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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직장에서 7년차 대리고요. 건설쪽이라 현장만 3군데 갔다와서 전국을 전라도만 제외하고 다 있어봤네요.

 

지금은 다행히 해외프로젝트 사업관리 하느라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느라 지금까지 노총각으로 있으면서 제 인생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우스개 소리로 전 현장소장님은

 

이 새끼 고자새끼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멀쩡히 생겼는데 지금까지 결혼 못하고 있으니까 우스갯 소리로 말하는 거죠.

 

직장생활하다 보면 알겠지만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가 정말 중요하고 직장생활 첫 3~4년이 정말 중요하잖습니까? 전 운이 없었는지

 

완전 암흑기로 보냈고 완전 버림받은 자식처럼 직장생활을 했죠. 제가 볼땐 직장에 더 붙어있어봤자 뻗어나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위로 믿을만한 아니 믿음직한 직장상사가 없는게 가장 큰 불만이죠. 사생아같은 심정이랄까요?

 

1~2년전만 해도 커피매장 시작하려고 계약금까지 넣었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란게 십중팔구 망하기 십상이라서 접었죠.

 

제가 이런저런 고민떄문에 이런 사실들을 다 친구한테 털어놨습니다. 그 친구한테 오퍼가 왔습니다.

 

현 직장에서 받던 월급을 최소로 보전해주는 조건이고요. 제가 친구 계좌를 다 훌터봤거든요. 작년에 실수령액만 1억 4천인가 5천인가

 

계좌에 찍혀있던데 이런 조건이라면 이직이 맞는거겠죠? 못해도 현 직장에 있는거보다 1.5배나 2배는 넘게 벌 것 같은데

 

친구오퍼를 받아들이는게 맞는 거겟죠?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고민할 필요가 없겠죠?

엮인글 :

노출광

2015.06.02 17:10:06
*.213.153.253

친구 오퍼를 제외하고 이직할 수 있는 개인 조건이 된다면... 따라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mr.kim_

2015.06.02 17:10:24
*.195.241.78

직장생활하는데 둘 중 하나는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칼퇴가 보장되는 여유로은 직장생활,

아님 금전적인 보상



친구의 제안은

두번째는 제공하네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큐이이

2015.06.02 17:11:39
*.247.149.100

다단계인가열 ㄷㄷㄷ

 

뭔가 완전히 오픈하지않는걸보니 구린데요

張君™

2015.06.02 17:14:53
*.243.13.160

ㅎㅎㅎ 인생 그런 식으로 살지 않습니다. 어디서 사람을 사짜로 보세요? 합법적인 일입니다.

큐이이

2015.06.02 17:30:52
*.247.149.100

남의말을 듣지않을려면 물어보지도 않으셔야하는게 맞는듯합니다.

 

 

우리보

2015.06.02 18:20:11
*.233.56.33

다단계는 합법입니다....

21

2015.06.02 17:13:10
*.104.72.22

이상 최소 연봉 7 8천이신 장군님.

서울시민

2015.06.02 17:15:14
*.243.5.20

지금 연봉도 ..... 좋으시네요. ㅎㅎㅎㅎㅎ

유딩'-')/

2015.06.02 17:16:49
*.112.239.3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는 사람하고는 암만 사이가 좋고 뭐해도 일은 절대 같이하지 말자...는 주의이긴 한데..

개인경험이니까요.


현명한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고없는감정

2015.06.02 23:54:59
*.62.173.239

엄청 공감됩니다
일하는 스타일하고 친구로 하하호호 웃으며 만나는거하고
완전 다를 수잇죠..
제 경험도보면 진따같이 일하는 동료보면서
저런 진따도 여지껏 정규교육 어케받고 친구는어케 사귀었나싶은데
막상 술자리에서보면 재밋고 멀쩡해보이고 하더군요 ㅎㅎ

자이언트뉴비

2015.06.02 17:18:33
*.247.149.239

돈만 많이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 여가생활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확보 된다면야...

 

전 연봉이 좀 줄어도 바로 갈 겁니다... 근데 없네요 ㅠㅠ

張君™

2015.06.02 17:21:01
*.243.13.160

제가 요즘에 서울로 오면서 집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보면서 느낀게 돈 정말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리고 만약에 친구오퍼 받아들이면 건설현장에서 처럼 여름휴가한번 못 쓰고 연차한번 못쓰고 이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 5일근무에 여행도 좀 다니고 싶은 여건은 될 것 같네요.

자이언트뉴비

2015.06.02 17:23:21
*.247.149.239

주 5일근무에 연차보장되고 연봉 보전이면 뭐 바로 콜이죠~ ㅎㅎ

 

다만 일이 너무 정반대성향이거나 하기 힘들다면 고민이 필요할수있겠어요

 

그래도 뭐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

clous

2015.06.02 17:21:46
*.102.19.212

저도 자리 하나만 부탁해요~  여자친구 알아 볼게요~  ㄷㄷㄷㄷㄷ

張君™

2015.06.02 17:23:15
*.243.13.160

안녕하시죠? ^^ 만약에 하게 되면 오프공간에서 보게 되면 다 털어놓을께요.

