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순 주말에 휘팍을 갔었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제가 타던 슬로프는 북적대지않아 재미지게 타고있었습니다.
주간권을 끊고 막보딩이라며 일행과함께 내려오는데
중간도 못미쳤을 위치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왼쪽방향으로 진행중이었는데
뒤에서 빠른속도로 내려오시던분이 제 바인딩 뒷쪽을 쎄게 쳐서
180도 돌아 얼굴정면 고글쓴부분->가슴->왼쪽팔->골반순으로 살짝 떳다가 부딪혔습니다.
얼굴을 그대로 박고 넘어져 머리가 울리기도 했고 놀래고 아프고 해서 바로 울었습니다.
일행이 다가와서 그장면을 목격했구요.
고글을 벗어보니 고글모양대로 왼쪽이 부어올라 멍도 들어있었습니다.
가슴뼈도 아팠으나 일단 바닥에 부딪힌 순서대로 통증이 오는건지 얼굴이 너무 아파서
바로 의무실로 갔고, 일단 타박상이니 얼음찜질을 하되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을 가보라는 진단을 받고 나왔습니다.
연락처를 받았고 그렇게 집에 돌아와 주말을 보내는데
점점 가슴뼈통증이 심해지고 왼쪽팔자체를 쓸수없을정도로 통증이와서
월요일날 바로 병원을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깨인대손상으로 팔전체가 아픈거라시고 갈비뼈도 실금갔을때의 증상이긴하나 일단 염좌로 보자고 하셨습니다.
벌써 20일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왼쪽팔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구 계속 우득우득 소리도 납니다.
같은 보드타는 사람 입장으로 좋게 해결하고자 치료비금액중 60%도 되지 않는 금액을 요구했으나, (각종 서류 다 보내줬구요) 지금 연락두절된상태입니다.
갑자기 몸상태 안좋아진것도 화나는데 그런식으로 나오니 괘씸해져서 그냥 넘어갈일이 아니다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좀 갖고 기다려보다가 계속 연락없으면 고소를 할까하는데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건지 조언을 좀 얻고싶습니다~
끊은 진단서상으론 6주진단 나왔구요.
말씀드리고요 연락이 안올시 관할경찰서로 가서
상황 말씀드리고 고소한다고 말하면됩니다.
쾌차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