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6일 23시경에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힙합슬로프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저는 보드를 타고 S자로 하강 중이였습니다. 슬로프 시작지점에서 얼마 안내온 거리였고 슬로프가 군데군데 얼어있는곳이 있어 속도를 내지 않고 내려오던 상태였습니다.

제가 S를 그리는 방향과 반대에서 남성보더 분이 접근하고 있어서 서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전환 하였고 제가 그 남성 보더 의 보드 윗 부분은 밟고 밀리면서 일자로 아래로 조금 밀렸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밑에 있던 여성 보더를 발견하지 못하고 슬로프 아래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서있던 여성 보더의 다리 사이로 제 보드가 들어가면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충돌후 제 몸이 아래에 깔리고 여성 보더 분께서 제 몸 위에 떨어 지셨는데 충돌로 인해 다리와 머리,목,어깨에 통증을 호소 하셨습니다. 서로 의무실에서 사고경위서를 작성하여 교환하였습니다.

제가 보험이 가입 되어있는 줄 알고 보험 처리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으나 오늘 보험사에 확인결과 제가 보험 가입이 안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합의를 봐야 하는데 제가 어느정도의 과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1차 충돌한 남성 보더는 제가 충돌한 여성보더와 일행분이 셨고요. 남성보더분과는 충돌에 관한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갔고 저와 여성보더분과의 충돌만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여성분은 일단 병원에서 CT와 X레이 촬영을 했고 1주일의 물리치료를 진단받았고요 1주일 물리치료후 완치 안돼면 MRI 촬영을 하기로 병원과 얘기한 상태 랍니다.

제가 보험이 가입 되어있는 줄 알았을때는 보험 처리하면 되겠지 했는데 지금 합의를 봐야하는 상태라 제 과실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게 됬습니다. 오늘 여성분이 하루 정도 입원해서 목,어깨쪽에 정밀검사를 받겠다고 하시네요.

여성보더분이 출발을 위해 서있었다고 하시는데 아무튼 충돌당시에는 정지상태로 서계셨고요 슬로프 양쪽 끝이 아니였습니다. 가운데에서 좌측으로 약간 치우쳐진 위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