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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먹어버린 중년의 개츠비 입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이 몇가지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병적으로 싫어하게 됩니다.


1."나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했어. 근데 넌 왜 못하냐?"


- 매우 군대적인 용어이며, 직장의 꼴통 상사가 자주 하는 말이죠.

  인류는 진화에 혁신을 거듭하는 존재 입니다. 지도 이렇게 고생했으니 자신의 아랫것들도

  자신의 이상을 고생해 보라는 건가요? 군대식 줄빠따 인가요?

  이 한마디에 존경심이 싹 사라지곤 하죠. 



2. "난 그런건 모르겠고....."


- 무식한 어른들과 논쟁 하게되면, 그런 분들이 논리적으로 설득 당하게 되면, 으례 하는 말이죠.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틀린 부분은 일단 언급하지 말고, 자신이 주장하는 바만 유리하게 관철하고 싶을때

  자주 사용하는 어구 입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더이상 대꾸는 하지 않는게 상책 입니다.



3. "그래도 그분이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 우리집안은 일제시대때~박정희 시대때 완전히 수탈을 당했습니다.

  증조 할아버지는 독립군 숨겨줬다가 발각되어서 일본 순사에 맞아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는 유신정권때 박정희 끄나풀에게

  전재산 다 빼았기고 속상해서 술먹고 집에 오다가 트럭에 치어 돌아가셨습니다.
  명절때 정치 이야기 하면, 그래도 박정희가 어쩌구, 박그네가 어쩌구........답답합니다.

  사학과 전공이었던 제가 이렇게 저렇게 받아 치면, 나쁘게 이야기 들으면 빨갱이 소리 듣고 좋게 이야기 들으면,

  너 인터넷이나 어디서 그런 이야기 쓰면 안기부에게 잡혀간다고 하십니다.ㅋㅋㅋㅋ

 

  암튼, 제가 좀더 깊게 정치와 역사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이 으례 하는 말씀이, 그래도 박통이었으니까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다 굶어 죽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우리집안 어른들은 당해도 몰라요. 근데, 전 안당하고 살겁니다.



4. "요즘 젊은 애들은 나약해 가지고........."


- 긴말 안하겠습니다. 예전 90년도 초반, 주택복권 당첨금액이 1억 정도 였습니다.

  광동 우루사 광고에도 나왔듯이, 직장인이 몇년 빠듯이 돈벌면 집사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직장 평균 초봉월급이 80~100만원 정도 였죠.

   지금 직장 평균 초봉 월급이 100~110 수두룩 합니다.

   물가요? 담배로 기준을 잡자면, 담배가 600원 정도 였습니다.

   경제 호황을 누릴대로 누리고, 부를 거머쥘 대로 거머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우리 20-30 세대들을 나약하다고 욕합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꼰대문장들이 많은데, 여기서 거두 절미 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 헝글 여러분들........세상이 이래도 버티자구요......


  

엮인글 :

혜민 

2015.04.23 16:22:44
*.181.68.182

집에 가서 절대 하지 않는 이야기 중 하나가 정치이야기입니다. 하면.............. 쌈나요! ㅋ

GATSBY

2015.04.23 16:24:52
*.145.226.28

그러면 절대 안바뀝니다.

그래도 계속 주입해야죠. 증거를 가지구요.

앞쩍뒷쩍아픔

2015.04.23 16:25:44
*.240.181.130

다행히 저희집은 진보성향(?)이라 마찰은 없어요! 근데 저희 아버지 보면 진짜 딱 보수 성향인데 우리나라 보수당은 보수가 아니온지라 ㅎㅎ 진보당 지지하신다고...

GATSBY

2015.04.23 16:29:14
*.145.226.28

저희 집안 어른들은 보수도 아니에요. 새누리, 조선일보 파에요.

그래도 당해놓고도 몰라요.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당한 것은 그분들이 못배워서 그렇다고 합니다.

답답하죠.

앞쩍뒷쩍아픔

2015.04.23 16:34:21
*.240.181.130

쩝 70-80세대가 민주화 후 딱 중고생 시절이라 건전한 역사관을 교육받았는데 그전 분들이야 뭐.. 저희 아버지두 늦은 나이에 대학원까지 마치시면서 젊은 감성 수혈 받으셔서 그러시지 아니었음 저도 매일 열변을 토할뻔 했지요.. 학력과 정치 가치관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GATSBY

2015.04.23 16:40:37
*.145.226.28

저희집안에서는 학력과 정치 가치관은 상관이 없습니다.


