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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글이 길어질것 같습니다..

 

 

심각한 고부갈등과,  어머니와 저와의 문제입니다.

 

고부갈등이 첨부터 심한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제 와이프가 제 어머니가 어렵단 이유로 전화를 자주 안하다보니 어머니는 그게 맘에 안들었나봐요.

 

그래도 집이 가까워서 그냥 가끔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하곤 했죠.

 

그러다 작년에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그당시 와이프가 아침 저녁으로 밥이며,반찬이며 해서 갖다드리고 하면서 노력했고

 

그로인해 와이프는 어머니와의 벽이 어느정도 허물어졌다고 생각했으나.

 

어머니는 먼가 맘에 안드신게 있으셨는지

 

어느날 술을 드시고 저희부부에게 모진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욕을 안했다뿐이지, 거의 막말에 가까운 말들을 하셨죠.  제가 듣기에도 이건 아니다 싶은정도에..

 

그로인해 와이프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아예 닫은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더 화가 나신거 같습니다.

 

현재도 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먼저 찾아뵙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이게 대략적인 고부갈등 상황이며,

 

 

저와 어머니와의 문제는.  약 2년전부터 시작입니다.

 

아버지(재혼)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그런 상황이 생겼고,

 

갱년기우울증까지 겹친 어머니께선 술을 드시고, 매일 아버지에게 화풀이를 하셨습니다.

 

막말하고, 무시성발언,등등 ..

 

머 결국 아버지와는 끝난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공격대상(?)이 제가 된 상황이 된거죠.

 

제 와이프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을 저에게 가끔 술먹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데 술을 먹고 말을하다보니 상당히 과격한 표현으로 저에게 말씀을 하셨고, 전 그거에 화가나서 같이 받아치곤했죠.

 

그러다보니 어머니와 저사이에서도  많이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니 와이프는 머가 잘나서 날 이리도 무시하느냐  

 

내가 돈만 많았으면 니들이 나한테 이렇게 했겠느냐

 

하는 말씀을 많이 하시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그런적은  없으며,   제 성격이 그리 모질지를 못해서 그리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지금도 고민이 되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가는중이구요..

 

 

 

지금껏 집에서 큰 사고 없이, 그냥 착한 아들로써만 살아오다보니.

 

어머니는 제가 와이프때문에 모든게 변했다 생각하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와이프한테 휘둘려서 산다고만 생각하시나봅니다.

 

돈 에 대한 자격지심도 생기신듯 하구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우린 무시한적도없고, 돈 때문에 어머니를 싫어한적도, 머라한적도 없다.

 

그러니 괜한 오해 마시라고 몇번을 말씀드려도. 항상 똑같더라구요..

 

 

 

 

전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답답할뿐입니다..

 

회사에서 장문의 글을 쓰다보니..좀 뒤죽박죽인것 같네요..

 

 

 

가끔은 진짜 양쪽 다 때려치고 혼자 도망가고 싶을정도로 스트레스네요..

 

 

엮인글 :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6.09 14:16:24
*.101.35.176

와...정말 어려운 상황이시네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은 남편이 지혜롭지 못하면 진짜 답이 안나오는 문제중 하나입니다.

어머니와 와이프가 같이 있을땐 무조건 어머님 편을 들고 와이프는 단둘이 있을때 무릎이라도 꿇고 풀어줘야 하는게 정석인데...

사실 그게 힘들기도 하거니와...

지금 님의 입장을 보면..일단 어머님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며느리 뿐만이 아니라 글쓴님과도 마찰이 있는것으로 보이니까요...막말로 아들도 이해를 못하고 받아치는데 남인 며느리는 당연히 이해할수 없죠.

제가 봤을땐 어머님 술을끊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충격 요법을 쓰셔야 할 것 같아요. 가령 어머님 때문에 아들이 이혼을 할 수도 있다거나..그리고 만약 이혼을 했을경우 아들은 남은인생 제대로 살기 힘들것이다 거나...

