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간의 얼음이 있었죠. 나름 어젠 다른거 포기 하고 그냥 바닥도 고르지 않아
스피드만 즐기며 탔는데요. 전 한 10년 전 2번의 사고를 낸 적이 있고 그때 가해자 였습니다.
그 이후 아주 조심스럽게 타게 됐는데요. 어제 중하단에 30Cm의 턱이 있는데 거기서 뛰시더군요.
키커가 아닌 슬로프에서 뛰는 맛이 남다른것도 압니다. 하지만 중상급자에서 내려 오는 슬로프와 만나는
그곳에선 뛸때 조심을 하셔야죠. 보통 같이 타는 분이 있으면 시야가 확보 안될 경우 한분은 그냥 가서
다른 슬로프에서 오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하고 다른 분들이 뛰는게 그런 턱에서 사고 없이 뛰며 놀 수 있는
팁이라 생각 합니다. 어제 제가 만약 절정의 스피드로 내려 왔고. 절 치신 분이 백사이드 180이라도 돌려서 저 못 봤으면
둘다 크게 다쳤을 껍니다. 저도 어릴적 턱만 보던 뛰던 그 생각에 또 원래 몸이 좋아 약간의 충격엔? 별 이상이 없어
그냥 가시라고 했지만 그렇게 타시면 안됩니다. 나이 먹어 저녁에 어렵게 시간 내서 시즌 막판을 즐기려 갔다가.
큰 사고 당할뻔 해서 글 써 봅니다. 보드를 잘 타는건 프로들은 부상이 훈장과 같다고들 하지만 트릭 점프 그런것을
하는것 보다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타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윈디2로 내려가는 둔턱이랑 게일2로 이어지는
쪽 윈디슬로프에 둔턱 그리고 윈디2 끝나고 제타랑
이어지는 가운데 거기가 뛰기 아주 재밌는곳인데요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30cm 둔턱 어딘지 알것 같네요
보더들이 거기서 원에리 연습 많이 하거든요
저도 거기서 자주 뛰는데 거기서 뛰면 정말 위험하단걸
알았죠 속도가 붙으면 슬롭을 가로지르게 되어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한번 대놓고 나이 지긋하신 알파인보더 님에게 혼도났죠^^;;
그 이후론 뛴다해도 내려오는사람 없을떄 뛰거나 잘 안뛰죠
저도 이글을 계기로 다시한번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항상 안전보딩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