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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보드 관련 업무로, 관련? 업체와 술한잔 했어요.


저녁 11시 부터 새벽 3시 반까지 얼큰하게 마시고, 대리 불러서 집에 가는데,


메르스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러다가 50대 초중반의 대리기사분과 의견 대립이 있었습니다.




대리 기사 아저씨왈 : 사람들이 너무 한다. 너무 정부 탓으로 몰고간다.


개츠비 : 정부 측에서 초기대응을 너무 안했다. 세월호도 그렇고 왜 초기대응을 그렇게 못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기사 아재 :  정부는 잘하고 있다. 단지, 메르스가 국내 유입된건 운이 없을 뿐이다.


개츠비 : 미국봐라. 메르스 한명 발생했는데 오바마가 다른거 재쳐두고 메르스에 대해 확산방지 프로그램 발동을

             지시했다. 근데, 우리나라는 보건당국이 쉬쉬 하고, 발생 병원에 대해 언급도 안하고, 박그네도 발별

            일주일이 넘어서야 상투적인 지시를 했을 뿐이다.


기사 아재 : 박그네가 뭘 잘못했냐? 어떤 정부라도 이런 상황이 오면 항상 이렇게 했을거다. 정부가 운이 없을 뿐이다.


개츠비 : 2003년 홍콩에서만 몇백명을 죽인 사스는 우리나라에서 사망자가 단 한명도 안나왔다.

              그것때문에 한국은 사스 방지 잘했다고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었다.

               노무현 정권이 재난 매뉴얼 관리를 잘하고 초기 대응을 잘 했었다.

               근데, 이번정권은 뭐냐? 세월호 부터 해서 메르스 까지.........전문가가 지휘를 잡지 않고, 정부의 현명한

              지시와 대응도 없어서 허둥대고 있고, 시민들만 죽어나간다.


기사 아재 : 그 관리 매뉴얼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 그거 아직도 있다.


개츠비 : 그 매뉴얼 이명박때 다 없앴음.


기사 아재 : ................................................................................


원래 2-3000원은 팁을 주는 편인데, 단한푼도 안줬습니다.



4년전 기미가요 따라부르면서 박그네 찬양하던 50대 택시기사 아재 만큼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엮인글 :

하얀목련

2015.06.08 12:00:47
*.54.71.206

추천

그믐별

2015.06.08 12:01:29
*.216.38.106

어이없네요ㅋ

지금 사태가 단지 운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참....;;

21

2015.06.08 12:03:50
*.104.72.22

기사님 쓰리잡 뛰실지도

주업 대리 댓글

오페라짱

2015.06.08 12:14:42
*.254.216.238

그분도 운이없어서 대리까지 하시는듯 ㅋㅋ

단호박입니다

2015.06.08 12:24:41
*.1.214.49

정부는 잘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GATSBY

2015.06.08 12:25:42
*.145.226.28

이래서 근현대사 공부가 중요한거죠.


이승만의 망령이 이명박을 통해서 부활 했습니다.

OTOHA

2015.06.08 12:38:05
*.145.197.224

정말.. 웃긴거에요.

정작 자신들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집단에는 야유와 욕설을 보내면서...

자신들과 딴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집단엔 목숨을 걸죠.

게다가 파란색 보고 저거 빨간색이다라고 하면 눈에 빨간색 핏줄세우면서 세상을 빨간색으로 몰아부치면서

자신과 생각이 조금만 달라도 빨간색칠을 하면서 욕을 하죠.

 

 

낙엽타는불곰

2015.06.08 12:48:03
*.7.14.64

제가 바로 그 한나라당 지지자인데

한나라당 지지자도 ㄹ혜 지지 안합니다요...

세월호도 이번도 초동조치가 거지같아서 생긴 시추에이션이고 대통령은 또 어딜 그래 가려는지 모르겠고

너무 권력에 집착해서 쓰면 안될패를 쓰고는 억지부리는 한나라에 질리는군요... 누구 딸이고 뭐고 간에 밀려면 그만큼 역량은 보고 밀어줘야 하는데 그냥 과거에 기대서 권력을 다시 잡아보겠다는 알량한 수가 아주 그냥....