또 한가지 방법은 손주를 보여드리는 건데...지금 상황에서 그러기는 쉽지 않을것 같네요...

무튼 저라면 이 상황에서는 와이프와는 최대한 솔직하게 대화하고 또 어머님을 잘 설득해 볼테니 너도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지 말라고 설득할 것이고, 어머님께는 금주를 하시지 않으면 내가 어찌어찌 하겠다(충격요법)라고 진심과 결의를 담아서 말씀을 드릴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가장이시니까...가장이 무너지면 가족이 무너지는거자나요!!! 화이팅!!!

글쓴

2015.06.09 15:17:07
*.95.188.14

충격요법 비슷한것 해봤습니다.

그럼 내가 이혼하면 되는것이냐. 그럼 엄마는 날 편히 볼수 있을것 같으냐. 해봤습니다..

또, 연을 끊어볼까도 생각도 해봤는데..훔. 글에 있다시피 모질지 못하다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아, 그리고 어제 와이프의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직은 너무 일러서 피검사수치상으로만 알아서..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6.09 15:59:17
*.101.35.176

우선 임신 정말 축하드립니다.

^^ 아가 너무 예뻐요~

음...좋은 징조 같아요...이제 뭔가 변할 수 있는...

충격요법을 써보셨다는데...제가 봤을땐 저정도 가지고 충격 안먹을것 같아요.

저라면 "이혼하면 되는것이냐..그걸 엄마가 원한다면 이혼하겠다. 하지만 이혼 하고 엄마랑도 연을 끊겠다. 엄마가 변하려 하지 않는데 내가 더 이상 할수있는 일이 없다.결정하시면 그렇게 할테니 결정하시라고 하고 이혼서류 완벽하게 작성해서 어머님 드릴것 같아요.도장 다 찍어서" 직접 제출하시던지 찢어버리시고 금주 하시던지 선택하시라고~

 

무엇보다 임신한 아내분께 잘하세요~ ㅜㅜ 엄마되기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도 지금 아가 태어난지 21일 되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에요...

맘 상하지 않게 중간에서 현명하게 잘 하시리라 믿으께요~

글쓴

2015.06.09 17:12:25
*.95.188.14

감사합니다.

제가 중간에서 잘 해봐야겠네요ㅠㅠ

아이 잘 키우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노출광

2015.06.09 14:56:29
*.213.153.253

해결 방법 없어보여요.  

다만, 완화시킬 순 있을거 같네요.  


어머님께서는 자신의 문제를 남에게 떠넘기면서  자신을 정당화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거 같아요.   

아마도 상당 기간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사업을 하면서 살아오시지 않았을까 싶으네요.   

즉, 피붙이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오셨기 때문에  자신이 틀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높죠.  

그리고 이건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자아'는 무조건 자신을 정당화 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상처를 받게 되는거죠.      




개인적  생각으로 간단한 답은...  

용돈을 드리며 관리를 하되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인연을 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리 뭐라해도 찾아뵙지 않고  쌩까고  개기는거죠.  

명절 같은데 한 번씩만 참석하면 될거 같네요.    


며느리가 아무리 노력해봐야 어머니 마음에 들 수가 없어요.

어머니의 문제는  자기 자신의 문제이지... 주변 사람들의 문제가 원인이 된것이 아니거든요.   

이건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을 뿐... 아무도 해결할 수 없어보입니다.   


서로간의 상처를 줄일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를 두는게 그나마 최선인듯 싶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은...  '가족 상담' 추천드립니다.  

진짜 문제가 뭔지 알아보고 본질부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죠.  

검색해 보시고... 괜찮다  싶은곳  방문해 보세요.  

글쓴

2015.06.09 15:20:53
*.95.188.14

제가 글을 살짝 헷갈리게 썻나보네요.

사업은 어머니가 하신건 아니고 아버지께서 하셨으며,

어머니는 사업에서 큰 비중은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재혼전 긴 시간을 혼자 사시며 억척같이 살아오신건 맞네요.

