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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살 아들과 함께 지난시즌 처음으로 보드에 빠져
지금은 장비 뭘로 장만할까 머릿속이 가득한 초보입니다..
근데.. 와이프가
가족이 모두 함께 같은 겨울 취미를 만들자고 합니다.
자기도 보드 배울거라고 장비 산다고 하네요.
걱정이 되는게 제작년 무릅 연고판 파열로 수술을 해서
지금은 일상 생활에는 아무 문제가 없긴하지만
보드를 타도 될런지.. 차라리 스키를 나을런지.?
보드 배워도 괞찬을까요.?
그리고...
막내가 5살인데 형타는걸 보더니
지기도 보드 탈꺼라거 난리네요.
5-6살짜리도 탈수있는지요.?
잘 알고 타는게 중요하지요. 일단 헬멧이랑 보호대 짱짱한건 필수로 장만하시고, 무릎에 무리 안가게 적당한 각을 찾아서 라이딩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키는 한발씩 따로 되있어서 무릎 돌아갈 염려가... 보드가 무릎에는 더 낫다고 봅니다. 대신 평소 라이딩하시는 자세가 중요할거 같네요. 저도 첫 시즌에 좀 잘못타서 오른무릎이 항상 안 좋네요.
아빠 엄마와 첫째는 보호장비 갖추시고 조심히 타시면 되겠구요, 개인적으로 막내는 조금 더 있다가 가르쳤으면 합니다. 아직 뼈도 무른 상태고 근육도 잘 발달된 상태가 아니라서 혹시나 무릎쪽에 성장판이라도 다치면 정말 큰일 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보드타는 이쁜 모습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병원서 한쪽 무릎 성장판 다친 어린아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의사가 수술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니, 그 아이 엄마가 복도에서 울고 계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저도 아이가 셋인데, 6학년인 첫째만 스키가르친지 3년 됐구요, 3학년 이하 둘째, 셋째는 스키장 갈때 처갓집에 맡기던가 다른곳에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