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점심시간쯤 ..동생들과
벨리에 올라가서 살짝 내려와 눈이 부셔서
사람들 있는지 확인하고 없어서
잠깐 멈추고 고글을 내리는 순간
촤 아악~ 소리와 함께 뒤를 보니 데크 베이스가 들려서
날아오더군요.. (초보분이 턴을하다 제어가 안되서 몸이 뒤로 빠지고
데크가 붕떠서 이단옆차기가 된듯)..
뒤쪽 어깨 바로 밑부분 갈비뼈를 데크앞대가리 ....와 베이스로 테러당하고
쭉밀려서 철푸덕 앉아버렸네요 .................... ㅠㅠ
숨쉬기도 힘들고 통증도 심하고 가해자분 과 그 일행분들 함께 멈춰서 저를 부축해 싸이드로
옮겨주시고 제 일행들도 함께 움직였구요 ...
잠깐 쉬니까 그나마 낳아 져서 연락처 받고 슬슬 라이딩으로 의무실가서 진료받고
가해자 일행분들 오셔서 안부 물으시고.. 갈비뼈 금이 갔을수도 있다는 말에 시껍했습니다..
작년시즌 어깨 인대 전부 끊어졌을때도 팔 덜렁거리면서 혼자 의무실을...
그날 바로 시즌방들어가서 주말 내내 쉬고 오늘 병원가서 X-RAY 촬영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ㅋㅋㅋ 나왔네요 아직도 움직일때나 숨쉴때 통증이 밀려오긴하지만...
가해자분과 통화해서 병원치료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5만원 말씀드리니 선뜻 보내주시네요..
더 불러도 입금시켜 주셨을듯 ...하지만 그런 양아치 짓은 절대 못함...
개인 보험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금액이 10만원 안팍이라 합의한 금액이 5만원이구요
뭐 그날 못탄거 기름값 다음날 못탄거 이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서로 양보하면서 쉽게쉽게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다들 자기 실력에 맞는 곳에서 보딩하시구요...
안전과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들 안전보딩 하세요 !!
그냥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반반 합의하시고 최대한 이해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