 

그부분외엔 님께서 적어주신 부분이 저희 어머니와 상당히 일치 하는것 같습니다.

 

현재 거리를 두고는 있는데..이게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될지가 참..막막합니다.

노출광

2015.06.09 15:26:41
*.213.153.253

사실, 문제의 원인은 어머님에게 있는데  이걸 남이 해결할 수 있을리가 없죠.  


일단, 기본적으로 서로 상처를 받지 않게  인위적으로 '물리적 거리'를 두는게 좋아보이구요.


가족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접근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보여지네요.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뭐가 문제인지 어머님 스스로 알 수만 있어도  어느 정도 최소한의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간단한 문제가 아닌것이...

어차피 피하고 싶었는데  욕먹는걸 개기로  벗어날 수 있게 된 며느리쪽에도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남편분이 위로해 주셨을텐데 ...  그게 또 자기 정당화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죠.  

즉, 며느리 역시  시어머니에 대한 공격성과 자기정당화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왜곡된 시선을 이미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죠.   


문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글쓴

2015.06.09 17:14:46
*.95.188.14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또한 분명 어디선가 자기정당화를 시켰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제 자신부터 일단 돌아봐야될것 같네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노출광

2015.06.09 17:44:31
*.213.153.253

'가족 상담'  검색해보셔서  괜찮은곳 방문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삼촌1호

2015.06.09 16:03:31
*.1.69.138

남편분이 정말 많이 노력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직접대면 하지 않도록 하고, 남편분이 자주,, 정말 자주 어머님 찾아뵙는게 좋은 방법같습니다. 힘들어도 아파도 바빠도 미워도 자주자주 찾아뵙고 마음을 전달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런 토양아래서 와이프하고 사이도 좋아지도록 어찌 해볼 방법이 생길것 같습니다.

글쓴

2015.06.09 17:16:45
*.95.188.14

그 부분이 제 잘못된 문제 인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그러신다고 해서 저 또한 어머니를 피하게되었고,

자주 찾아뵙지도, 전화도 자주 드리지 못했네요.

 

우선 저부터 차츰차츰 변화해나가야겠습니다.

급하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같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본없는카빙

2015.06.09 17:22:30
*.223.31.151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제가 님이라면 냉정하게 판단해서 어머님과 와이프중에 누가 잘못이 있는지 확실히 정리해서 판결을 내려주겠습니다. 그로인해  어머니와 와이프 중 한분은  상처를 받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같은 상태로 뜨뜨미지근하고 우유부단하게 끌고가서는 답이 안나오는 문제인거 같아요.. 

2015.06.09 18:10:58
*.70.56.52

어머니 칭구분을 맹글어 드리세요. 

아님 기존에 계시던 칭구분 계시믄 여행이라도 보내드리던가.. 

결혼생활이 잘 안되서 상대적 박탈감이 드시는듯... 

어케든 해소시켜야지 어쩌겟어요. 

뽀더용가리

2015.06.09 18:23:50
*.219.67.57

 

만약 와이프나 어머니에게 반대쪽을 이해해달라고 하면...둘 다 강요로 느낄 겁니다. 

 

특히 어머니가  갖게된 선입견은 앞으로도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챗바퀴 돌듯 똑같은 상황을 야기하게 될겁니다.

 

결론은 "돈없고 늙은 내가 우습지.......?"

 

어머니하고 와이프님은 될 수 있는한 부딛히지 않게 하시구요. 어머니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본인이 지는 길이

 

와이프를 어머니로 부터 보호하는 길일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니가 와이프를 질투하는 느낌도 있네요.....

디제이숀

2015.06.10 09:55:02
*.94.41.89

어머니를 일단 재활치료 시켜드려야할거같은데요...

주폭이 물리적인 구타만 있는게 아니지요.

아내분 잘 위로해드리고, 어머니로부터 잘 지켜주셔야됩니다.

