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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20살때 배웠습니다.
주량은 20대중후반엔 주량 소주 4병정도 였지만,
지금은 절반 이하 입니다.
제가 먹어본 술들의 썰들을 간단히 풀어보겠습니다.^^
소주 - 말이 필요 없는 국민주. 개인적으로 처음처럼을 선호.
만취후 평균 숙취(다음날 두통, 어지러움, 해장X 해소기간) 24시간.
맥주 -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 호가든을 선호.
만취후 평균숙취 6시간 이하. 단, 효모가 들어있어 맥주뱃살 킹왕짱.
곡주 - 막걸리, 탁주, 동동주는 마실때 좋지만 머리가 아픔.
단, 아스파탐이 안들어가 있어 유통기간이 아주 짧은 '우국생'은 맛도 좋고 숙취도 거의 없음.
만취후 숙취 쉬간 평균 6~9시간.
휘팍 꽃보더들이 피부미용술로 좋아하는 '봉평 메밀꽃주' 동동주도 아주 맛이 좋음.
와인 - 유럽의 역사는 와인의 역사라 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서가 깊은 술.
포도의 품종, 원산지, 그리고 제조사에 따라 호불호가 갈림.
프랑스 와인이 킹왕짱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프랑스의 프로 와인 테스터들이
블라인드 테스트 한 와인들 1~5위까지 프랑승 와인은 한개도 없었음.
두번의 대회에서 미국와인과 호주와인이 가각 우승 한번씩 차지.
대표적인 데이트용 술인 와인은,
개인적으로 칠레산 메를로가 7할 이상 함유된 와인을 가장 많이 선호.
와인은 약해서 싫다면 와인에서 알콜을 분리하여 만든 꼬냑을 추천함.
(나폴레옹 그레이드의 꼬냑을 추천)
만취후 평균 숙취시간 5시간 이하.
위스키 - 개인적으로 버번 위스키를 아주 선호, 그러나 몰튼은 아주 싫어함.
와인만큼 호불호가 많이 갈리우는 마초술중에 하나.
목넘김은 쓰디쓰지만 그 잔잔한 알코홀은 남자를 강하게 그러나 섬세하게,
추억과 용기를 북돋아 주도록 자극함.
만취후 평균 숙취시간 9시간 이하.
데킬라 - 개인적으로 호세 쿠에르보를 추천.
40도 이상의 %로 꽤 강한 술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파티/클럽용 술.
(젊을때는 친구들과 데킬라 각 1병)
남자들은 좋아하지만, 여자들은 싫어하는 경우가 대부분.
만취후 숙취시간 9시간 이하.
보드카 - 개인적으로 앱솔룻 + 크랜베리 쥬스 믹스를 선호.
데킬라와 함께, 대표적인 파티/클럽용 알콜.
믹스해서 먹으면 달달하지만, 빨리 취하진 않음. 그런데 취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
맛탱이 잘보내는 술중에 하나.
만취후 평균 숙취시간 12시간 이하.
바카디151 - 대표적인 럼주. 75.5% 알콜%의 엄청 쎈 폭탄........
20대 중반에도 이걸 샷으로 한두잔 마셨던 미친짓을 했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음.
서양에서 대표적인 파티용 술임. (물론 믹스를 해서)
다른 과실과 믹스를 하면, 그 과실의 맛을 가장 잘 살려주면서,
알콜의 풍미를 잘 살려주는 매력이 강함. 숙취도 적은편.
개인적으로 모히또 칵테일을 가장 추천.
믹스가 아닌 쌩으로 만취되면 숙취시간 48시간으로 예상함.
제가 개인적으로 접한 술들의 평가는 이정도 입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날엔,
집에서 시원한 맥주 혹은 탄산이 들어간 샴페인이 최고죠......^^
주말에 당구 주빵 16시간 치느라 술을 못마셔서 그런지 술이 생각나는 7월의
두번째 월요일 입니다.
다들, 초복인데 더위 조심하세요.
외국술도 좋지만 우리나라 국산주도 좋은게 많습니다.
시간되시면 인사동에 있는 전통주박물관에 한번 가보시면 재미있는 술경험 하실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