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보드 배우고 폭발재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맙소사!! 인간의 홑몸으로 이렇게 신나게 달릴수있다니!! 그것도 나같은 지렁이체력이!!
12살 이후 처음으로, 눈밭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것도 재밌고 ^^ ㅋㅋ
( 위험하니까;; 가장자리로 언능 언능 피했답니다;; ㅋㅋ 언제나 안전제일!! )
멋쟁이 보더분들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구요
S자 배운다고, 초급자가서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ㅠㅠㅠ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넘어지고, 저도 모르게 왼손을 짚었답니다 ㅠㅠ
ㅠㅠ 끼랴아아아앍;;;
응급실가서 의사쌤께 많이 혼났어요
초보가 손목 보호대는 왜 안해갖구 부러져서 왔냐구
저도 엉덩이보호대랑 무릎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손목은 안했는지;; 참..
손목뼈가 부러진채로 위치를 이탈해서;; 다시 조-_-립했는데..
뼈맞추는거 상상을 초월하게 아프더군요
이제 몇일지나 보험처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프트 끊을 때 사용한 신한카드에서도 스키보험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본인 혼자 놀다다치면 보상이 안되더군요
타인을 다치게한 경우는 는 150만원 까지 배상금 나온다고하니까 참고하세요;;
의무실에 기록남길때 잊지마시구요 ㅠㅠ
초보일수록 보험 미리미리 준비하고
보호대 우선이라는거!! 다치고 나서야 알게됐어요.
이번 시즌은 안녕~! 하지만
다음에 다시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
이번 시즌 모두 건강하게 즐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