초보균

2015.06.10 12:08:57
*.231.29.91

와이프와 어머니를 부딪히지 않게? 그럴수록 더 부딪힙니다. 곬도 더 깊어지고 더이상 헤어나올수없어요.


자기정당화. 상황 200% 악화 시킵니다.


모자간의 인연 정리. 글쓴이님이 정말 독하다면 정말 연 끊고 살수 있다면 해보세요. 연 끊을때 어머니와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관계를 다 끊어야됩니다. 그래야 내 소식이 어머니 귀에 안 들어갈 테니까요. 어머니 한 분만 안보고 사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어머니와 연결된 모든 연결 고리를 끊어야 진짜 끊는겁니다. 그게 안되면 백날 인연 끊는다그래도 내가 살고있는 소식이 어머니한테 다 들어가기 때문에 괘씸함만 더 커지겠지요...


어머니 앞에서 어머니편, 와이프 앞에서 와이프편. 절대 도움 안됩니다. 결국 중간에 있는 남편만 스트레스받고 힘듭니다.


내가 중심을 잡고있어야 그것이 기준점으로 상황을 타개해 갈 수 있어요.


그 기준점은 와이프가 되어야 함이 옳죠. 같이 몸 부대끼고 사는 사람이잖아요.


결혼을 한 이상 어머니는 가족이고, 와이프가 식구인겁니다. 와이프 편에 서서 단호해져야 상황을 완화시키지는 못해도

악화시키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지금은 어머니께서 나를 무시한다. 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들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 시작하는 단계가 올겁니다.

아버지의 방패막이 없어지기 시작할때부터 아버지의 고통이 본인것이 되는겁니다.

그럼 그 고통은 같이 살고 있는 와이프에게도 전달되겠죠.

노출광

2015.06.10 12:41:51
*.213.153.253

이미 그 선을 넘어선 상태인거 같아요.  


착한 아버지 그리고 착한 아들 위에 군림해 온 어머니는 절대로 그 '권력'을 놓지 않으실거에요.  

그리고 혼자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 기간동안...  자신의 가족보다 자신을 방어하는것에 더 익숙해졌을 겁니다.

즉, 아들이 자기 일 열심히 하며 앞가림하며 살아왔단  뜻이죠.  

(아이러니하게도 평소 희생하며 살아온 사람은 앞으로도 쭈욱 희생을 강요당하게 될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반대로  권력을 쥐고 희생을 당연시 하며 군림하는  사람 역시 가족 잘되라고 그러는것이라고 스스로를 정당화 하죠..즉, 상대방에게 고통주는것이 점점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최악인것이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어질 확률이 높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니까 점점 최악으로 갑니다. .) 


모두에게 불행인거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인간 모두는 객관을 흉내낼 뿐 모두가 주관적인 존재니... 여기에 '절대적 옳음'을 부여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건 아들 혼자서 중심을 잡는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외부 도움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초보균

2015.06.10 13:36:33
*.231.29.91

노출광님. 여쭈어봅니다.


이런 상황을 겪어보셨고, 노력하고 해결해보셨어요?

노출광

2015.06.10 13:48:03
*.213.153.253

웁스... 먼가 공격적이시다... ㅜㅡ   


실례가 안된다면 개인적 문제에 대한 답은 패스해도 될까요?   

초보균

2015.06.10 13:50:19
*.231.29.91

네. 이문제는 정말 본인에게 엄청 스트레스고 힘든 문제에요.


겪어보지 못한분이 자기의 생각대로 말씀하시는거 굉장히 위험합니다.....

노출광

2015.06.10 13:51:19
*.213.153.253

아니, 저기 제가 아니라고 답한 적 없는데요...    왜 맘대로 인위적으로 해석을? 





살짝 추가하자면...

왜 제가 '가족 상담'을 추천드렸냐면요... 

가족 구성원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자아'의 자기방어가 작동하기 때문에  서로 엉키면서 감정적으로 충돌하거나 회피합니다. 