그리고 저런분들 상상 이상으로 많아요
전 여수 처음 내려왔을때 택시기사분이 저 서울사람이라고 혼냈다죠 서울사람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이명박 박근혜를 뽑으면 어쩌냐고...
반대로 서울역에서 택시 탔더니 이번엔 여수서 왔다니까 또 후보가 없어서 문재인같은 후보를 미냐고...

그뒤로 버스가 편해요 하하하....

파이다

2015.06.08 13:00:20
*.148.1.8

같이 배워도 결론을 이상하게 짓는사람이 많죠.
무식하고...남을 이해할 줄 모르고..준대로 머리에 넣을뿐..의문을 품지 않는 사람은 어쩔수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게 두셔야해요.
못고쳐요.

노출광

2015.06.08 13:18:03
*.213.153.253

저도 어제 지인과 택시를 탔어요. 2번. 

제 성격상 직접적으로 대고 얘기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편인데요.(직접적으로 부딪히면 반발이 세져서 역효과 나더라구요.)


지인이랑 얘기하는 척 목소리를 조금 높였어요. 

개인적으론 박정희씨 그래도 미국한테 할 말 하면서  국민들 챙겨줬는데 박근혜씨는 아버지의 반의 반도 못한다. 

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런가?  아니면 여자라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박정희 안좋아합니다.) 


박근혜씨(꼭 씨자를 붙여줍니다.)    뒤에 누가 있는지 몰라도   정작 본인은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거 같다.  사람 자체가 나쁘지 않더라도   주변에 휘둘려서 스스로 아무것도 결정 못하면  그건 대통령 자격 없는거다.   


어차피 민주주의에선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 뽑을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있다 .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박정희씨 하나 보고  박근혜씨를  밀어줬는데   오히려 그것때문에 지금 그분들의 목숨이 위험해졌다.

메르스 하나 못막고  아무 결정 못하고 무능한 참모들 말만 믿고 있으니... 결국. 일이 이렇게 커졌고   박근혜씨를 찍어 준 할아버지 할머니 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손자, 손녀들까지 위험에 빠졌다. 


대통령이란 사람은  제일 앞에 나서서 국민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주위 참모들만 앞에 내세우고 자신은 뒤에 빠져서 아무 결정도 못하고  멍때리는거 같다. 

여자라서 그런가?  아니면 군대를 안갔다와서 ?    아니면 정치 경력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그냥 꼭두각시 인형이라고 보일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그러니 주위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책임지고 나서서 일할 수가 없다.   찍히면 짤릴테니까  누가 총대를 메려 하겠나?  

대통령이 앞에 나서서 책임지려 하지 않는데... 누가 나서겠나?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가지고   노약자 할아버지와  그분들의 손자 손녀가 위험해졌다.   

우리 젊은 사람들이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높으니  면역제 좀 먹고 운동 잘하면 큰 문제 없어보이지만... 

노약자들은  피할 수가 없어 보인다. 

심지어 확진자가  KTX와 지하철 그리고 택시까지 이용했다고 하는데...  나머지 선량한 국민들이 무슨 죄냐?  

그리고 택시 기사님은 또 무슨 죄냐?  


이 무능한 정부 쉑히들때문에  국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었다. 

아무것도 못하면서 무조건 괜찮다. 괜찮다.  세월호때와 다를게 아무것도 없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없어졌고  또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안보인다. 

이 뭔 쓰레기 집단이냐?  

청와대엔 열 감지기 몇 천만원짜리 10대나 놓았다면서?  

오히려 병원에 놓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KTX나 고속버스 정류장, 지하철, 쇼핑센터 등등  설치해서

적극적으로 병을 통제하려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 

자신들의 목숨만 소중하고 국민들은 아무것도 아닌건가? 

근데,  그 열감지기 산 돈... 우리 국민들이 낸 세금 아닌가?   국민들이 낸 돈으로  자신들의 목숨만 지키는 꼴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고 이기적이 놈들이다.     


안타깝다.  이렇게 되어도... 다음 선거되면 또   닥치고  새누리당 찍어주겠지?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는 정당과 대통령을 뽑아준다는게  현실이라는것이 참 슬프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핵심은...