큰아버지 성대 법대졸

아버지 고졸(대학은 입학하셨지만 집안사정으로 중퇴)

작은 아버지 고졸


세분다, 새누리, 조선일보, 반민주당 입니다. 

뽀더용가리

2015.04.23 16:26:40
*.219.67.57

개콘 "고집불통" 에.......나오시는 경비아저씨와...

 

아.... 승질나 죽겄네....~~~!!!!!!!!! 하는 순간에...

 

간~~~~~~~다!!~~~~~~~~~ 라는 노래와 함께 등장하는...  저승사자가... 생각나는... ^^ 글이네요.. 히히..

GATSBY

2015.04.23 16:31:03
*.145.226.28

요즘 개콘을 안봐서.........ㅜ.ㅜ 경비 아저씨는 예전에 봉숭아 학당의 장동민이 "그까이꺼 대충......."

이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몇몇 스노보드 업체들도 "그까이꺼 대충...." 보드 만들다가 출시 하자마자 렌탈행~


그 렌탈 데크도 잘 부러졌는데 2시즌 이후엔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단호박입니다

2015.04.23 16:39:18
*.1.214.51

으아!!!!!!

버티기 느무 힘들어요 ㅠㅠ

GATSBY

2015.04.23 16:41:16
*.145.226.28

ㅜ.ㅜ 일단 살아남고 봐야죠.

트럼펫터

2015.04.23 17:17:44
*.61.13.98

요새 어르신들 티비 틀고 듣는 이야기가 죄다 종편에서 나오는 정치이야기 입니다.


철두철미 세뇌 당하고 있죠~ 상대가 안되요...

GATSBY

2015.04.23 17:19:33
*.145.226.28

맞아요. 저희 아버지도 채널A 아니면 조선티비...ㅜ.ㅜ

트럼펫터

2015.04.23 17:44:28
*.61.13.98

"비밀글입니다."

:

GATSBY

2015.04.23 18:22:45
*.145.226.28

인터넷에는 일베충들이 여기저기 바이러스처럼 포진하고 있어서 그래요.

일베 스스로 승리자의 정신을 가지고 살지만, 사실 정신 승리일 뿐.

숨어 사는 주제에...ㅎㅎ


자드래곤

2015.04.23 17:41:29
*.34.130.253

3. 임기를 비교 못한 모순이죠

다른 대통령들은 5년, 그 사람은 무려 17년

꼴통 학자들이 경제성장량을 비교 하는데

똑같이 양으로 비교하려면 

그 사람 업적은 70% 깍고 들어가야합니다

GATSBY

2015.04.23 18:21:35
*.145.226.28

글쵸.

일본도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일본이 도로, 다리, 공장 설비 놔줘서 남한이 잘사는 거 아냐?

이러는데, 사실상 6.25 동란때, 북한이 남한의 산업설비 75%를 파괴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유엔군과 북진 했을때, 북한의 설비 25%밖에 파괴 안했구요.

자드래곤

2015.04.23 18:26:19
*.34.130.253

결론은 국민들이 열심히해서 잘사는건데

나랏님이, 일본이 어쩌고 하면 얼척없습니다


그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는 꼴을

위엣분들은 못보는거죠 

GATSBY

2015.04.23 18:29:51
*.145.226.28

글쵸.

예전에 국민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놓은 외화를 

국민들에겐 콩고물 정도 돌려주고, 군/관이 호의호식.....기업들은 엄청 삥뜯겼고,

지금은 기업들은 콩고물 주고, 국민들을 엄청 삥뜯고 있죠.

chobo88

2015.04.23 21:25:44
*.231.227.86

어라.. 여태까지 나이 많이드신줄 알았는데 30대셨군요ㅋㅋㅋ 40대 중반쯤은 되신줄;;;


GATSBY

2015.04.23 22:20:17
*.62.219.231

을굴은 20대라고 우겨봅니다.^^

날라날라질주

2015.04.23 21:56:42
*.226.192.86

전 요즘 일할때 2번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아 아 고갱님들 쫌 ㅠㅠ

GATSBY

2015.04.23 22:21:24
*.62.219.231

아. 고갱님들이 그르면 깝깝 하시겠어요. ㅜㅜ

설 랑

2015.04.25 22:33:39
*.171.93.184

저 1번,2번 매일들으며 10년째 회사 다니고있습니다. 그럼에도 꾹꾹참고 보드좀 열심히 타보겟다고 술담배도 끊고 업무에 열중하는데 .. 술담배도 안하고 뭔재미로 사냐구 ~~~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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