그게 권력간의 계층으로 나눠져서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고통은 가속화됩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어머님 혼자의 문제 또는 아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기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론 가족 구성원 전체의 문제라고 봐야하는거죠.  

아무렇지도 않게 보일 수 있지만 며느리가 회피를 한 이유도 반드시 존재해야 하고  어머님이 압박을 준 이유 또한 당연히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아들 역시 예외일 수 없죠.  


개개인마다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 라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게 아니랍니다.    


과거부터 이어져서 반드시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된 이유가 존재하고  이것을 풀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인간이  조금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게 매우 중요하죠. 



이것이 아들 한 명이 중심을 잡는다고 해서 해결된다고 보여지는것은  나머지 구성원들이 그저 그것을 감내하고 참을 경우 가능하죠.    

즉,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 존재하고  그저 덮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이것을 '초보균'님에게 대입해보자면...  후자의 경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져요. 

즉, 아들의 권력이   타인의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거죠. 

왜냐면, 기준점을 자신과 함께  사는 와이프에게 둔다는것 자체는  아들이 그것을 용인할때만 가능하거든요.


이건  사람마다 경우가 같을 수가 없는거죠.  

각자의 과거로부터 쌓여져서 이어져온 이 '문제'가  똑같을 수가 없죠.  

초보균

2015.06.10 14:51:51
*.231.29.91

길게 썼다가 그냥 짧게 표현해 드립니다.


우울증 -> 갱년기 -> 갱년기 우울증


그 안에 '분노조절장애' 가 있습니다.


그 분노가 분산되면 와이프의 전화나 문자로 이어지게됩니다. 또는 남편분 출근했을때 갑자기 집에 찾아오실수도 있습니다.


나한테 향하게 하면 조금 낫죠. 그래도 가족한테 피해가 가긴 갑니다. 잘 설득하고 타일러야합니다.


강압에 의한 침묵이 아닌 상황 설명을 하고 와이프를 이해시켜야합니다.


글을 읽고 상당히 놀랬습니다.


위 문제에서 과거로 부터 쌓여온 '문제'는 의미가 없더군요.


어떻게든 자극을 줄이느냐가 가장 큰 목표로 삼으셔야해요. 안 그럼 버티기 힘들겁니다..

노출광

2015.06.10 15:10:33
*.213.153.253

말씀인 즉슨,  와이프분께서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그것을 자신에게 향하게 해서 분산을 시키면서 가족전체에게 피해가 적게 가도록 완화시킨다는 말씀이신거 같네요.

즉, 병원에 같이 가셔서 상담을 받으셨다는 뜻이네요.  


너무 당연한것이 본인이 스스로의 증상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해야 비로소 치료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것이구요.  


과거로부터 쌓여온 문제 해결은  가족 구성원간의 문제가 있을때 필요한 것이구요..  님의 경우는 아예 다른 경우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할것은... 그건 '초보균'님만의 집안사정이란것이죠.  

모든 집안이 다 똑같진 않아요.  

자신의 경험을 다른 집안 모두에게 억지로 적용시키는것이...오히려 훨씬 위험한것입니다.  


상담 몇 번하고 관련 책 좀 읽었다고 해서   자신이 의사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초보균

2015.06.10 15:11:45
*.231.29.91

글을 제대로 보지 않고 답글을 쓰시나보네요?

노출광

2015.06.10 15:12:19
*.213.153.253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했나봐요... ㅜㅡ   


/그 분노가 분산되면 와이프의 전화나 문자로 이어지게됩니다. 또는 남편분 출근했을때 갑자기 집에 찾아오실수도 있습니다/


주어가 와이프인줄 알았는데...

아마도 '어머님' 이신거 같네요. 



그렇다면 제가 위에 쓴 댓글의 경우가 맞는거 같은데요...

어머님의 문제,   아들의 권력으로 막고 있고   와이프를 커버치는 경우 아닌가요? 


