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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회사가 경영상황이 좋지않게되어 본사쪽으로 들어가게되면서 제 업무가 바뀔거같은데요..

저는 회계,경리 이쪽분야에 20대초반부터 경력이있어요.. (지금 30대중반이에용)

그런데.. 갑자기 콜센터에서 고객관리를 하라네요.....

아주예전에 2~3개월? 고객상대하는 일을 잠깐했었는데요..

그때 저... 홧병걸렸어요... 2,3개월만에...

홧병이 심해지니 가만히 있어도 100미터 달리기를 했을때처럼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게 느껴지고..

점점더 빠르게 뛰는 심장때문에 혈액순환이 미친듯이되서 온몸은 뜨거워지고... 진정도잘안되고 ㅠㅠ잠도못자고...

죽을것같은 공포심에 2년가까이 고생했던것같아요.. 공황장애까지 왔었죠..결국..

지금은 95%정도 치유가된것같아요...

하아.............. 그런데..... 고객관리라니요...

형식상이지만 면접을 보긴해야한다고해서 이력서도 자필로 써서 몇일전에 드렸는데

내이력서는 보긴본건지......화딱지가 머리끝까지 나더라구요 ㅠㅠ 속상하기도하고...

저는.. 전화업무하시는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얼마나 힘든지도알고.. 스트레스가 심한것도 알지요...

제가 못하는 일이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ㅠㅠ그나저나 전 이제 어쩌죠.. 여기도 나이가있어서 힘들게 들어왔는데..

때려죽어도 걍 맞아죽는게낫지.. 고객관리는 못하겠네요 ㅠㅠ

너무.. 심란하고 꿀꿀해서.. 위로받고자 주절주절썻네요 ㅠㅠ

저 소심하고 맘약해서 위로의글을 받고싶네요 ㅠㅠ

엮인글 :

탁탁탁탁

2015.06.26 16:45:39
*.30.108.1

기운내세요....

굴곡은 누구에게나 있잖아요

금요일이니 걱정은 접어두시고 퇴근후 오래된 벗이라도 만나셔서 담소하시는건 어떠실지

행복한 7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귤좀까죠

2015.06.26 17:17:09
*.100.34.249

감사해요 ㅠㅠ 미친듯이 스피닝을하고나서 한잔해야할까봐요... ㅎㅎ

희룡

2015.06.26 16:48:07
*.117.140.217

힘내세요!! 퐈이팅!!

귤좀까죠

2015.06.26 17:17:24
*.100.34.249

감사함다! 화이팅! ㅋ

poorie™♨

2015.06.26 17:07:05
*.89.207.250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저도 입사하자마자 재경팀에서 8년 근무하고 과장 진급하자마자 경영전략실로 부서 이동해서

1년 근무 후 다시 해외사업부에서 차출해가서 2년동안 거기서 고생하고 지금은 다시

지금은 다시 경영전략실로 원복해서 1년이 지나가고 있네욤. ^^;; 

힘내세요. ^^ 다시 좋은 시절이 오실 겁니다. ^^

귤좀까죠

2015.06.26 17:24:43
*.100.34.249

홧병걸리고 공황장애겪었을때 이또한 언젠가는 지나가리라... 수백번 수천번을 되뇌였죠 ㅠㅠ

그동안 고생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잘이겨내시고 대단하세요!!

힘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코피쑤한잔

2015.06.26 17:09:32
*.88.84.10

꿀꿀이 죽이라도 아! 아닙니다.. 


힘내요~ 개인 문제 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보와야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휴.. 이걸 어째요 정말!! 스트뤠수~ 경인 번개 나오세요 술한잔하게.. 토닥 토닥. 

귤좀까죠

2015.06.26 17:25:18
*.100.34.249

이와중에 경벙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ㅋㅋㅋ 같이가요 게시판을 봐야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용~

(게시판을보니 아직은 없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헷;;)

그믐별

2015.06.26 17:13:07
*.155.38.38

저 같으면 그냥 때려칠거 같네요.
나이가 있어서 이직이 어렵다고 해도 불가능한건 아니니까요. 어떤 상황이 오던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콜센터 쪽 일을 하는것 보단 낫지 않을까요;;
힘내시길~

귤좀까죠

2015.06.26 17:16:10
*.100.34.249

감사해요~ 안그래도 저도 그만둘 생각을 하고있어요...

