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겁니다. 장내 세균총...제가 아침마다 애들 셀티아이 먹이고 저도 먹고 아내는 드시는지 마는지;;;...하는 이유죠..ㅎㅎㅎ

게다가 저녁마다 아이스크림 세개 폭풍 흡입하고도 그나마 현상유지중?

암튼 유산균은 비만보다는 면역이 더 좋아진다고 해서 먹고 있긴 합니다...

저는 신이 내린 대장을 갖고 있나봐요. 아무리 쳐(?)먹어도 허리 27-28은 유지가 됩니다. (은근 자랑... ^^; )

허걱....은성이가 날씬하고 선이 고운 이유가  아빠 닮은 거였군요?

하지만 저도 한때 소싯쩍 별명이 멸치였는데...아놔 나이 먹으니 34인치로 늘어났다가 요새 그나마 보드 덕에 32인치로 줄고 있어요~

그러나 뱃살이 든든해야 잠도 잘 온다는 건 안자랑 ;;;;;;

근데 트럼펫 같은 관악기 연주 하시려면 복식호흡도 필요하고 공기통?도 넉넉해야 하니까 어느 정도 두둑하셔야죠.  

괜찮은겁니다. ㅎㅎㅎ

역시 생각도 깊으셔요 ㅎㅎㅎ

트럼펫이 제 뱃살의 유일무이한 이유였었는데...정말 마흔 넘기니까 사정없이 쳐지더라구요...

도저히 제 자신을 그렇게 놔둘 수 없었는데 보드가 구원하네요.. ^ ^

재미는 별로 없어요...그런데 저 이경실씨처럼 타면 안되고 B.B.P 자세 단단히 잡고 타면 정말 보드 타는 기분으로 탈 수도 있어요 ㅎㅎㅎ

저는 특히 동영상 하나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다 끝날 때 까지 타곤 합니다.

바로 이 동영상요...

2014-15 JUST RIDE!_Seungju Lee from ATTACKEY on Vimeo.

이분Attachey 님의 영상이 제가 올해 헝글에서 머물 수 있는 힘을 제공했죠 ㅎㅎ

정말 이승주 프로님의 자세가 너무 멋져서...저 독수리의 날갯짓에 반해서 보관왁싱하고도 무주에 한번 더 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 애들이 보고 그 보드 잘타는 뚱뚱한 아저씨 라고 표현하는 거 보고 응? 했던 기억이...

아 그렇게 말씀하시니 갑자기 냉장고 앞으로 선착순 하고 싶어지네요...

아까 수박바 3개째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한개만 더?

정확합니다. 집에 놔두면 뭐든 다 빨래걸이로 사용되더라구요...그래서 전 직장에 가져다 놓고 그네들의 비웃음을 감수하며 ㅋㅋㅋ

즐겁게 살빼면서 사실꺼죠? ㅎㅎㅎ

보드 타시는 분들 중에는 그래도 제가 고도 비만은 한분도 안 봤습니다.

그 두꺼운 보드복들 입고 있어도~ 상급 슬로프에 올라오시는 분들은 다들 날씬날씬 하세요~

예전에 먹으려 사는건지 살려고 먹는건지 헷갈린다는 말들을 많이 했는데...

곰곰이 생각하면 이것도 정답이 없습니다.

그만큼 먹는 낙을 포기하기 힘들다는 거겠죠 ㅎㅎㅎ 먹는 건 잘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하면 안될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