'기준점을 와이프에게 둔다'   이것으로 어머님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명확한 주어없이 길게 쓰시길래...  내가 잘못 짚었나부다... 그래서 와이프 분의 문제라고 생각했네요.   








어쨌껀...추가... 



이 상황이라면... 

어머님께선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가능성 있어보이고  또 병원에 가려 하지 않으실거 같네요. 

그리고 님께선  30대 중반쯤 되셨을거 같아요.  


상황을 보아... 이미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계신거 같지만... 어머님께선 그것을 용인하지 않으시는 듯 하고.

며느리는 그럴때마다 상처를 많이 받으실거 같아요. 

마땅한 대처방법도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방법은... 

잘 설득해서 병원에 자주 찾아가서 놀다 오는것 뿐인거 같네요.   

초보균

2015.06.10 15:20:26
*.231.29.91

커버를 하는건 맞아요. 하지만 권력을 이용하는 건 아닙니다.


내가 잘못한거니 나한테 욕하시면 된다. 내가 와이프에게 잘 말해보도록하겠다. 주의하겠다 등등 중재를 계속 하는 것이죠.


어머니의 과격한 언사가 와이프에게 직접 닿으면 둘의 곬이 깊어지지만 그 쓴소리를 제가 먼저 듣고 잘 중화해서 와이프에게 전달하면 좋은것이죠.


좋은 말은 같이 있을때 오고가게하며 나쁜말은 내가 먼저 듣고 잘 요리해서 전달한다.


이게 남편의 몫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날 통하지 않고 직접 얘기해버리는건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노출광

2015.06.10 15:23:02
*.213.153.253

바로 위 댓글... '추가' 읽어주세요.  


남편 몫 같은거 없어요... 남편도 인간인데... 인위적 노력에 지쳐가실거 같네요.

그리고 그 행위가  어머님의 행위를 정당화시킬 가능성도 있어요.  계속 반복되는거죠.(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요. 가족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이죠.) 


병원에 어머님 모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다니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조금이라도 변함이 생겨나면 모두가 훨씬 편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권력'이라는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주체의 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구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며느리를 압박하는 힘 역시 권력이라고 볼 수 있죠.

(어머니 당신 역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다고 스스로 믿고 계실테니까요.)


즉, 아들이 '권력'을 지니고 있지 못하면...  말 자체가 들어먹히지 않는거죠.  

특히, 착한 아들들이  여기에 먹혀서  마음고생 많이 하는 이유가 이거죠.







추가... 


그리고 위험하게 보이는것이...   



/내가 잘못한거니 나한테 욕하시면 된다. 내가 와이프에게 잘 말해보도록하겠다. 주의하겠다 등등 중재를 계속 하는 것이죠.


어머니의 과격한 언사가 와이프에게 직접 닿으면 둘의 곬이 깊어지지만 그 쓴소리를 제가 먼저 듣고 잘 중화해서 와이프에게 전달하면 좋은것이죠./




이렇게 한다고 하셨잖아요?  

병원에 가셨다면 이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혹시 병원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으신거 아닌가요?

그저 책이나 인터넷 지식으로 인위적으로 적용시켜서 사용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어머니 당신이 말씀하시것은 당연히 들어주되   진실을 볼 수 있도록 가족이 도와줘야 합니다.

스스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볼 수 있게 좀 더 '객관화'시켜서 자신을 볼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거죠.

이걸 반대로  내가 잘못했다라고 해버리면... 진실은  감춰지고  어머님의 '자기정당화' 작업은 훨씬 강해져요. 

즉, 며느리에 대한 압박의 강도가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저 이해하라며 와이프만 다독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아요.  언젠가 곪아 터질 수 있습니다.

아들이 커버 치는것에도 한계가 있어요...  아들도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빠른 시간 내에 어머님 모시고 병원에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안타까운것은... '초보균'님 역시   착한 아들이시네요.   

