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벤에서 보드 타는 한국인 중에 그라우스 끊은 사람치고, 부자인 사람이 없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지만..
제가 알고 있는 그라우스 카페테리아 헝그리하게 즐기기 입니다.
1. 현지 시설을 최대한 이용한다.
현지 시설이래봤자, 전자렌지 딸랑 하나입니다.
컵라면을 가져가시거나, 학원 다닐때 볶음밥 들고가는 것 처럼 가져가셔서,
전자렌지에 데워드시면, 전혀 사 먹을 일이 없습니다.
2. 식빵만 가져가라.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전자렌지 옆에 잼, 꿀, 버터 등의 토스트용 재료가 많이 있습니다.
식빵만 준비해 가셔서 발라 드시면 됩니다.
3. 집안 살림에 보태자.
위의 것들이 있는 옆에 또 보면, 케쳡과 허니 머스터드 소스가 같이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아는 분은 이거 올때마다 가져가서 케쳡 한병 채웠답니다.
4. 한국인 스탭을 알아두자.
그라우스에서 스탭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음료가 공짜입니다.
그리고 스탭이기 때문에 음식 할인도 되지요.
작년에 저는 수진이라고 워킹할리데이 비자로 와서 일하는 한국애를
알아둔 덕분에 몇번 덕을 봤습니다.
5. 음식을 시킬거면 콤보로 시켜라.
콤보는 뭔지 아시죠? 버거류 하나+프라이+음료 이렇게 시키면 콤보입니다.
근데 보통 돈을 아끼려고 버거+프라이를 시키죠..
이렇게 가져가서 계산하면 걔들이 음료수는 안 먹냐고 물어봅니다.
이때 과감하게 "노" 그러면, 손해보는 짓을 하는 겁니다.
얘들이 음료를 하나 더 시키면 콤보가 된다는 것을 말을 안 해줍니다.
그래서 음료를 안 마시면, 값은 더 내고 음료로 못 마시는 꼴을 됩니다.
야간에 타는 날엔 저녁을 좀 일찍 집에서 먹고 가서(살던데가 노쓰밴이라)
집에 돌아와서 야식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토요일엔 할인되는 치즈버거를 몇개씩(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껌값이었죠)사들고 갔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