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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처자입니당
어릴때는 가족들이랑 스키를 꽤 탔는데
커서 보드에 관심이 갈 무렵부터
양쪽 발목을 한번씩 접지르고, 손목 한쪽을 접지른 후
이따금씩 아파와서
보드를 생각도 못했습니다.
초보는 넘어질때 본능적으로 손으로 짚게 된다는 얘길 듣고요..
그래도 올 겨울에는 꼭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보드를 타러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정말 우연히 헝그리보더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한번 살짝 훑어보니
제가 있을 곳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봐요~
여기는 아예 초보가 오는 곳은 아니죠??
중상급자분들끼리 어울리고 공유하는 그런 곳인가요? ㅠ_ㅠ
강습 이벤트 같은거에 혼자 가려니 참 쑥쓰럽고 까마득하고 그런데요..
혹시 그 전에 여기 회원님들을 접할 기회는 없는 건지 궁금합니당 '-'aa
안녕하세요. 전 개초보 입니다. 올해 시즌권 처음 구입해보려고 하는 놈이고, 장비도 처음사보고
보드 타고 낙엽만 친구에게 5분 배운게 답니다 ㅋㅋㅋㅋ 중상급자분들도 많지만 초보분들이
질문 올리면 정말 잘 알려줘요. ㅋㅋㅋ
자주 접지르시면 손목 보호대 !! 그리고 넘어질때 손바닥으로 짚고 버티는게 아니고
짚으면서 천천히 스무쓰하게 미끄러지면서 가슴까지 넘어지는거라 들었어요.. 그게 손목에도 무리 안간다고..
발목은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저는 발목 습관적으로 접지르고 축구하다가 엄청 크게 발목 덜렁거릴 정도로... 수술하던지 재활하던지...에서
재활 하고 하니까 일상생활 전혀 문제 없더라구요..
헝글 그런 무시무시한? 곳 아닙니다..ㅠㅠ 물론 가끔씩 굇수 분들이 출연 하시곤 합니다만 정말 가끔이고...
대부분 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 뭐 그런곳 입니다.
바인딩 짝짝이로 달고 타시는 분들도 있고, 데크 거꾸로 타는 분들도 있고,데님 보드복이 그냥 청바지 인줄
알고 일반 청바지 입고 타셨던 분도 있고, 낙엽으로 2시간 가까이 걸려 초급슬롭 내려오는 분들도 있고...
다양다양 합니다~ ㅎㅎ
걱정 마시고 헝글에 놀러? 오심 됩니다.
헝글에서 매년 열리는 시즌전 파뤼?인 겨울아빨리와~(줄여서 겨빨파) 파뤼가 있습니다. 거기 오시면
누구나 급! 가까워 지고 친해 집니다. 소심하고 말수 없는 저도 그렇게 시작 했구요. 쫄지?말고 같이
하심 되겠습니다. ㅎ
아니요.. 시즌 시작하면 초보 강습 이벤트도 있고 그럽니다. 그때 한번 참가신청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