병원에 모시고 갈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설득할 힘을 가졌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진 않았을테니까요...    



다행스러운것은  어떻게든 병원까지만 모시고 가면  나아질거에요.

그 사람들은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사는  전문가들이니까...  받는만큼 잘해줄거에요.  


나아질겁니다.    

큰문제도 아녜요.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니...  문제들은 다 비슷하고 답도 이미 많이 나와있어요. 

다만, 거기까지 모시고 가는게 문제죠.   그리고 정기적으로 다니시는게.... 

Lucy♡

2015.06.10 16:45:54
*.62.215.209

고부갈등을 지금도? 겪고있는 며느리이자 아내 입장에서...

어머니는 혈육, 아내는 돌아서면 남.
그러나 나 하나 믿고 나랑 결혼한 사람.
어른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거? 거의 불가능이요.
그렇다고 아내분이 어머님께 마음여는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할거예요.
피섞인 가족이 주는 상처와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차단을 한다...
완벽하게 차단하려면 쥐도새도 모르게 이사하고
직장도 옮기시고 하셔야되는데...
아내분한테 전화오면 받지말고 찾아오면
문열어주지말고... 그러면 그 화를 아드님한테
퍼부으실텐데 이거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이문제요... 제가 겪어본바에 의하면 어머님이 아니라
두분이 얼마나 버티냐인것같아요..
시어머니의 부당함에 대한 하소연에는
'최소한 당신만은 내편이었음 좋겠어'라는 의미가
있거든요.
같이 어머니에 대한 험담을 해달라는게 아니라
부당함에서 지켜달란거...
잘 안될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 안되도 남편이
얼마나 나를 보호해주고자 노력하느냐를
저는 더 중요하게 봤거든요.
여기서 아내분도 조금 생각을 달리하셔야 하는게
시어머니한테 받은 화를 그냥 있는대로
남편한테 쏟으면 안되더라구요.
피를 나눈 사이인데 아무리 내 어머니가 부당하다
여겨도 계속 듣다보면 못견뎌요..
부당함에대한 토로가 아닌 신랑을 내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시어머님과 아내분의 관계를 어정쩡하게
화해시키려다가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거예요.
이상황에서 글쓴분이 '나도 지친다 모르겠다'하시면
아내분은 떠날가능성이 커요....

두분중 둘다버리거나 한분을 버릴 자신없으시면
죄송하지만 몇년 맘고생 할 생각하시고
두분 사이에서 잘 왔다갔다 하셔야되요..
솔직히 착한 아들과 좋은 남편 둘다 가능한건
고분간의 갈등이 없을때나 가능한듯....


제 생각에는 시어머니는 절대 변하지 않을 분이라는걸
아내분과 남편분이 인정하시는게 빠를거예요.
악다구니를 하셔도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고
가끔 참다 못참으면 같이 목청높여서 할말 다하구요.
최소한 하고싶은 말만 다하고 살아도
못된 며느리라는 소리는 들을지언정
맘은 오히려 덜 아프더라구요.
변화의 여지가 있을때나 노력이 가능한거지
그 여지가 없다면 노력은 무의미해요...

Lucy♡

2015.06.10 16:49:35
*.62.215.209

그리고 상담도 한 방법이기는 한데
아마 어머님은 상담을 받으셔도 이미 성격이 고착된 상황이라 효과를 기대하시긴 힘들거예요.
상담은 자기자신을 제 3자의 눈으로 보고
자기 행동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데
어머님은 불가능하실듯.....
아내분만이라도 꾸준히 상담받게 해주세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수다로 푸는것보다
상담받으면서 푸는게 훨씬 효과 좋아요..

Lucy♡

2015.06.10 16:53:47
*.62.215.209

위에 댓글에 어머님께 친구를 만들어 드리라는것도
찬성해요...
사람이 화나는일 계속 곱씹다보면
더 화나잖아요...
주위환기를 시킬수 있는 취미도 어머님 본인이
하시겠다 하시면 적극 도와드리세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상남자

2015.06.11 01:11:59
*.80.237.69

저는 그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부턴가 와이프가,  어머니는 곧 돌아가실거고,

나중에 누구랑 여생을 살건지 잘 생각해 보란 투로 이야기하더라고요.


