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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반 애들 잘 다루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2015.04.08 10:08:50

저는 서른이 넘었구요


일하는 곳에서 알바애들이 거의 스물초반 남자애들입니다


아예 답이 없는 애들은 애초에 크게 뭐라고 갈구진 않는데


시키면 잘하는 애가 주변애들하고 농담하면서 정신줄 놓으면

실수가 지속적으로 나와서

없는 이유를 대서라도 갈굽니다..


좀 미안하기도 한데 버럭버럭 뭐라고 하면 잘하니까요


제가 처음에는 애들하고 잘 지내고 그랬는데

그러니까 분위기는 좋지만 애들이 일할때 풀어지고 실수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리 가깝게 지내진 않고 있습니다


스물초반 애들

어떻게 해야 원만하게 서로 좋게 갈수 있을까요


엮인글 :

낙엽특공대

2015.04.08 10:21:48
*.145.19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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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나이때는 뭐를 해도 진지함을 찾기 힘든 나이입니다.

어쩔수가 없지요.

조금의 거리를 두는게 최선의 방법일겁니다.

 

porpoly

2015.04.08 10:29:15
*.70.51.169

저는 존댓말을 쓰고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나이가 저랑 비슷하시지 싶은데 어머니와 레스토랑 운영하면서 20대 초반 알바들을 많이 쓰게 되는데 너무 가깝게 지내지않고 저렇게 하니까 애들이 풀어지지 않고 할일은 확실히 하더군요. 업장 분위기가 들뜨지 않고 진중하고 무게가 생기더라구요. 재미는 좀 덜하겠지만 돈버는곳이지 놀러온곳은 아니니까요.

다노바기

2015.04.08 14:05:00
*.247.145.164

그나마 시키면 잘하는 아이를 갈구시기보다 답 없는 애들을 지속적으로 갈궈서 일을 잘하게 만드시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를 업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세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노출광

2015.04.08 14:48:34
*.156.234.201

보통,  사람들에게 1과 2를 제시해주고  선택을 하라고 하면...  자신에게 편한쪽을 선택합니다. 

즉, 관리자가  제공해주는 선택사양을   부하직원이  눈치를 본 후에   쉬운쪽으로 간다는 뜻이죠.  

이게 반복되면   점점 더  관리자가 원하지 않는 쪽으로 멀어지게 됩니다....스스로 어려운쪽을 선택하길 기대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고.... 

특히, 관리자가 '좋은 사람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 또는 관리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면... 부하직원들을  효율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냥 갈구거나  또는  방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가 효율적일까?  

명분은 있어요...   '회사를 위한 일의 효율성'    

이것을 위한 공사구별만 할 수 있다면...   사적으론 편하게 대해주고  공적으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감정을 담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해서  기계처럼 몸에 박히도록  체크하고 시키는것이  효율적이라 볼 수 있을거 같네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주고...    월급을 주는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것....   

그것을 가르쳐 주는것이 관리자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스스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는 관리자라면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솔선수범이라는 명분으로 혼자만 일을 하는 관리자라면  '능력'이 없는거라 볼 수 있을거 같아요

'팀' 이 뭔지...  '관리자'가 뭔지  알지 못하는거죠.) 

고슴고슴이

2015.04.08 15:15:42
*.146.198.137

스물이 넘어도 생각이 여물지 못한 어린 친구들은 

말이 스물 초반이지 사실 고등학생과 견주어도 딱히 나을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원만한 관계라는건 한쪽이 일방적으로 어떻게 해서 된다...는 아니니까 

그냥 지금처럼 갈구고 혼내고 그러면서 끌고 가는게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 아닌가합니다.

(한 두번 말해서 알아듣고 눈치껏 잘 따라오면 이상적이겠지만요 ^^)

해피가이

2015.04.08 18:58:26
*.36.133.14

속담에 손자를 귀여워만하면 할아버지 상투를 흔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알바아이들 동생으로 데리고 있는거 아닙니다.회사일하고,일시키는 관계입니다.
업무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분담시켜서 근무시간에는 긴장해서 일하도록 지시하세요. 회사에 일손이 필요해서 알바를 시키는거지 아는 동생들 시간보내라고 알바시키는거 아닙니다. 단,근무시간 준수와 급여지급은 정확해야지요^^

덜 잊혀진

2015.04.08 19:02:27
*.169.33.110

매. 그거슨 진리.

newbuild

2015.10.19 11:36:20
*.4.149.66

평소 형동생처럼 지낸다.

그러다가 실수를 했을 경우.

큰 실수 - 간단히 주의만 주고 넘어간다(자기도 잘못한걸 아니까)

작은 실수 - 좀 호되게 주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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