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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면접을 보았네요
정말 많이 준비했고 열심히해보자는생각에
새벽4시에일어나서 잠도안자고 이거저거 준비하며
거울보고 연습까지하고 자신감있는 표정까지 연습도했는데
20~30분전에도착해서 한번 더 훑어봐야지하고
회사로 갔어요
전철이 계속 역마다 들려서 쉬었다가가고 천천히 가네요.
왠지모를 불안감이 몰려왔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민방위훈련이라네요.
앞에 차가 밀려서 간격조절한다나?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비싸게 미용실가서 한머리 휘날리며
택시를 탔어요 택시기사님한테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딱하게 여기시고 신호위반 6차례 불법유턴에 끼어들기까지 해주셨는데
10분 딜레이가 되었네요.
면접관전화하시는분 건물밖에서 기다리고있고
전 땀도 딱지못하구 머리는 다망가져있고
흐르는땀도 딱지못한채 죄인이 된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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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표정을보니 좋지가않았어요
죄송합니다 여유있게 시간맞춰올려고했는데 민방위때문에 늦었습니다
라고했지만 핑계같았어요 ㅠㅠ
새벽내내 준비했던건 머리속이 하얗게되서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아직 숨도 고르지못했는데
면접관이 자기 PR해보세요.
라는 한마디에 릴랙스하려던 맘이 더 뛰기시작하고
제정신이 아닌상태에 기억나는 부분에 즉흥적으로 말을했어요.
더 말을하고싶지만 생각이안나서 소개를 끝내고.
여러 질문에 대답을 하고 보니 기술면접이었는데
신입이라 그런지 핵심적인내용보단 인성면접에 더 가까웠네요
내일 연락준다는데 자신이없네요..
아직 인생에 첫면접이라 쓴경험햇네요 ㅠㅠ
저도 얼마전에 취업했고, 친구들의 취업던젼 스토리를 듣고있는터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