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에서 하루종일 뛰다가
마지막 파크 닫기전 뛸때 베이직을 뛰며 긴장이 풀렸었죠
랜딩은 하고
랜딩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역엣지. 앞으로 날라가서 쇄골을 박았습니다.
충격시 쇄골 부러지는 소리를 생생히 들었고 의무실에서 응급조치 이후 그대로 병원까지 와서
전신마취 수술후 입원중에 있습니다.
쇄골은 6조각이 났고 골반뼈를 이식해서 쇄골에 붙이고 압정같은 핀을 6개 박고 철사같은걸로 돌돌 말아져있는
엑스레이 사진이 병실에 붙어있습니다.
수술이후 2일정도 잠잘때 매우 불편하고 한팔을 움직이기 힘들었고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 닝게루,항생제 다 안맞아도 돼고 그냥 소독만하고 실밥 뽑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끔 밖에 마실다니고.....뭐 지금도 잠이안와 피씨방 와있구요
쇄골은 6개월 정도 지나면 다 붙는다고 하구요
핀은 1년 이후에 뺄수있다고 하네요
다들 익숙하고 쉬운기술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심혈을 기울이시길
한순간에 시즌접고 고생하고 맘이 말이 아니네요
완쾌하셔서 다음시즌을 새롭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