홧병이든 공황장애든 다시는 겪고싶지않은 것들이라.... 도저히 못다닐것같아요..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6.26 17:15:33
*.101.35.176

사람 정신력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열씸히 하신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찾아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또한 연구하셔야 하겠네요...

화이팅 입니다!!!

귤좀까죠

2015.06.26 17:26:33
*.100.34.249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약한부분이 스트레스를 푸는걸 잘 못하다보니.. 속에 화가쌓여서 이모양까지 됬었나봐요 ㅠㅠ

나이만 먹었지 그런부분은 아직 한참 어린것같아요..

 

곰마을늑대

2015.06.26 17:17:44
*.151.118.116

저라면 이직할듯합니다.
천천히 일자리 알아보시고 이직하시길...

귤좀까죠

2015.06.26 17:27:58
*.100.34.249

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현실적인 문제들 (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 오랜기간의 경력들..)이 있지만...

뭐 이몸하나 일할곳없겠나 싶습니다..

곰마을늑대

2015.06.26 17:44:01
*.151.118.116

ㅋㅋ설마 저희 친척누나는 아닐테고
저도 남자지만 회계,경리 업무라...
이직하시게 되면 골프장 추천합니다
겨울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요 ㅋㅋ
강원도나 경기북부쪽은 눈오면 휴장이고
장기간 휴장도 많아서...보드타기 좋습니다..ㅋㅋ
업무야 뭐...10년짬밥이시면..ㅎㅎ

귤좀까죠

2015.06.26 18:10:23
*.100.34.249

그 친척누나 부천안살쥬?ㅋㅋㅋㅋㅋㅋㅋㅋ^^

골프장이 그런점이있었군요~ㅎㅎㅎ참고해야겠어요!! 우린 보더니까요 ㅋㅋ

곰마을늑대

2015.06.26 18:29:24
*.151.118.116

ㅋㅋㅋ참고로 작년에 저 일했던 골프장은 12월부터 2월까지 30일 미만으로 오픈했네요
사무직이라 출근했지만 업장직이나 코스관련직은 휴가~~~~
골프장이 비교적 급여랑 복지가 좋아요...

clous

2015.06.26 17:18:32
*.12.158.196

진상들 전화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 오는거죠?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서 이동이 되지 않으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 되지 않더라도

기운 내시고 마음을 좀 대범하게 가지시면 ....


말이야 쉽지만.....  그쵸?  에구에구.....  ㅠㅠ

귤좀까죠

2015.06.26 17:34:01
*.100.34.249

에구에구 ㅠㅠ 힘들어요.. 다시 어제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고있네용.. -_-

m&m

2015.06.26 17:23:47
*.62.173.249

UP!UP!!

데헷

위로해드렸습니다;;

귤좀까죠

2015.06.26 17:35:21
*.100.34.249

데헷! ㅋㅋㅋ 감사함당~ 힘내야쥬!!!

EpicLog7

2015.06.26 17:33:37
*.78.97.195

힘내세요. 이번엔 좋으신분들에게 전화 많이 오길 바랍니다.

귤좀까죠

2015.06.26 17:36:10
*.100.34.249

더좋은일이 있길 저도 기도합니당~~! 감사해용~~ 많은분들이 응원해주니 힘이나네요!!

EpicLog7

2015.06.26 17:39:37
*.78.97.195

분명 글을 읽으신 모든분들이 응원할터이니 꾹 참으시다보면 좋은일이 뙇~! 나타날껍니다~


이런말 있자나요~ 이또한 지나가리~~

뽀더용가리

2015.06.26 17:35:04
*.219.67.57

충분히 좋은데 가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귤좀까죠

2015.06.26 17:36:51
*.100.34.249

^_^ 넵 응원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DarkPupil

2015.06.26 17:43:53
*.220.156.186

2009년에 신생 회사에 입사 해서 근 5년간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평균 퇴근 시간이 10시 11시 이상 이었고 주말도 거의  1일 이상 출근 으로 5년을 버티다가 .. 