듣다듣다 못 참고,  어머니는 한분이지만 부인은 다시 구하면 된다.

나한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말아라.  차분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죠.


그후에 어머니 한테도 이야기 했어요. 똑같이.  어머니가 싫다면 애기엄마 버리겠다.


- 솔직한 생각이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록 어머니가 시대 착오적이고, 와이프가 논리적으로 더 옳은건 맞지만,

정말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어머니 선택하겠더라고요. 와이프야 현명하고 똑똑하니 나 아니더라도 잘 살수 있을텐데, 어머니는 나마저 등돌리면 쓸쓸히 돌아가실거고.  살아가는 내내 아픈기억으로 내게 남을거 같더라고요. 내 자식도 나보고 배워서 내가 늙어 조금 실수 하면 등돌려 버리면 워째요?


어쨋든 내가 누구편인지 확실하게 하고 나니 약간 갈등이 정리되고 표면적으로는 조금 덜 싸워요.

- 그런 생각 했어요. 강아지 길들이는 T.V.  프로 보면 유난히 사람에게 대드는 강아지가 있는데,

권력관계가 모호해서 그렇데요. 누가 내 위이고 누가 내 밑인지가 확실히 정해지면 나름의 질서가 생겨서 더 편하게 된다고..

아마 내가 단호하게 와이프 편을 들었어도 같은 결과가 오지 않았을까요?


두사람 싸움에 기가 질려서 스스로를 제일 막내라고 여기고, 이런저런 처세술로 순간의 위기를 넘기려고 하지 마시고요.

그 두사람의 머리위에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순서를 정해 주세요. - 단호하고 일관되게. 운다거나 소리 지른다거나.... 그런거에 조금도 흔들리지 마시고. 

- 이건 와이프 잘못이고, 이건 어머니 잘못이다.. 이렇게 뜨뜨 미지근, 이랬다 저랬다 재판관이 되는게 아니고요.

보드15년차™

2015.06.12 15:05:59
*.209.244.118

SBS 힐링캠프 100회 특집, 법륜스님 즉문즉설 


(한혜진) "사실 고부간에 갈등이 있으면 중간에서 남편분들이 굉장히 힘드실 거 같은데.."

(법륜스님) "첫째로 남자가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야 할 것은..
스무살 이전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엄마의 아들로서 그 가정의 일원이었지만
결혼하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겁니다. 회사로 치면 회사가 분리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자꾸 '이중 멤버쉽'을 고집하면 문제가 돼요. (이중 회원권)
엄마의 아들로서의 멤버쉽과,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의 멤버쉽,

두 개를 모두 고수하려면 문제가 생겨요. 그러니까 엄마에게는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인사를 하고, 그 멤버쉽은 정리를 하고
새로운 멤버쉽을 정확하게 해 줘야 결혼한 여성이 불안하지 않습니다.
두 여자와 다 함께 살려고 하면 안 되고, 하나는 정리를 해야 해요. 과감하게..
이걸 분명하게 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이제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그래서 남자들이 수명이 짧아요."

(그러면 그 어머니의 서운한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어머니 문제이지, 내가 관여할 일은 아녜요.

아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돌보는 것은, 아이가 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보살펴 주는 것이고 어머니가 50이든 60이든 70이든..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살 수 있을 때,

자식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건 효가 아녜요. 어머니가 80이 넘거나 병이 들거나 해서

혼자 살 수 없을 때 보살펴 드리는 게 자연의 이치이고 인간의 도리이지..
어머니가 잘 살 수 있는 나이인데도 내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거기에

매달리면 이치에 맞지 않아요.



지나가다 안타까워...굳이 검색해서...글 남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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