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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느끼던 부분이였는데 저만 이상한건지...;;
일단 운전을 하시는 분이시고 몇몇의 차를 타보셨다면 사이드미러를 운전하면서 꼭 보셨을 겁니다.
사이드미러(백미러)를 보면 두가지가 있지요 운전석과 조수석
근데 어떤차를 보면 운전석은 사이드미러가 '평면거울' 이고 조수석은 '볼록거울' 입니다.
*평면거울은 거울부분에 아무 글씨가 없습니다.
**볼록거울은 거울 밑 부분에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형세단에는 이렇게 사이드미러가 되어있고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차가 이렇게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우리나라 차를 보면 운전석 , 조수석 모두 '볼록거울' 을 사용하고 있는 차들도 있습니다.
볼록거울을 모두 사용하는 차는 RV, SUV가 주종이였으나 요즘은 대부분의 차들이 모두 볼록거울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핫이슈 되었던 황소1방! 에서 나오는 와이드 미러도 볼록거울 이거든요...
저는 원래부터 볼록거울이 잘보였어요;; 원근감 조절도 잘되서 주차하기도 편하고...(운전의 시작을 군대서 배워서...군용 트럭의 대부분은 볼록거울;;)
저만 그런가요?? 간혹 멋진 외제차 또는 대형 고급세단 차를 운전하시는 분들 사이드미러를 보면 평면이더라고요;;
불편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ㅋㅋ
뭐 쓰잘떄기 없는 내용이지만... 저는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운전석기준 사이드미러가 평면이고 조수석미러가 볼록인 이유는 아무래도 더 사선으로 거울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보이지 않게되는 사각이 넓어져서 왜곡감,거리감에 오차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감안하고 볼록거울을 쓰는겁니다.
영국이나 일본 내수용 차량은 그 반대로 세팅되어있죠. 그리고 독일을 비롯한 대다수의 유럽국가들은 운전면허 시험시에 백미러만 보고 차선변경하는것이 아니라 숄더체크 즉 고개를 돌려 b필러정도까지 직접 자기눈으로 확인한 후에 안전하게 차선변경후 추월을 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백미러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을시에 생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죠. 이차저차이유로 운전석은 정확히 1:1의 사물을 보여주는 평거울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전방안전이 확인된 상태에서는 차선변경시 숄더체크를 습관화 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저도 차를 탈때는 물론이고 바이크를 탈때는 백미러시야각이 워낙좁아 무조건 고개를 살짝돌려 후방을 확인한후에 차선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차마다 다릅니다.
BM(5시리즈F10), 빤쓰(E클 W212의 경우 일반미러(평면 거울) - 단 W212의 FL모델의 경우 미러에 광각 존이 별도로 생김. ㅋㅋ
아우디(A6 C7)의 경우 광각미러(볼록거울) - 미러 내에 별도의 광각 존이 존재
출고시 일반미러를 사제로 바꾸면, ECM 및 열선이 있는 것을 보통 많이 구매 하는데,
짝당 대략 70만원 정도 합니다. (W212의 경우)
비엠의 한독 딜러들은 시승하는 제게 그런 말을 했었죠
비엠이 광각미러가 아닌 것은
드라이빙 시 사이드미러를 통해 측후방 사각지대 확인이 아닌, 머리를 돌려 숄더체크하며
운전하는 것이 정석이기에, 자기들은 평면미러이다! 라고... (이것이 말로만 듣던 sheer driving pleasure!? ㅋ.ㅋ)
-_- 이런 표정을 지으니,
시승끝나고 전시장에서는 '차량출고때 사제 광각미러 달아주겠다'고 하는 뽐새가 재밌었더랬습니다. ㅋ.ㅋ
전 오히러 운전석,보조석 둘다 평면이여야 편하던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