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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유에서 저도 웨이터의 법칙 봤습니다.
미국 CEO 의 말은 여성들에게도 맞아 맞아 군요. 하하
저는 같은 내용을 말하고도 여성혐오자가 되었는데
그래도 여성들이 좋은남자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 다시 씁니다.
<나에게 잘 하는 남자가 좋은남자>. <내가 좋아하는 남자 보다 날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이 말을 마치 신앙심처럼 믿고 맹목적으로 따르려 들지 마세요.
자신을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내가 왜 저 어록에 집착하는가?
내가 스스로 자신이 없어서. 상처 받기 싫어서?
나에게 잘 하는 남자 가 좋은남자 라는 말은 여자로서 좋은 대접 받고 싶은 욕망은 아닐까요?
혹은 나는 지금껏 남자친구, 연애는 하고 싶어도 남자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보겠다는
시도는 안하거나 귀찮아서 모른척 해버린건 아닐까요?
나는 상대남자에게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라는 마음부터 거세하시면 나에게 잘하는 남자가 좋은남자 라는
마음의 틀도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죠? 몇줄의 글로 얼굴 한번 본적없는 사람을 판단해 달라...
일단 같은 남자로서 개인적인 판단으로 보자면
"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연애초기라 하셨으니..지금 보이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절대' 안되죠
만약 그 여자분의 말이 사실이라면...남자분의 그 성격, 고치기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 남자들 술이 들어가고 좀 과하게 취하면 그런 행동들이 더 심하게 나오죠
근데 그 여자분은 왜 글쓴분에게 그런 쪽지를 보냈을까요...헤어진 남자의 새 여친한테..
어느 누가 전 애인의 새 애인한테 그런 쪽지를 보낼까요..이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애인에게까지...
당한게 많아서 복수하려고? 글쓴분도 당할까봐 전혀 상관없는 님에게 쪽지까지 보내며 걱정을?
그분은 그럼 남자분에게 새 애인이 생길때마다 그런 쪽지를 보낼까요..? 그 여자분도 모를분이네요;;
뭐 암튼...
여자분들이 남자가 바람둥이인걸 알면서도 바람둥이에게 당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죠?
나한테만은 안그럴거다...라는 착각
일단 그 여자분의 말이 사실인지가 궁금하고, 혹 사실이라면 만남을 고려해봐야겠네요..
(참고로, 글쓴분이 내 여동생이다? 그럼 고려해봐라..정도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라 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한거야." 이게 전부가 아니라 이건 기본 전제가 되야 하는거죠
1. 심한 욕설과 주먹질까지 한 여친과 밤새서 쪽지를 주고 받았다고 이해를 했는데...맞나요?
만약, 맞다면 그 전 여친이 심한 욕설과 주먹질 당한것을 상쇄할 어떤것이 남친에게 있다고 봐야겠네요.
2. '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이부분에서...
처음 꼬실때 안 사랑하는 남자가 어딨고 헌신적이지 않은 남자가 어딨을까요?
열정적인 사랑이 식고 난 그 후가 문제죠.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이기적 생각으로 사랑을 하는거라면... 남친이 불행해 질 가능성이 높구요...
결국, 그 화살은 여친에게 돌아올겁니다.
사랑에 관해서 만큼은 남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시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3. 현재 일어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은데요...
이건 누가 알겠어요? 일어날지 또는 일어나지 않을지...
다만, 주위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지 않고 함부로 대한다면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나 기본 예의따윈 없는 사람이란 뜻이니까요.
즉, 사랑 역시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 볼 수 있겠네요. 여자는 자신의 '소유물' 개념을 가질 가능성이 있고.
사랑이 식었을때 쿨한 이별을 고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네요. ('글쓴이'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
그러나 누가 알겠어요?
아직 오지도 않은...그리고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가정'에 얽매여서...
즉,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욕설과 맞는게 두려워서 현재의 사랑을 포기하겠다는것은... 좀 아닌거 같아요.
지금 '현재'의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는것이 가장 후회가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문제는...
이별한 전 여친 또는 지인과 아직까지 쪽지를 주고 받는 내용이란것이...
'들이대고 사귀고 그리고 선물 부터 나에게 해준말 까지 다 똑같았어요' ...이게 문제인거 같아요.
뭐지 이건?
