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티즈(skitz) 154 인플릭트(inflict) 사용기

안녕하세요. ^^ 어느덧 지난시즌이 되었고 4월도 중순이 자나가고 있네요,, 처음타보고 적으려 했는데, 게을러서 미루다보니 이렇게 5월이 다되어서야 적게 되었네요 ㅜ.ㅜ

 지난 시즌 동안 타본 스키티즈 인플릭트(154) 데크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스키티즈 데크 처음보고서 신선했습니다.

처음들어 보는 브랜드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새까만 베이스 때문에 그랬습니다.

까만베이스 하면 활주성 하나는 끝내 준다고 들어서 ㅎㅎ

탑시트는 까만 무광입니다. 디자인은 심플한거 좋아하는 분들께는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키티즈 인플릭트는 캠버는 정캠이고, 트루 트윈 플렉스 쉐잎이라 라이딩부터 파크까지 즐길 수 있는 모델입니다. 베이스는 신터드 7,700으로 왁스의 흡수율이 좋고, 활주성이 우수한 베이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래서 단점도 있죠, 마모성 때문에 강설 등에서 탔을땐 왁싱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는점. 대신에 왁싱하면 그 효과는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2월 이후에 눈이 살짝 녹았을 때 왁싱하고 타면 왁싱 효과는 잘 받는 느낌이였습니다 ㅎㅎ. 왁싱도 자주하면 적응되니 너무 번거로워 하지 마시길 ㅎ 

이 데크는 무엇보다도 속도와 함께 안정감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던거 같았어요. 고속 주행에서도 떨림이 심하지 않았고, 카빙턴 등에서 데크 반동이 잘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정도 플렉스를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초반에 데크 적응이 수월했습니다. 바인딩 세팅을 올해 변경하려고 이리저리 만져서 애를 먹었던거 빼고는 제 기준으로는 적응이 빨랐던 데크입니다. 하드하거나 무겁지 않아 그랬던것도 한 몫 한거 같습니다.

파이프에서는 활주성 좋은 베이스의 장점을 살려서 만족감 높았습니다. 우선 베이스가 활주성이 좋다보니 속도 컨트롤이 좋았고, 에어턴 이후 랜딩과 파이프 라이딩시 안정감 있었습니다.

제일 장점이 뭐냐라고 꼽자면 가성비 라고 꼽고 싶습니다. 처음 나온 데크지만, 기술력은 값비싼 데크들과도 견주어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데크가 있기 마련이지요, 제가 느낀거랑 다른분이 느끼는 경험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올라운드 플레이를 즐길수 있고, 중간 이상의 플렉스를 가져서 다루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 즐겁게 시즌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