골초와 알콜 중독 이 되버린듯 하네요 . 

스트레스 해소할 길이 ㅜㅜ



그러다가 도저히 힘들어 예기 했습니다. 그리고 또 1년 6개월이 지나서 발령 났습니다. 다른 팀으로 .. 

이제 편하네요 .. 그런데 골초와 중독은 .. 아나 ㅡㅡ;;

귤좀까죠

2015.06.26 18:13:24
*.100.34.249

다크님도 그동안 엄청고생을 하셨...... 토닥토닥 ㅎㅎ

저도 예전에 보x드림다녔을때 밤 12시까지 혼자 야근도하고그랬었는뎅.. 그래도 전 괜찮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숫자들하고 놀았으니까요...

그나마 좀 편해지기까지 6년6개월이 걸리셨네요 ㅠㅠ어이쿠....힘드셨겠어욤...ㅠㅠ

林오빠

2015.06.26 17:55:22
*.62.172.51

귤이라도 열 알 정도 까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귤좀까죠

2015.06.26 18:14:28
*.100.34.249

귤껍데기 끊기지않게 까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핫 ㅋㅋ

^^응원감사해요~

자드래곤

2015.06.26 17:57:50
*.34.130.253

힘들어도 참지 말고 팍팍 티내세요

그래야 회사가 사람 귀한줄 압니다


그리고 정 힘들면 그만 두는 것도 답이죠

한두달 놀아도 아껴 쓰면서 참으면 돼요

귤좀까죠

2015.06.26 18:18:11
*.100.34.249

맞아요~ 좀 티를 낼 필요가있죠~ 어릴땐 그냥 말도못하고 속으로 생각만하고 그랬었는데..ㅎㅎ

 

부천준준

2015.06.26 18:25:33
*.158.43.61

어머.........................  흠............ 이건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한잔해한잔해...요! 

Lucy♡

2015.06.26 18:37:58
*.62.178.27

귤이 있으면 한박스라도 까서 위로해드리고싶네요ㅜㅜ

JJOON™

2015.06.26 18:46:46
*.223.20.227

남일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그동안 맘고생 많이 하셨을거 같네요.

토닥토닥&쓰담쓰담!!

힘 내시고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행복하세요~!!

warp

2015.06.26 19:01:57
*.216.82.101

꼭 이겨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한동안 민원부서에서 일해봤기에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걸 이겨내는건 돌같이 굳은 마음의 평정심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힘내시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에 너무 겁먹지 마시길...
(제육볶음 나눔은 언제쯤.... ㅎㅎ)

워니1,2호아빠

2015.06.26 19:20:29
*.70.55.22

대 고객 상대 일이 엄청 스트레스받고 힘든데...
저두 고객 상대 일이나
첨 에는 스트레스 무지 받았는데
이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일단 적응 잘 하시고
너무 피하려고는 하지마세요
화이팅!

도라에몽v

2015.06.26 19:54:28
*.203.221.90

저도 지금 서비스업 4년째 하고 있습니다..ㅠㅠ

진짜 화딱지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데...

콜센터라고 하면 진짜...힘드시겟습니다..ㅠㅠ

힘내세요...ㅠㅠ

 

 

오렌지칸타타

2015.06.26 21:16:03
*.226.207.84

힘내요 우리 감귤라인님!!ㅠㅠ 새옹지마랬으니 곧 좋은 일 생기실거에요!!!!아자아자!!!!

날라날라질주

2015.06.26 22:50:06
*.226.192.98

힘드시겠어요 ㅠㅜ
저도 주말 출근한다고 하니 지금 이시간에 퇴근 시켜주네요

예고없는감정

2015.06.27 00:13:49
*.115.36.175

별별 사이코들 많지요..
정말 승질날땐
'니새끼도 커서 똑같이 당할테다' 라며 저주를 퍼붓곤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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