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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어를 넘 못해서 애도 많이먹고 이거저거 해봤는데 말할수 없는건 안들린다!! 이게 포인트더라구요
전 뉴스로 들으면서 영어공부할 땐
1 뉴스를 듣고 내용이해해보고 (모르는 단어도 찾아봐요 )
2 스크립트 보면서 말해보고 (이때 안들리는 부분은 말하기도 좀 힘들어요)
3 말할때 버벅이는 부분들 자연스러운 발음이 될때까지 읽어보고
4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들어봐요
단!! 이건 영어공부하는 방법중에 하나라 이것만 하면 안되요 ㅠ
미드 통해서 공부하는 방법중 하나는 미드를 여러번 봐요
1 미드를 한글자막으로 그냥 본다 (미드 내용 이해)
2 영어 자막으로 본다 (이때 잘 안들리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위에 방법처럼 찾아보고 읽어봐요)
3 자막을 모두 없애고 2~3회 본다
이건 너무 지겹고 재미없어서 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이게 실리적 공부와 대입용 공부가 다르긴 하죠 그런데 공통된 건 결국 반복으로 외워야 한다는 거죠
성문 종합영어 할 때 케네디 연설 다 외우고 구문들 다 외우니 영어 독해가 뚫리더라구요
귀가 그런데 뚫릴려면 알아 들을 때까지 반복으로 듣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영화나 미드로 하는 영어가 있는데 CCFE 라고
제 딸아이도 그걸로 한문장 한문장 완전히 수십번 수백번 쉬운 구문이라도 무한 반복 시키고 있어요,
결국 외우더군요 수없는 반복이야말로 영어의 첩경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반말 잉글리쉬라는 책 한번 보세요 영어가 안되는 이유가 나름 정확히 써져 있어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기본적으로 어떻게 듣기가 되더라도, 작문자체가 안되면 그 질문이나 상대방의 말에 대답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건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느꼈었고,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위해 독일어를 배웠을때도 느낀 점이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면, 그 사람의 언어적 완성도에 따라서 대우가 천차만별입니다. 표준어, 높은 수준의 어휘력, 그리고 문법의 완성도에 따라서 그 사람이 받는 대접이 달라져요. 저는 가장 이해가 안됐던 말 중에 하나가, 회화위주로 공부한다라는건데, 회화 위주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힙니다. 작문이란건 결국 말을 손으로 출력하는거고, 회화라는건 말을 입으로 출력하는겁니다. 기본적으로 시작점은 동일합니다. 머릿속에서 작문이 가능해야지 둘 다 가능해집니다. 회화되는 사람이 작문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3살 이전 애기들처럼, 속된말로 머리도 영글지 않은 애기들은 그냥 생활 언어를 받아들인다고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고서는 그 언어의 문법도 이해못하고 회화로 넘어온다는건... 제가보기엔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말하기가 자연스러워 진다는것은, 입에 익는겁니다. 처음에 떠듬떠듬 말해도 결국엔 그것도 회화가 된다는거죠. 거기서 그저 입에 더 빨리 붙냐 안붙냐 차이죠. 제가 한국에 들어와서 과외할때도, 독일에서 한인들 과외할때도 항상 하는 말은 "문법은 그 언어를 시작함에 있어서 기초공사"라고 말합니다. 문법이 없으면 작문도 회화도 안됩니다. 작문이 필요한건, 회화는 애초에 혼자서 공부가 안되는,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작문으로 그 부분을 메꾸는겁니다.
미국에서 17년 이상 살았고 캐나다에서 1년 살고있는 1인 입니다.
회화되는 사람이 작문 안되는 경우 많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처음 영어를 배울때 문법과 작문보다 주변 친구들과 회화를 먼저 시작했구요.
토종 미국인들 중 대화(회화) 는 가능하지만 문법과 작문 못하는 흑인 백인들도 수두룩 합니다.
언어적인 면에서 문법이 기초인것은 맞지만 문법과 작문 안배워도 영어로 대화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영어는 잘하는데 작문과 문법은 개판이였단 사람 많았구요.
그래서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배우는 방식이 달라져야 하구요.
회화위주로 공부를 하라라는 제 뜻은 무조건 많이 말하고 듣는것입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무조건 늘어요.
