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동생이 며칠전 스키장에 갔다가 사고를 냈어요ㅠㅠ
슬로프에서 데크를 고쳐신으려다 놓치는 바람에 데크가 쭉~~ 미끄러져 버린 거죠..(유령데크ㅠㅠ)
근데 문제는 슬로프 끝자락에 어떤 여자가 넘어져 있다가 무릎을 부딪혔나봐요..
사촌동생이 놀래서 사과하니까 친구랑 그 여자분이 괜찮다고, 많이 다친것 같진 않고 놀란 것 같다고 얘기하더래요~
그래서 사과하고 가려는데 안전요원이 서로 연락처 교환하라고 해서 연락처를 주고 헤어졌는데 그때부터 이 여자분이 계속 전화를 해서는 치료비며 며칠 일을 못하니까 그 비용까지 전부 배상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쪽 말로는 첨에 한의원에 갔더니 관절에 물이 차고 어쩌고 했대요~ 침맞고 왔다고 하더래요~ 사촌동생이 한의원에서 하는 말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드니까 정형외과 가시라고 했답니다.
그리곤 전화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뼈는 이상이 없고 관절이 찢어졌다고 하더래요~(근데 엑스레이에응 관절 찢어지는 건 안나오잖아요~ 제가 간호사라 잘 알거든요)
사실 사촌동생이나 제 생각에는 저희쪽 실수니까 치료비는 배상하려고 했는데 MRI도 찍겠다고 하고~ 일을 쉬는 것까지 다 배상하라고 하니 좀 어이가 없네요..
그 사람도 슬로프에서 넘어져 있었으니까 다친거고 보호장비도 안했던 것 같은데..ㅠㅠ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령데크는 100% 님 사촌동생 잘못입니다.
많이 물어달래서 억울하긴 하겠지만, 스키타러 갔다가, 유령데크에 맞은 사람보단 덜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