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도 삭힌건 전남에서만 먹습니다. 아시겠지만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가 영산강을 타고 올라오면서 삭는데, 나주시 영산포 쯤 도착했을 때가 가장 맛있게 삭았을 때 라서 영산포홍어가 유명합니다. 삭힌 홍어에서도 가장 맛난 부분은 홍어 코 인데, 식감이 특이해요. 나주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나주의 마스코트 중 홍돌이라는 생선이 있는데, 얘가 바로 영산포 삭힌홍어 입니다. 묵은지로 삶은 삼겹이랑 같이 싸서 탁주 안주로 먹으면 맛나는데...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화장실이라니...ㅠㅠ
입에 넣고 한번 씹고 걍 꿀꺽 넘긴 기억이 있어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