KIM.GJ™

2015.06.02 17:25:47
*.124.228.254

만약.... 보험쪽 일이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분명 계약 많이 따내고 돈 잘버시는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張君™

2015.06.02 17:30:38
*.243.13.160

제가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재산도 별로 없고 자수성가해야될 팔자인데 그래도 다행인게 주변에 좋은 사람들하고

 

부자인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분들과 친하고 그분들이 돈을 어떻게 버는지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건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암

2015.06.02 17:30:47
*.233.220.174

현재도 적은 연봉은 아니신 것 같으니..... 다른 건 배제하고서...


저 같으면  새로운 일이 ①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    


② 행복의 질이 높아질 것 인가 (직장내 대인관계 개선, 업무의 만족도??  여가 시간 등등)


을 우선적으로 고려 해 볼 것 같네요


저라면 그럴것 같다고요 ^^;;;

張君™

2015.06.02 17:34:00
*.243.13.160

1번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인지? 최소한 지금 직장에서 평생 모아도 못 벌 돈을 만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번 행복의 질이라? 요즘 학교 선생님들도 직업윤리의식이 높으신 분들 몇명 없다고 들었어요. 다 안정적인 직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 주변에 선생님들도 많아서 들은 이야기에요.

OTOHA

2015.06.02 17:33:37
*.70.50.24

장군님,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돈과 친구 그리고 미래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그 친구가 뭐를해도 이해해줄수있고 이해받을수 있는 사이라해도 돈 앞에서는 소원해지기쉽습니다.

돈은 요물이니까요..

부디.잘 생각해 보시길..

張君™

2015.06.02 17:36:18
*.243.13.160

20년 넘은 죽마고우고요. 때로는 사람들 너무 힘들게 했는데 고운정미운정 여러 일들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그래도 친구는

 

친구네요. 결국은 여러 어려운 일들 해결해 준 친구고요.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더군요. 금전적으로도요.

무쌍직전영신류

2015.06.02 17:41:57
*.62.229.191

일이란 것이 본인한테 맞아야하죠
그에따라 열정도 생기는 것이고 ㅎ
자세한 내용을 모르나
저같으면 일단 시간을 두고 알아볼듯해요
통장에 저정도 찍혔으니
나도 찍히겠네? 이런식의 접근법은 좀 그렇습니다
6개월정도 시간두고 알아보며 생각해 보셔요
촉이 왔다면 도전하는거죠

행동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판단하에 느낌오면 달리세요^^

수익은 월별액수보다 지속성이 더크다고 봄

스팬서

2015.06.02 17:43:52
*.142.80.80

책임 지는 사람이 권리도 갖으므로 주변서 아무리 만류를 하건 호응을 하건 책임지는 본인이 결정할 사안이죠.


고민상담이라니 제 생각 하나만 말씀 드리죠.


저는 동업 들어감에 있어서 부랄친구 라는 인정은 절대적으로 배제할 것이고 동업자의 현재 계좌정보도 필요 없습니다.

동업자가 하는 일의 특성과 전망에 대한 공부.

동업자의 그간의 금전거래에 대한 신용도 주시해보기.

동업했을때 내가 책임지고 할 수 있는일은 무엇인가.

계약서로 금전부분, 책임질 부분, 각자 할 부분 명확하게 나누고 공증받고 시작.


이상,

 올 연말에 먹는장사 꼬딱지만하게 시작하려는 돈 못버는 자영업자의 생각 이었습니다. ㅠㅠ

張君™

2015.06.02 17:52:28
*.243.13.160

네. 친구사이여도 공증받고 시작합니다. 이번엔 그냥 투자한 것도 공증받고 서류사인받고 시작한게 있긴 있네요.

mr.kim_

2015.06.02 17:48:46
*.195.241.78

남기신 댓글들 보니 이미 마음은 돌아서신것같은데..




단호박입니다

2015.06.02 17:51:58
*.1.214.49

저는 건설현장직 일하시는 분들과 몇번 대화를 나눠봤는데 저는 도저히 못할 일인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뭐 술자리 이야기니까 과장도 좀 됐겠지만...ㅋㅋㅋ

제가볼때 진짜 친한친구고 나중에 서로에게 아쉬운소리 하고, 배신감 느낄 행동만 안한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촌1호

2015.06.02 18:11:13
*.252.156.86

7년차면 고민이 많이 될 나이 이겠어요. 댓글이라 짧게 하면 직장동료들에게 일과사람돈 이렇게 세가지중에 동종업게 이직이라면 두가지만 충족되더라도 현직장에 있는게 낫고, 만약 전업이라면 세가지가 다 만족되어야 이직을 하는것이라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모쪼록 신중하고 깊이있게 생각하시고 후회를 덜하는 쪽으로 이직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건축쪽 일을 하던분들은 업무조정 및 사람상대하는게 일이다보니 보험이나 유통쪽에서 경력자들을 선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믐별

2015.06.02 18:40:46
*.216.38.106

이미 결정하신듯 하네요.

어떤 선택을 하던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ㅎㅎ

 

 

raindrop99

2015.06.03 10:12:30
*.57.49.194

본문에 나열하신 내용들.. 연애할수 있게 수도권에 시간 많은 일.. 좋은 선배가 있는 회사.. 계좌에 돈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회사.. 뭐..이런것들과 친구분이 하시는일이 얼마나 합당한지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을 적어주시지 않았으므로, 오퍼를 받아들일지 말아야할지도 말씀해드릴수가 없네요 ㅎㅎ

35년째낙엽

2015.06.03 22:34:41
*.146.250.246

제 촉으론 도시락싸들고 말리고싶습니다. 글쓴님은 현직장에 정년퇴직하는것이 제일 맞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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