 박정희씨도  미국과 일본에  할 말 했다. 

근데, 박근혜씨와 이놈의 친일파 친미파 놈들은 탄저균이 들어와서 국민이 말살 될 가능성이 있어도 찍소리 못한다.  

메르스가 퍼져도 막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찍어준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분들의 손자 손녀까지 위험에 노출시켰다.

의심,확진 환자들을 격리하지 못하고 택시를 타게 내버려 두면 택시 기사님들까지 위험해진다.

청와대에 놓았다던 10대의 열감지기  그거 국민 세금으로 샀지?  

그러나 정작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은 너희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있냐?  

무능하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국민들이 무슨 생고생이냐?  

보뇌르

2015.06.08 13:27:49
*.226.89.160

그네 선장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세월호 학생들 처럼 내말 잘들어라

그럼 곳 구조대가(정부 나부랭이들) 올것이다...

국민을 세월호속에 학생들 처럼.....

우짜꼬~~~!


꿀바른사탕

2015.06.08 13:47:56
*.197.124.122

슬픈건  이렇게 국민 생명,보건 문제 놓고 정치적 해석을 해야 하는게  참 슬픕니다.


백만번 양보해서 모든건 해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과 의견이 나온다는건 그렇다 치고요


지금 균이 퍼저가고 있는데 이런데서  "보수"와 "진보" 가 왜 나오는지 그게 속상하고 안타깝고 두렵습니다.










노출광

2015.06.08 13:57:42
*.213.153.253

냉정하게 따져서...   정치인들은 오직 '표를' 위해  국민들을 위해 일을 하는 이기적 집단입니다.  

또 반대로  표를 주는 국민들 역시 자신들을 위해 일해달라는 '이기심'을 위해   당연히 정치인을 뽑아줘야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 '표'를 위해  여당과 야당이 서로 잘못한것을 국민들에게 까발리면서...   비리가 점점 사라지고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것이죠.  

'경제 정책'과 '복지'가 한 방향을 띄는것 역시...  국가와 정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그 중심엔  바로 '표'가 있는것이죠.  


즉,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견제하고 부딪히는건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둘이 함께 물밑 협약을 통해 손을 잡으면..누가 가장 피해를 볼까요?   

그렇죠.  바로국민.   우리 자신입니다.    



안타까워하거나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 시스템입니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기 위해 '표'가 필요하고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있는것이고...

우릴 위해 일하지 않으면 표를 안주면 됩니다.  바로, 우리가  국가의 주인인 '주권자'  입니다.      


그러나 영악한 정치인놈들은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  '지역감정'을 철저히 이용하죠.   

자신들의 구역에  '공천권'을 받아서 출마만 하면  100% 당선되니.. .     더이상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고  '공천권'을 쥔 자에게 충성을 하게 된거죠.  



인간의 행동엔 우연따윈 없습니다... 따지고 들어가보면  반드시 '필연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보수'에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경제발전과 국가 안보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죠. 


오히려 '보수'라 자처하는 사람들이...가짜인거 같아요. 

그냥 친일 친미에... 자신들 권력만 중요시하고...  국민은 길거리에 내모는 집단이 아닌가 생각해요.   


(예를들어 노무현이  진보입니까?   저는   보수라고 생각해요.  당시 경제와 국방비가 최고치를 기록했죠.

그러나 가짜 보수들이   노무현을  빵갱이라고 구석으로 밀어부쳤죠...  당연합니다.  자신들의 정체가 들켜선 안되니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 생각으론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갇힐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는 나죠.  

어떨땐  새누리당의 정책을 지지하면 되고... 또 어떨땐  야당의 정책을 지지하면 되는거에요. 


진영 논리에 휩싸이거나 갇혀서  옳음을 보지 못하고...무조건 닥치고 지지하게 되면

결국, 이득을 보는것은 정치인이고... 손해를 보는것은 우리 자신이 될 확률이 높아지죠.   



다시 말해서...

정치이놈들이 의도적으로 지역을 나누고 진영을 나눠서... 공천권만 받으면 100% 당선되는 구조를  만들면...

'진영 논리'에 갇힌 사람들은 닥치고 지지를 해줍니다. 

