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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강릉 옥계면으로 출장을 가는데 강릉가서 뭐먹어야할까요?
우리팀만 가면 그냥 근처 보이는 식당 가서 식사하면 되는데
다른곳에서 합류하는 한 분이 계셔서
식당을 정하고 거기서 만나야 할것같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예전에 올렸던 글 다시 댓글 달아요.
옥계면은 잘 모르겠고요. 강릉안에서 갈만한 맛집은요.
1.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두부만 나오는게 아니라 생선도 나오고 암튼 괜찮아요.)
2. 금화정(사골, 도가니탕 전문인데 황제뽕 강추~!!!)
3. 금성루 짬뽕(다들 강릉하면 교동반점 추천하는데 외지인들이 아닌 강릉분들이 가는 금성루가 짱입니다.)
4. 해송활어회 or 은파횟집(강릉항 주변 횟집요.)
5. 금산시골할머니 추어탕(강릉에 있는추어탕집, 점심시간에 사람들 엄청 많네요.)
6. 선열해장국(해장국전문점, 개인적으로 뼈다귀탕은 별로, 찬이 많이 나와요.)
7. 평창 왕갈비탕(갈비탕 전문, 선열해장국 인근에 잇어요.)
요정도 추천드립니다.
이 댓글을 보고 찾아 갔어야 했는데 ㅋ
결국 옥계시장에 위치한 순두부집에서 식사했습니다.
대학교까지 강원도에서 나와서
그래도 강원도에 너그러운 편인데
게다가 부모님이 강원도에서 식당을 하고 계셔서
음식에서 뭐가나와도 넘어가는 편인데..
공기밥 뚜껑에 붙어있는 설거지가 덜 된 찌꺼기,
물컵에 붙어있는 음식물,
얼룩덜룩 수저, 젓가락..
봉평에서 묵었던 모텔만큼 충격이네요
(봉평에서 묵었던 모텔은 머리카락으로 꽉 막힌 욕조 제가 청소하고 샤워하고
침대는 뭐 말할것도 없고 ㅜㅜ)
뭐 통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숙박업이며 음식점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운영수준을보면
프렌차이즈에 밀리고(사실 강원도 시골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도긴개긴이긴하지만 ㅜㅜ)
대기업에 밀리고
결국 토박이들만 어렵고 힘들어지는건데
왜 나이지려하지않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사천진리에 있는 양푼이물회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