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바로 밑 뼈 상완골 골절이구요
뼈가 아주 두동강 똑 하고 부러져서
철심박고 핀도 박고
여잔데 ㅠㅠ
팔에 흉터도 완전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2월 11일에 수술하고 6주 뒤에 암 스트랩까지 다 풀고 재활치료 중인데요
이제 물리치료 한지 3주가 되어가네요
근데 아직 뼈가 다 붙으려면 한달 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아직 무리하면 안된다고
팔만 살짝 살짝 올리는 중인데
도대체 언제나 되어야 다 나을까요
이 물리치료의 끝은 어디일까요
의사쌤도 그런건 말해주지도 않고
난 다시 보트 타면 죽이겠다는 아빠 말만 들릴뿐이네요
그리고 보통 철심은 언제 뽑나요
일년 에서 이년이라는데
올해 하려던 결혼
다치는 바람에 미뤘는데
다 뽑고 수술하고 해야지 싶은데
암튼 아주 우울한 상황이네요
여자는 더 늦게 붙나요? ㅠㅠ
어쩌다가 내가
그것도 오른손이라
이제 왼손 잡이가 되었어요
다행히 수술은 안했지만 의사샘말로는 조금만 더 다쳤으면 장애5급판정 받을뻔했다고
운좋은줄 알라고 하더군요 ㅠㅠ 몸조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