도대체 누가 정의인가요?   누가 옳은것인가요?  

둘 다  '금배지'만 먹고 배째라 하면 그만이고...겉으로만 싸우는 척 하면 되는데요.   

이걸 저를 포함한 국민들이 넘어서기엔... 내공이 좀 많이 필요할거 같아요.  


진짜로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인 힘인  '표'   

그러나 아직은.. .  ㅜㅡ  




그리고 이것을 가장 잘 이용하는것이 바로  새누리당이죠.(민주당 기득권 포함.)

이들은  '중립 언론'따위 필요없이...  정보를 의도적으로  다수국민들에게 제공하고  또 정보를 왜곡할 힘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저를 포함해서  국민들이 이것을 넘어서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팬서

2015.06.08 14:02:46
*.214.193.71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보수 진보는 균형을 위한 자연적인 현상이죠.


보수 혹은 진보 모두 누가 더 책임감이나 공복의식 , 청렴함 그리고 업무능력을 조금 이라도 더 가지고 있는지 선별해서

투표하는 성의를 유권자들이 보였는가도 따져봐야 합니다.  

한국같은 피의 혁명없이 이식받은 나라는 유권자들의 공부와 성의가 그 나라의 정치를 조금씩 맑게 해줄 겁니다.


저는 요즘 총리후보자인 황교안 공부 중입니다. 

내가 속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된다는데 어떤 세계관과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요.

노출광

2015.06.08 14:04:36
*.213.153.253

정말로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진영논리로 편을 가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위'  댓글 수정한것에 내용이 추가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스팬서

2015.06.08 14:23:50
*.214.193.71

그렇죠 경계해야할게 이분법적 논리죠.  

불가피하게 양쪽으로 나눠야한다면 충분히 살펴보고 대화 나눠보고 숙고 해야겠죠.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보수 자체의 이념보다는 에드문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이라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보수적 이란것의 가치에 초점을 맞춥니다. 


가치가 없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에 불과한 거겠죠.

가치가 없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 파괴주의자에 불과한 거겠죠.


한국의 보수는 아직 확실한게 무엇이 보수 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과연 지금 한국의 보수라 칭하는 자들의

행동이 가치가 있는것인지 개인이 생각해야할 문제겠죠. 


진보적이지만 중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보수적이지만 중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급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반동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이런식으로 조화를 이루는게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고

이념이 초점이 아닌 과연 가치가 있는것인가를 초점으로 잡아 개개인이 생각해보는 성의와 자유를 누리자는 거죠. 


진영논리에 매몰되면 국민만 손해본다에 동감합니다.


요즘 황교안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는중인데 이분이 좋은분이면 제가 싫어하는 당과 대통령이 밀어줘도 저는 지지합니다만

이분은 일전에 낙마하신 세분을 모두 합친 완전체 같은 분이시네요. 알아보면 알수록 실망입니다.

노출광

2015.06.08 14:37:18
*.213.153.253

굳이 골아프게 진보니 보수니 따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나는 어느쪽일까?  

음...  노무현을 존경하고  문재인의 인간성은 좋아하지만 정치적 액션마저 선비같은 예의바름은 싫다. 

 

가짜 보수인 새누리당놈들이 싫지만 또 그 속에서도  진짜 보수의 가치를 지키려하는 정치인이 보인다.

그래, 진짜 보수가  야당으로 나온다는것도 우습다.  새누리당 그 속 내부 투쟁속에서 길을 찾는것도 답 중 하나일테니...    




단순하게 생각하자.  

우린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고...  정치인들이 '금배지'를 달려면 우리의 '표'가 필요하다.   

알아서 정책 내놔봐라... 좋은거 뽑아줄게. 

그리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하지 않을때는  다시는 표 안주겠다.    


이거면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과 이념이 둘로 나뉜것처럼 국민들이 느끼게 만들고.  

자신들이 장악한 '언론'을 이용해서  정보를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옳고 그름의 영역은 우리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전달되는 '정보'속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뭐, 사람들 다 그렇지...  환경에 의해서,  배운것에 의한것,  경험에 의한것 외엔... 모르는게 당연하다.