그래서 미국에서 유학생들이 영어 잘하려면 미국인 애인 만들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금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제가 위에 적었듯이, 사춘기가 올 무렵 이전의 아이들은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게 가능합니다. 이건 제 사견이 아닌, 객관적인 연구결과입니다. 제가 본 경우에는 사실상 고교생만되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케이스와 아니면 못받아들이는 케이스로 갈리기시작합니다. 다만, 작성자분은 내년에 워홀을 가시려는 분이신데, 그렇다면 최소 20살은 넘었다는 얘기인데, 그 이전에 어떠한 해외경험도 없는 사람이 그냥 회화위주로 공부하라고하면 절대 못합니다. 좀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진짜 시간 낭비하기 딱 좋습니다.
토종 미국인들을 예로 들으시면 안되죠... 우리나라에도 문맹이셔도 말은 잘하시는 어르신들 얼마나 많습니까? 이건 말 그대로 그냥 거기서 나고 자라서 그런겁니다. 나이 20넘게먹고가면, 그렇게 못합니다.
물론 제가 문법만 공부하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문법이 선행되지 않으면 절대 못한다는겁니다.
몇몇 문법은 중요치않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문법을 제대로 안하고 영어권에 가서도 회화가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사람들을보면, 대게 한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하도 쪼여서(?) 기본 문법정도는 확실히 숙지하고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여자친구가 독일인이고, 여태까지 독일, 포루투갈, 폴란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다 독일어가 가능했던 친구들이고 만나면서 느낀건 딱 그겁니다. 제 머릿속에서 가능한 작문가능한 문장들이 그냥 입에 익어가는겁니다. 이제 점점 확실히 익어가면 생각도 안하고 반사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구요. 저는 현지 애인의 존재는 머릿속에서만 맴돌던게 입으로 옮겨지는 그 과정을 도와주는 촉매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고등학교 이전에 영어권 국가로 건너간사람, 토종 미국인들은 전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20살이 넘어서 해외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많이 봐왔고, 그분들도 가르쳐보면서 어디서 문제점이 오는가를 많이 봐왔기에 이렇게 댓을 달았던겁니다.
제 내용의 예시가 저였을 뿐 님이 쓰신 내용을 잘못 이해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 했듯이 문법을 아예 배우지 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워홀은 길어봐야 1년 그리고 가서 진짜로 영어 쓰는 기회는 그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많이 활용하는 직장 구하는건 더더욱 어렵습니다. 캐나다 워홀 오시는 분들 대부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과외 강습 및 교재개발 등을 거의 15년 정도 연령대는 유아부터 직장인들 외 부모님 연세까지 해봤습니다.
워홀에 있어서 영어 문법에 대한 이론적인 방식의 접근은 큰 이득이 없습니다. 유학이나 학업을 위한 영어라면 다릅니다.
하지만 지극히 워홀기준이라면 영어로 대화하는 자신감을 쌓는것이 더 이득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문법직문위주가 아닌 회화위주인 많은 대화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문법 많이 배우신 엘리트분들 중 미국/캐나다에서 영어회화 잘하신 분들은 극 소수입니다.
그분들의 문법 작문 실력은 저보다 좋았지만 영어회화는 거의 못하셔서 통역 일도 많이 했었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대화를 많이 하신 분들입니다.
문법 배워서 나쁠 것 없습니다. 하지만 글쓴분의 입장에서는 큰 효과나 이득은 없을 것 깉습니다.
일단, 영어 문맹자로서 ...'jOe.K'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예전에 이미 끝난 논란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기본적으로 영어를 십 몇년 이상 배우는 우리가... 외국인과 대화 한 마디 못한다는게 '문법 위주'의 교육때문이란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예전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때인가? 한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영어시험을 치면 거의 만점인거에요...거의...
알고봤더니 부모님 따라서 미국에서 몇 년 살다 왔어요. 그러니까 그냥 자신이 평소에 쓰는 말을 정답칸에 쓰면 되는거죠.
오히려 문법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되나요? 미국 본토보다 어려운 문법을 한국이 배운다는게...즉, 외국 사람들이 우리가 배우는 한국어 문법보다 더 빡센 걸 배워야 한다면...아마도 미치지 않을까요?)
이후 회화 위주의 교육 열풍이 불면서 외국쌤들 모시는게 많아졌고 영어유치원이니 영어마을이니 하는 열풍이 불었었죠.
핵심은 '회화'죠. 일상적으로 영어를 말하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것.
십 몇년 이상 빡세게 영어를 배운 우리가... 미국 꼬맹이보다 영어를 못한다는것은...
이걸 역으로 적용하면 ... '회화' 위주의 교육이 더 효율성이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거죠.
(문법 하지 말자가 아니에요...미국 친구들보다 더 빡센 문법을 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