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시즌 중 빌라콘도에서 바라본 겨울 베어스 타운의 전경(좌로부터 파노라마, 익스프레스, 훼밀리)을 다시 꺼내어 보니...

너무나 가고 싶은 설레임에 가슴이 벌렁벌렁 해지네요. ㅠ ㅠ

그리하여, 5월의 화창한 토요일에 베어스 타운으로 1박 2일간의 겨울추억을 들추어도 보고, 그간 쌓인 일의 여독도 날려버리고자 출발!

저의 집이 의정부라서 43번 국도, 부인터 사거리, 내촌 삼거리, 47번 국도를 포천방향으로 쭈욱 타고 올라가면

30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

의정부, 구리, 진접, 동두천, 상계동에서도 오래 걸려야 60분 이내의 가까운 곳이지요.

작년 시즌에 아마 60여번을 다녀온 곳인데, 1개월만에 오니 역시나 고향의 집에 온듯한... 반가움과 설레임이 옵니다.

가운데 올라가는 곳은 파노라마 슬로프, 우측으로는 훼밀리 슬로프가 녹색 잔디에 덮여져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녹색의 슬로프를 보니 신선함과 아름다움에 잠시 좀 바라봤습니다.

머... 6개월만 기다리면 저기는 저의 운동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오늘 숙박을 할 타워콘도로 이동합니다.

타워콘도의 전경, 1415시즌부터 이랜드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제일 먼저 리모델링 된 콘도입니다.

올겨울에는 타워콘도가 아닌 빌라콘도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베어스타운 자체가 오래 된 숙박시설로 노후된 설비와 인테리어로 많은 분들의 불만이 많았었는데

과연 얼마나 바뀌였는지 기대가 됩니다.

타워콘도 3층 프론트 도어를 열면 반겨주는 곰돌이, 곰순이가 봄을 맞이 하여 꽃돌이, 꽃순이로 변신을 하였네요. ㅋㅋ

베어스타운 하면 곰마을, 곰말로 줄여서 많이 부르지요.

친절하신 프론트 직원분들과 우측에는 현금인출기(국민은행)이 있습니다.

프론트 정문 옆에는 꽃들도 이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것이 특이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외 선진국에 비하여 우리나라에는 AED 장비 보급률과 사용률이 현저히 낮다는 이야기를 예비군 교육을 받을때마다

들었었고, 구급차가 오기전 골든타임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비라고 배웠습니다.

공항, 지하철도 가끔 보이던 AED가 베어스타운에서 보니 안전에 대하여 준비를 어느정도 인지하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층 주차장 입구에서도 꽃으로 치장된 곰돌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은 갈색톤의 오크적인 자연 느낌으로 따듯한 분위기입니다.

은은한 조명의 객실 복도입니다. 역시 중간중간 소화기 배치가 잘 되여 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숙소입니다. 1111... 번호 좋네요. ^^

명칭은 빅베어 29Type, 더블입니다.

문안편으로는 대피안내 등의 안전정보가 작성되여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소화기 표시가 선명하게 있으며, 안쪽에는 소화기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청소도구와 빨래건조기, 휴대용 조명등이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칸막이(반문)가 있는 샤워장이 있으며, 헤어드라이기가 있습니다.

따듯한 물은 10초 이내로 금방 잘 나오고 수압도 적절한 편이네요. ^^

거실의 전경입니다. 베란다가 없는 구조로 거실과 부엌이 같이 붙어있는 구조로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벽걸이 TV를 틀어보니 디지털, 유선방송 모든 채널이 깨끗하게 잘 나오네요.

그리고, 전원이 여기저기 많은 부분에 배치가 되여 있는 것도 여러사람들이 충전할때 편리성에서 좋습니다.

부엌의 구성물들에 아주 흡족합니다. 주방기기, 세제, 기구들이 적절하게 잘 배치가 되여 있습니다.

침실의 더블침대입니다. 제일 고급스런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1층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좌측부터 포베라, 파노라마 슬로프, 스노우캣 슬로프가 시원하게 잘 보여집니다.

가운데는 바람개비 하트가 있네요. ^^

이런 타워콘도의 이용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타워콘도를 이용하고 나서 느낌 저의 주관적 체험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별점 5점 만점)

1. 접근성   :  ★ ★ ★ ★ ★ (5점 만점, 서울 북부, 의정부, 동두천, 구리, 양주, 진접에서는 40분이내의 가까운 거리)

2. 인테리어 : ★ ★ ★ ★     (4점,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등으로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타워콘도의 단순한 흰색에서 감점을 적용)

3. 청결도    : ★ ★ ★ ★ ★ (5점 만점, 실내, 실외 깨끗한 관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4. 편리성    : ★ ★ ★         (3점, 특히 부엌기구들, 전원배치, TV, 시원한 냉장고는 5점수준이나 인터넷 랜선이 없으며,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부분에서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 시 불편하기 때문에 감점)

5. 친절도    : ★ ★ ★ ★ ★ (5점 만점, 특히 프론트 안내해주시는 분들과 복도에서 만나던 직원분들까지 인사를 해주셔서
                                        부담이 갈 정도의 친절함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

6. 가격       : ★ ★ ★         (3점, 모든 내용들을 검토하여 본 주관적 느낌으로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으로 보통의 가격으로 평가)

7. 안전       : ★ ★ ★ ★     (4점, 적절하고 많은 수량의 소화기, AED 장비, 대피메뉴얼 등에 높은 점수, 
                                        단지, 천장 화재 스프링쿨러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 사항이라서 1점은 아껴놓음) 

이젠 콘도이야기는 이정도에 마무리 짓고, 비시즌에 처음 타보는 베어스타운 관광 리프트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기전 리프트 앞, 포베라 벤치에서 가볍게 캔맥주 마시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