그러니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정보'의 힘이란...  엄청난 거다. mb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한 이유가 이것.)    

 



음...  뭐  ...그냥 평소 제 생각이에요. 


어차피 여야 정치인놈들 모두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어요.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 정의를 위해 일하겠다는것도 좋은데...  이 '도덕성'이  또 분열을 초래하기도 하죠. 

왜냐면  새누리당놈들이 원래 그렇다 쳐도.    민주당 기득권놈들 역시 여기엔 예외가 없거든요.

그러니  소위 말하는 '진보' 또는 '친노' 세력들이 눈에 거슬리는거죠. 

진짜로 국민을 위해 희생하면... 자신들의 입지는  없어지는거죠.  설 곳이 없어지는것이고...   이것은 정치생명의 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새누리당놈들과  민주당 기득권놈들의 이해관계는 딱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지역 나눠먹고  적당히 싸우는 척 하고...   공천권 받아서 출마하면 100% 당선... 끝.    이렇게 쉬운 게임이 또 있나?    



그래서 개인적으론 진보니 보수니 나누는것 의미없다고 봐요.  

그냥 국민을 위해 일하려 노력하고 발악하는 사람 찍어주면 됩니다.     알하면?   다음에 안찍어주면 되요.

('금배지'가   정치인들에겐 지상 최고의 가치이니까요...)   


그래서 매번 선거때마다 '공천권'문제가 터지죠.  

지금 김한길계 쪽에서 문재인 까고  정청래 잘라내려는 이유가 그거죠.    

결국, 지금 이 지역구도에선  '공천권'이     모든것이죠.  


국민을 위한...   정의나 도덕성?   그런건  걔들한텐 의미없는 사치품 같은거죠.   




아,  글이 점점 엉뚱한데로 빠지는거 같다...  ㅜㅡ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매번 느끼는건데...  짧고 간결하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싶은데...  진짜 필력 딸리네요... 매번 씰데없이 기네요.)







추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 생전에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의 정의'에 대해 써보고 싶네요. 


'민주주의란 탐욕으로 탐욕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 레벨에 우리 국민들이 도달하려면...   너무 먼...   그런... 



  

OTOHA

2015.06.08 14:28:49
*.145.197.224

이런게 바로 물 타기죠. 어차피 정치인에 관한 얘기는 정치색을 띌수밖에 없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얘기하면서 서울시 행정을 떼놓고 얘기할 겁니까???

헝그리보더를 얘기하면서 스노우보더를 떼놓고 얘기할겁니까??

 

어차피 세월호이던 메르스이건 정권이 만든 행정부의 무능을 질타해야 하는 문제임으로

정치색을 띄는 건 당연한겁니다.

디제이숀

2015.06.08 14:44:39
*.94.41.89

정치적 해석이요???

정부가 제할일을 못하고있으니 당연히 정치적으로 얘기하는거죠.

그럼 뭔얘기를 해야하는건가요?

유체이탈화법으로

"우리 다같이 힘을 합치면, 메르스라는 위기를 잘 견뎌낼수있도록 힘을 쓰도록 한다는 그런 믿음을 갖도록 해야겠다."

張君™

2015.06.08 13:48:43
*.243.13.160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17934782&mid=Free

 

예전에 제가 썼던 개까였던 글이죠. 보수와 진보 이념논리가 아니라

 

정말 상식의 수준에서 상식적으로 행동해야 되는 기본질서와 원리원칙

 

이런 기본적인 국가기능들이 안되는 모습들이 너무나 안타깝죠.

 

솔까말 이번 정권은 누가들어서던간에 이명박과 오세훈이 개판쳐놓은거

 

수습하는 정권밖에 안되는 건데 수습은 거녕 다음 정권 대통령이 누가될지

 

모르겠는데 남이 싸놓은 똥 치우느라 쎄빠질 겁니다.

SB.R

2015.06.08 22:49:43
*.214.173.162

이때는 헝글을 안해서.. 이글 못봤는데..

댓글들 대단하네요...

