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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시민 22명 연행... 경찰, 캡사이신·물대포 진압...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0446&PAGE_CD=N0004&CMPT_CD=E0018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길목은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3만여 명의 시민들은 채 5분도 걷지 못한 채 '근혜장벽'에 가로막혔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앞 왕복 10차선 도로에 약 4미터 높이의 가림막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 종각역 인근까지 경찰버스를 일렬로
밀착시켜 주차했다. 그야말로 원천봉쇄다.
때문에 광화문 곳곳에서는 경찰을 향한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6시
20분께 광화문 일대를 돌아 세종문화회관까지 진출한 시민들은 앞길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정부가 다 죽였다' 등의 낙서를 하며
항의했다. 일부는 경찰버스 타이어의 바람을 빼거나 버스를 흔들며 저항했다. 경찰은 저지선을 뚫고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 진출한 이들에게 캡사이신과
물대포를 살포하며 대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