과거에 그랬다는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란 뜻 아닌가요? (과거의 쪽지 내용이라면 ...원래 그런 남자 스타일이라고 이해는 됩니다만...)
어렵네요.
밤 지샐만 하시네요.
추가...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사람은 안변합니다.
님이 타인에 의해 변하길 원하시나요?
그게 님의 행복일까요?
그냥, 님은 님 그대로 생각하고 행동할때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하실거에요.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그것을 요구해선 안되는거죠.
'최소한의 타협' 그것 외엔 바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할때... 비로소 자연스런 연인의 관계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맞으면 헤어지는것이고...
맞으면 더 알아가는거죠.
억지로 맞추거나 또는 바꾸려 한다면... 반드시 불행이 옵니다...누가 타인에 의해 조종당하는 삶을 사는걸 바라겠어요?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커플사이에서 남자가 여자 때리는 경우가 얼마나될까요?
10명중 한명? 100명중 한명? 1000명중 한명?
40년 살면서 커플사이에 남자가 여자 때렸다는 얘기 들어본적 없습니다, 주위의 지인들이 그랬다는 얘기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40년 살면서 알던 모르던 귀에 들렸던 사람이 1000명 밖에 없었을까요?
그렇게 남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세상인데도 그런데도 남자가 여자 때렸다는 커플 얘기 들어본적 없습니다.
제가 본 경우는 인터넷 기사에서, 혹은 펀글에서 등등의 경우밖에 없네요
글쓴분이 그렇게 기사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부부도 아니고 결혼전의 남자가 그런다? 결혼후에는 과관이겠죠
근데, 또 꼭 그렇지도 않은게요... 평소 쌓인게 많으면 오버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딘가엔 풀어야 하니까요.
('의식'이 맛이가면 '무의식'의 상태에서 '자아'가 몸뚱이를 지 맘대로 움직입니다. 평소 '의식'으로 나오지 않던것들 즉, '쓰레기'들이 나오는거죠.)
그렇다면 '쓰레기'가 '나'인가?
아니죠. '의식'과 '무의식' 둘 다 나인거에요.
그래서 인간은 '나'와 '자아'가 매일매일 끊임없이 싸우는거죠. '본능'과 '도덕적 양심'이 다투는거에요.
다만, 술이 되어서 맛이가서 '본능'이 더럽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가 더러운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그만큼 그 사람을 불행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많고
그 불똥은 주위 사람에게 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가정환경 좋은 집 아들네미 딸네미를 선호하는 이유가 이것인데요.
인간은 '환경'에 의해 지배받으니 평소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이 무난하면 그 사람은 그것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졌기 때문에
쓰레기가 많이 쌓이질 않고 ...상처도 많이 받고 크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편모 편부 밑에 큰 아이들은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쁘죠. 그리고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그것은 철저하게 '자아'에 의해 '무의식'으로 저장되고...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화 하거나 싸우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당연히 '쓰레기'가 쌓이죠.
끝없이 '자아'와 싸우며... 바른 생황을 하며 살지만... '쓰레기'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의식'이 맛이가면 반드시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의식'에 영향을 줘요.
(예를 들어... 물을 무서워 하는 사람은 과거에 반드시 그것과 관계된 트라우마가 존재하는것처럼
나의 '의식'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환경 좋은 배우자를 추천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결론적으로...
주사를 먹으면 그 사람의 성격이 보이냐?
대답은.. . Yes or NO.
성격의 정의가 뭘까요? '본능'과 '도덕적 양심' 둘 다 모두 지니고 있는데... 어느게 진짜지?
음... 어렵네.
어쨌건... 그런 개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씩씩하게 자란 사람들은 ... 큰 어려움에 강할 가능성이 높아요.
왠만큼 빡세게 고민하고 스스로를 들여다보지 않으면... 스스로를 극복 못하거든요.(늘 '자아'에 지배당하고 사니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 탓'을 잘합니다. 상대가 옳다는 뜻은 내가 틀리다는 뜻이 되니까죠.
당연한 '자아'의 방향성이죠.
따라서 ...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고 또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어느 정도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빡세게 고민 해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겉 예의 빼고)
술 먹고 주사 부리는건 고칠 수 있어요. '쓰레기'만 치워주면 되니까요.
그 원인만 제거하면 됩니다.
