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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린 식량이 풍족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한발짝만 걸어도 먹을 것들이 즐비...우리 회사 옆엔 조만간 맥도날드가 오픈할 것 같아요.
근데..전 먹을 것을 쟁여두고 사무실에서 px를 차립니다...물론 px는 가본적 없지만..들리는 바로는.
원래 이정돈 아니었는데 지난번 외국여행에서 식량을 준비하지 않았다가 고가의 음식을 먹지는 못하고 굶기를 몇번 하고 나니...어느새 먹을 식량을 미리 미리 준비해 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집에선 먹지도 않는 라면을 박스채 샀다가 얼마전 유통기한이 너무 지나서 버리고...냉장고 냉동실엔 만두도 가득, 이번에 주문한 순대도 냉장실에 있고.
근데 사무실에선 마실 탄산수, 커피, 기타 음료, 수프, 녹차라테, 과자, 단팥죽, 참치캔, 닭고기캔, 컵라면 등등을 구비해두었습니다.
나가면 편의점인데..전...어느새 겨울곰자는 곰처럼 식량을 동굴에 구비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식량선반이 꽉차야 뭔가 안정된다고 할까요...ㅠ.ㅠ
시즌전 다욧 결심은 순대배달과 함께 사라지고....시즌 중에 점심없이 슬로프에서 계속 타면 다욧이 될까요...
이건 헬스클럽의 요가수업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불경기라고 요가수업을 없애고 덕택에...탱자탱자 먹을 시간만 늘어버리고 .ㅠ.ㅠ
점심에 다시 순대와 밥을 배부르고 먹고 디저트로 배달온 한과를 먹었더니..행복과 슬픔이 교차하네요..
저녁엔 베니건스도 가야하는데....ㅠ.ㅠ
우린 너무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어요
이거슨 자랑글..
탄산수 뭐드세요? 페리에? 트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