빽원만수천번

2015.06.08 13:49:00
*.216.188.187

그래도, 그 분은 비록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주관은 뚜렸하네요 ;

 

이번 정권, 그리고 지금은 박근혜 찍었다고 하는 사람은 있지만,

이명박 정권 때는 주위에 이명박 찍어줬다는 사람 찾아 보기 진짜 힘들었는데...

쓰고보니, 이런 댓글을 왜 쓰지라는 맘이 드는건 왜 일까요 ;

 

박근혜는 찍어줘도 별로 부끄럼이 없다 생각하고 (이것도 이해힘들지만)

이명박은 찍어줘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었다 ? 라는 지나가는 이야기 ;;;

sd

2015.06.08 13:50:52
*.193.207.209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혹은 국민, 또는 동물의 기본적인 품성을 이기적인 것이라 보았을때

정체가 불분명한 '전염병'에 대해 과잉 대응을 나무랄 이유는 없겠지요.

당장 내 돈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격리되는게 아니니, 자기 몸 하나 알뜰히 챙기는 사람이라면,

'정부는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리고 과잉? 대응을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님은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MERS에 전염되거나 접촉하여 격리될, 신체, 마음상의 손상보다

혹시라도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거스려 받게 될 매타작.

지나온, 그리고 겪어온, 그리고 배워온 일들이 그런 자세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찌 보면 불쌍한 사람들이지요.


일을 못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이겠지만

비판도 하루이틀이지, 같은 ㅂㅅ짓을 되풀이하는걸 보고, 같은 비판을 하고, 너무 지겹습니다.

정부욕은 충분히 했지만, 들어먹지를 않으니, 이제는 그 정부를 뽑아준 사람, 그리고 다음에도 뽑아줄 사람을

욕하고 싶습니다. 뭐 욕이라기 보다는 ^^ 좋은 말로는 설득 및 이해, 대화, 토론, 소통, 그리고 자기반성 이겠지요.


그러면 안되나요?

스팬서

2015.06.08 13:56:16
*.214.193.71

그런사람들은....


예를들어 한국에 전쟁이 터져서 그쪽 권력자들은 다 외국으로 도망가고 

야당쪽 사람들이 지휘해서 전쟁 수습하고 난후 선거치뤄도

슬그머니 돌아온 그쪽 권력자들 찍어줄 사람들입니다.   


대통령 해먹기 좋게 국회 견제가 거의 없는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원내 여당의 지지와

검찰 경찰및 언론의 충성

18년 아버지 후광


이라 생각하기에

다이아 수저 인데  


그네찡이 운이 없다니!!!! 

SNOW LOVE

2015.06.08 14:29:56
*.223.11.90

50대아저씨들은 생각이 비슷한거 보네요.
제가 일하는 매장에 50대두분도 그런비슷한얘기를 하더군요.ㅠ.ㅜ
더구나,박원순시장님 욕하는 말은 정말 듣기 시러요...ㅠ.ㅜ

발라당°

2015.06.08 14:32:30
*.36.151.159

정치... 답은 없는듯요 ㅎㅎ

디제이숀

2015.06.08 14:37:11
*.94.41.89

허허허....생업으로 대리운전 하시는 분이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분일진데....어찌 그리 관심이 없는지 원....

조중동 말고는 접근가능한 매체가 없으니 그런거같기도하고....

워낙에 세뇌가 돼놔서 뭐 어떻게 말이 안통합니다.

 

노통시절에는 "대통령이 바뀌어도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돌아가는 정부와 국가"를 표방해서

시스템구축에 열을 올리고 투자도 많이 하고 관심도 많이 가져서

선진국 못지 않은 좋은 국가시스템을 가졌었다고 자부하는데,

 

쥐박이 정권에서 그런것들을 아예 싸그리 잘라버리고 뽑아버렸죠.

그와중에 멍청한 쥐새끼는 지한테 필요한 시스템까지 모조리 없애버렸다가,

슬그머니 이름만 바꿔서 다시 복원시켜놓고는 자기가 구축한 시스템인양 선전하고 선동했었죠.

닭근혜는 그마저도 관심이 없는거같아요, 아예 그냥 시스템이고 뭐고 아몰랑 전략으로 일관하니....에휴...

