은편 이더라구요. 왜냠 수시로 새로 눈 뿌리고 그루밍 밀어주고 하니깐요..

 

캐나다 위슬러 설질을 경험해본봐...눈의 종류가 너무 많더라구요.

뻑설,빡설, 찐득설, 빡빡설, 쌩빙판, 겉은 빡 속은 설탕설, 다리 너무 아파설, 보드 덜덜 설, 앞으로 안나가 파우더, 으깬감자설, 감자 전분설, 거기다가 모글콤보 되면 조합이 몇개? ㅎㅎ

 

제일 타기 무난하고 쉬운것이 바로 추운날 뿌려놓은 인공설을 잘 그루밍 해놓은것.

 

 

pepepo

2015.03.13 10:33:11
*.214.178.18

사실 외국 스키장이 좋은점이 딱 하나 있다면.. 뭔가 일상을 떠나서 자연속에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점인거 같아요.


슬로프도 길고, 그 긴 슬로프 중에 아예 평지인 곳도 있고.. 그러다보니 그냥 쉬엄쉬엄 타면서 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보온병에 싸가지고 간 커피도 한 잔 마시고..


한국 스키장은 이런 헐렁함(?)이 좀 없는게 아쉬운 점이긴 하죠.

닭죽대왕

2015.03.13 11:12:03
*.143.65.125

ㅋㅋㅋㅋㅋㅋㅋ

올시즌카빙정벅

2015.03.13 11:24:54
*.214.171.94

스키장 뿐이겠어요

 

자전거도로 우리나라 처럼 잘 되어있는 나라 없어요

 

대묭에서 외국인3명 옆에 탔는데

 

3명다 스키장비는 나름 좋은것 처럼 보였고

 

옷도 팀복 비슷한거 입었는데

 

떙보 이후 두번쨰 올라가는데

 

피클 자국에 엣징자국 그거보고 뷰디풀 원더풀...감탄사를 연발 ..

 

뭐라뭐라 그러더니지들끼리 감탄 ...

 

제 입장에선 저게 왜??풀이지???

 

 

백컨트리12

2015.03.13 11:41:10
*.198.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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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다녔는지 모르지만 유럽 알프스완 비교 불가 입니다 죽을때까지 다녀도 못 다가볼정도로 셀수 없이 많은 스키장 우리나란 슬로프외엔 다 죽은 공간이지만 알프스은 슬로프 연장만 200km 넘는 스키장도 셀수 많습니다. 스로프 밖도 다 산 공간 입니다 용평이 슬로프연장이 20-30km 정도 됩니다 이번 유럽 verbier(슬로프만 400km)스키여행중 만난 홋카이도출신 일본 분 표현을 빌리면 니세코 스몰 마운틴 베르비어 빅마운틴 이라 그러더군요 용평이 니세코보다 작으니 거기에 슬로프외에 다 죽은공간

pepepo

2015.03.13 12:11:21
*.214.178.18

뭐 사이즈로 따지자면 당연히 그렇죠. 근데 제가 유럽에서 스키장 옆에서 풀상주 할 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다 즐길 수 있겠습니까.


유럽 출장 다니면서 알프스만 열 댓번을 갔지만 사실 만족스러웠던 날은 그 중에 그리 많지 않아요. 날씨가 조금만 구리면 슬로프 폐쇄해서 헛걸음한 적도 많고요.


오프피스트를 말씀하신다면야 뭐 할 말이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니까요. 하지만 오프피스트 안 하던 사람이 유럽가서 할 수 있을거 같나요? 엄청 위험한데요?


저쪽 사람들이야 걸음마 막 하기 시작하면 스키 배우는 애들도 많고, 아예 스키를 타질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역도 많으니 당연히 그만큼 즐길 수 있는 거고요.


물론 슬로프 바깥쪽으로 깔짝깔짝 트리런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걸 오프피스트를 탔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고요.



그냥 제 말씀의 요지는, 제 기준으로는 평균을 내자면 용평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백컨트리12

2015.03.13 12:23:18
*.198.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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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피스테를 타기 위해 가는거죠
최소한 스키맵에 yellow line ( 프리라이드 라인) 탈려고
정설된 슬로프 탈려고 가지 않죠
휴가 내고 비싼 경비 쓰면서 갈 만한 값어치가 있어요
그냥 유럽여행 갔다가 근처 스키장 가는것과는 다르죠
스키투어가 목적이구 관광은 이동중에 잠깐씩
스키투어로 가면 아드레날린 막 솟습니다
거기가 파라다이스

warp

2015.03.13 13:06:15
*.23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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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무도 밟지 않은 파우더에 미쳐서 일본 아사히다케, 핫코다,

니세코 북사면, 유럽 알프스 3000m급 glaciar 지대 같은곳을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솜털같은 파우더가 가슴까지 올라오는 심설지대... 흐~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off piste & backcountry를 국내에 경험할 곳이

없어서 신기한거지 아주 신박한 아이템은 아니더라구요.

덕분에 돈이 아주 기냥........ -_-;;;;

파우더에 한번 빠져들면 장비비용부터 만만치 않은게 첫째 문제

눈사태, 크래바스, 화이트아웃, 눈속에 숨어있는 각종 장애물 등의

위험상황도 수시로 닥쳐 스릴과 쾌감을 즐기기에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 많다는 두번째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더라구요. 실력과는 무관하게...

그래서 요즘은 쾌감이 덜하지만  파우더가 적당히 많으면서 on piste도

만족스러운 곳을 찾고 있습니다. ^^

백컨트리12

2015.03.13 11:58:32
*.198.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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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 상태는 variable 표현이 많은데
고도에 따라
파우더와 모글은 같은말 (눈오면 파루더 안오년 모글)
아이스
스프링스노우

예를 들면 산 정상에서 리조트베이스까지 다운 스킹 하면서
위의 상태를 다 만난다고 생각하시녕 됩니다

다 재미있게 즐길려면
실력이 뒷 받침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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