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보잡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아직 일본쪽에선 판매가 이루어지는 데크인가 보네요. 구글엔 안나오는게 카카쿠엔 나오네요.

카카쿠나 라쿠텐에도 넉아웃은 나오지 않아서요. 이름이 바뀐건지...

제가 잘 모릅니다. 얼라인언 데크중 넉아웃은 최상급 모델인가요??

얼라이언 공홈에도 넉아웃이 보이지 않아서  잘 아시는 것 같아 여쭤봅니다.ㅠㅠ

요즘 인기있는 데크는 아니니까요..

요즘은 오가사카나 모스, 그레이, 비씨스트림 같은 일본 데크가 유행인 시기입니다.

사실 라이딩하기엔 일본데크가 좋긴하죠~

얼라이언은 잉거마르 백맨이 손 뗀 이후로 아마 오너가 바뀌고, 브랜드 이름만 유지한 전혀 다른 회사가 된거 같습니다.

홈페이지도 완전 듣보 브랜드마냥 관리가 안되어있구..

그래서 듣보잡 이라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사실은 레전드급 브랜드였답니다.

그런회사가 많습니다..

오래된 윈터스틱 , 팔머, 산타크루즈, 다들 예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브랜드만 남아있는 회사들입니다..

포럼도 바인딩 체결방식을 버튼에 팔았구요..  그브랜드를 사다 얼마나 좋게 키우냐가 관건인데 

제대로 키운 회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예전 이름만 가지고 있을뿐이구요..

얼라이언도 일본에서 명맥을 유지하지만 예전만 못합니다..

그런 부츠 회사도 있구요..  일본이 그나마 마케팅은 제일 뛰어납니다..

작지만 겨울 스포츠 인구가 많아서 큰 이점도 있구요..

보드뿐만 아니라 스키쪽도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유럽 시장만큼 큽니다..

기선전이다 뭐다해서 스키 한두개가지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고,

각종 대회고 일반인들까지도 고급스키를 타게 만듭니다..

테크니컬커빙도 그래서 만들어진거구요.. 반면 유럽은 인구는 많아도

스키매출은 활발하지 않습니다.. 

새로나오는 스키는 대부분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판매또한 그렇구요..

버튼만 보더라도 아시아판권을 일본이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이  한국에서 비싼이유도 일본 시장을 거쳐오기때문이구요..

미국시장에서 팔지도않는 최고급상품의류 일본에서는 팔고있으니까요..

한국도 일본쪽으로 많이 따라가는거 같구요..

보드도 예전에비해서는 브랜드가 많이 줄어들었고 더정리될것 같습니다..

스키같이 브랜드수가 줄꺼라 예상해봅니다..  반짝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사라질꺼구요..

네, 얼라이언 듣보잡 아니었습니다.

과거 듣보잡 아니었더라도 5년 6년 안팔린 악성재고를 초보자에게 다가가 헐값이 아닌 가격에 넘기는 것은 

아주 거지 처럼 장사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화장지 잔뜩 안겨주고 흑마늘즙 100만원에 파는 양아치들과 다를바 없는거죠.

스노보드 장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악성재고를 같은가격에 팔었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거라는 거죠.

일본 얘기가 나와서 던지는 드립인데...

키스마크라고 기억하실런지...ㅋㅋㅋ

보드 시장은 매년 신기술이 계속 채택된 제품들이 나오고, 유행까지 타는 시장이라

어찌보면 휴대폰 시장과 비슷하죠.

감가상각이 클 수 밖에 없고, 암만 최신 하이엔드 제품이라도 몇년 지나면 시들시들하죠.

지금와서 갤럭시S2를 제돈주고 사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핸드폰 10년전꺼 써보세요... 그때는 명품폰이였죠

여기 헝글에 고수분들이라면 당시 그 데크가 명품이란걸 알고 계시겠지만

저같이 늦게 입문한 초보들같은 경우 들어보지도 못한 데크입니다.

누구한테 어떻게 팔았냐가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지식이 부족한 초보에게 처음들어보는 제품을 과거에 진짜 이게 제일 대세였다.

명품이고 선수들도 탔다. 라는 것들만 강조한다면 현혹되지 않을 초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계속 예전에 용산 전자상가 컴팔,폰팔이들이 생각난다고 하는것 입니다.

예전에 LG에 싸이언 초콜렛이 아주 대박 히트를 쳤죠

아주 고령의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그 제품 09년도쯤 나온거 같은데 그 제품 미개봉 신품 보여주면서 이거 당시 가장 히트한 제품이고 출고가 당시 80만원이였는데 요금제 할인하고 이것저것 해서 할부원금 0원으로 맞춰주겠다 하면 사실껀가요?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데크만큼 새 시즌마다 신기술이 적용되고 디자인이 바뀌고 만드는 공법이 변화하며 신제품이 쏟아지는 제품인데...

명품같은 경우 소량만 주문생산하여 재고를 거의 가져가지 않은 제품들이야 시간이 갈 수록 가치가 빛나지만 데크는 아니잖아요...

02-03 Backman 159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뭐 오래되었어요.

국내, 일본 디스트리뷰트 홈페이지에는 15-16 상품 목록이 있는데 어제 기준으로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시즌 제품이 아직도 걸려있고 이번 시즌 제품 목록도 없는 걸로 봐서...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제작년인지.. 헝그리보더닷컴에서 프리즘 리뷰가 있어서 다시 관심을 가지고 보기는 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관심만 많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댓글 읽다가 보니.. 예전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좀 들기는 하네요... 

얼라이언 데크....참 좋은 데크중 하나입니다...

특히 백맨은 명기 중 하나라고 봅니다....

0304, 0809 백맨 두장 가지고 있는데....아직도 타고있습니다....

원래 백맨 아찌가 파이프를 타셔서 그런지....라이딩에도 훌륭하구요....한방 탄성도 좋구요...

단지 좀 무거운게 흠이긴하지만요....

암튼 얼라이언...좋은 브랜드 였습니다.....지금은 모르겠지만요...^^

한때 타보고싶긴했었지만 요즘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