'무의식'의 세계에 있는걸 '의식'쪽으로 가지고 오기만 하면 되요. 내가 그것을 인식하고 주시할 수만 있으면... 즉시, 사라집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평소에 취할만큼, 맛이 갈 만큼 술을 먹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나'로서 '의식의 세계'에 머물 수 있어요. 굳이 '쓰레기'를 꺼내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거죠.
아, 그리고 가정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랐는데... 변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것은 '연기'를 하며 자랐고... 또 '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교수나 의사 기타 등등의 권위와 학식을 가진 사람들이 더러운 플레이를 하는 경우...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져요.
'바른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 등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강요받고... 또 겉으론 예의바른 사람인 척 연기하며... 실제론 자신의 이익을 철저하게 추구하며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아요. 즉, 부모의 책임인거죠.
겉으론 좋은 가정환경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최악인거죠.
절대로 자신의 부인에게 잘할 리가 없어요.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결혼 또한 그것의 연장선상이고...
어릴때 부터 쌓이고 억눌렸던것이 역으로 작용해서... 폭력적으로 변하고 변태가 되는것이고... 즐거움과 쾌락을 탐하게 되는거죠. 끝없이 낭떠러지로 추락합니다... 자신의 지위가 높을수록 그것에 반비례해서... 끝없이 떨어져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자란 아이들이... 행복해져요.
남을 밟도록 교육받은 아이들은 스스로를 못견뎌하고 그리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다가 결국은 스스로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죠.
이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고쳐지지 않아요. 이미 정당화 작업이 시작되었으니.. 인위적으로 멈춰주기 전에는 끝나지 않아요.
부모의 '이기심'이 아이에게 투영되면 아이는 고통받다가 마침내 포기하고 수용하고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정당화하죠. 그렇지 않으면 고통이 계속되니까...
이러면서 점점 더러워져 가는거죠. 앞에선 타인의 시선 그리고 뒤에선 변태가 되는거죠. 그렇지 않고선 제정신으로 견딜 수 없죠.
부모가 이 '이중성'을 끝없이 요구했으니... 아이는 부모가 요구하는대로 자란거죠.
적자생존의 세계로 밀어넣고... 끊임없이 아이의 '이기심'을 자극했으면서...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건 욕심입니다.
필연적으로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고... 이 불행을 극복하려고 행복해질 어떤것들을 찾아서 헤매입니다.
자신을 기쁘게 해 줄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죠.
불행의 원인을 해결할 수 없으니... 결국, 완전히 반대쪽으로 극중의 극으로 가버리게 되는거죠.
이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부모의 잘못인거죠.
그래서 아이들을 최고로 만들려는 부모님들은 욕심을 버리고...
예체능을 기본 1가지 정도 시키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고
공부는 적당히 따라만 가는 수준을 유지,
나머지 자유시간을 주는게 가장 바람직할듯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공부쪽으로 가는 친구들은 아무 문제 없지만... 억지로 최고로 만들려 하면... 행복에서 빗나갈 확률이 너무 높아져요.
억지보단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방법을 연구하는게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을거 같아요.
뭐,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부모의 욕심에 반비례 해서 아이는 행복해져요.
무엇이 아이를 행복하게 할까가 우선이 되어야지.. 부모의 대리만족 대상으로 아이를 이용하려 하면 안될거 같아요.
남자가 차로 따지면 스포츠카네요.
성능 좋고 잘나가는 대신 유지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케이스에요
남자를 판단할게 아니라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를 고민해야 할것 같아요
가끔 술먹고 꼬장부리고 손지검 해도 남자다움과 사회적 위치 등으로 무마시키고 그럭저럭 잘 운전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
근데뭐 결혼도 아니고 연애하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나요?일단 만나보세요
그런 남자 만나고싶어서 안달난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전 솔직히 돈 못벌고 성격 찌질하고 소심한 남자랑 애낳고 사는것보다 좀 더러운 꼴 가끔 보더라도 남자답고 화끈하고 능력있는 사람이랑 사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용..개인 차가 있으니 님 스타일이 뭔지 아는게 우선인듯요
20-30년 살아온 본성이 사람하나때문에 바뀌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특히 운동선수들 특성상 수컷들 사이에서 남성성을 뽐내며 살아온 만큼...
바꾸는게 쉬운 일은 아닐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