자이언트뉴비

2015.06.08 14:57:42
*.247.149.239

이글 보니까 오래는 안된거 같은데 지난일이 떠오르네요 ㅎㅎ

 

콜택시 불러서 타고 나가는데 갑자기 노건호씨 얘기하더니 너무한거 아니냐고

 

LG전자 다니지 않냐고 왜그랬냐 뭐 이런식으로 얘길 하더라구요....

 

헝글 어르신들에 비하면 짧은 인생이지만 그동안 경험이 나와 다른 사상, 정치색등을 가지고 계신 어른들 하고 얘기하다보면

 

좋은 소리 안나오고 좋은 소리 못듣고 언성만 높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아예예예예 모르겠어요 하고 넘기고 다만

 

열심히 제뜻에 따라 투표는 꼬박 꼬박 하고 있습니다..

 

할것이 투표하는것 밖에 없네요...아직까진 투표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지만...언젠간.. 언젠간 좀 나아질려나요...

노출광

2015.06.08 15:02:42
*.213.153.253

생명은 유한하니까... 언젠가는 달라지겠죠.


다만,  제가 정부쪽 사람이라면 아이들 교육 방향을 틀어버릴거 같아요.

역사를 멀리하게 하거나 교과서를 왜곡해서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고

공영방송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의도하는 대로  여론을 움직이려 하겠죠.

그러면 당연히 이게 표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야당쪽 민주당 기득권들과  물밑 협약을 통해  계속해서 여대야소의 구도를 만들려 할거 같아요.

이 과정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도덕성을 가진 어설픈  정치인들 몇명만 잘라내면   '공천권'을 틀어 쥔  지도부에 찍소리  할 사람은 없어지는거죠.    




이  고착화 된  구조 자체를 깨려면...  국민이 달라져야 하는데..  

저라면 이 고삐를 절대로 늦춰주지 않을겁니다.   빡세게 틀어쥐고   내가 원하는쪽으로 국민들을 몰아가려 할거 같아요. 

쿠마키치군

2015.06.08 15:47:31
*.240.250.188

뭐 제 주변에도 그런 어르신들도 계시고 그냥 종교 수준입니다. 뭐 아무리 안좋은 이야기를 해드려도 결론은 따지고 보면

누가나와도 상관없으시데요. 단지 새누리당 말고 딴애들이 되면 북한이랑 나라 말아먹어서 안된다고 -ㅅ-;;;

자신이 못살고 말고 경제가 망하고 말고 생각이 없으십니다. 뭐 6.25 겪으신 세대도 아니신데 이게 지난세대의

반공교육 덕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이미 어느정도는 정말 세대간의 대립구조가 된듯도해요

아마리

2015.06.08 19:23:53
*.206.26.47

대처방안 대응방식은 정치운운하기 앞서, 공무원들의 안일한 마음가짐 아닐까요... 어쩌면 국민들의 안일함 일수도 있겠네요.

뭇색듬

2015.06.09 00:00:37
*.152.157.97

그 대리기사분이 틀렸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무시(?)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아무리 얘기해도 결국 서로 평행선을 달리더라구요ㅋㅋㅋ 애초에 진보 보수가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답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걍 두 분 다 서로 각자가 바라보는 기본 프레임이 다르니까  의견 충돌이 있었던 듯해요

 

예를 들어

저도 상당히 보수적 성향이라 박원순이 좋게 보이진 않지만 또 다음 대통령은 이변이 없는 이상 박원순이 될 것도 같고 그러네여 

이번 질병 대처 기자회견도 그렇고  이걸 보수쪽에서는 정치적 쇼다 선동이다 머라하고

개인적으로도 의료쪽을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언론이 대중들에게 지나친 공포심을 심어준다고 생각하지만서도ㅋㅋㅋㅋ 

어쨌든 여타 대권주자들보다 몇 수 앞서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원래 정치가 보여주기 아닌가요? 기회가 왔을 때 이용을 못하는 쪽이 멍청한거지

 

그냥 한마디로 저와는 가치관 자체가 전~혀 다르신 분이지만, 그래서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능력은 확실히 인정해 줘야할 것 같습니다. 간웅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ㅋㅋㅋㅋㅋ

아닌 밤중에 똥글 싸질러서 죄송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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