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에 써놨었는데..워낙 질문속도가 빨라 그냥 버려지는듯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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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의 성격을 결정하는것은 보드의 활주력, 엣지투엣지의 용이성, 보드의 턴의 특징등 여러가지가 있죠..
1. 보드의 활주력은 유효엣지의 길이, 베이스의 재질등이 있구요..
2. 엣지투엣지는 보드의 넓이..노즈 width, 웨이스트 width, 테일 width등이 있구요.
3. 보드의 턴의 특징을 결정하는 것은 캠버와 사이드컷, 보드의 넓이이구요
4.보드의 탄력은 코어의 재질, 공법등이있구요.
1. 활주력을 보기위해서는 edge contact..유효엣지의 길이가 중요합니다.
같은 길이에서 유효엣지가 긴것이 활주성능이 높습니다.
유효엣지의 길이는 전체길이-(노즈의 길이+테일의 길이)=유효엣지의 길이입니다.
유효엣지가 짧은건 라이딩보다는 트릭이나 파크쪽에 강한 모습을 보이죠.
베이스의 재질은 p-tex,그라파이트,테프론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p-tex는 숫자가 높아질수록 구멍이 많아져서 왁스의 침투력이 좋구요. 속도도 빠릅니다. 대신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그라파이트,갈륨등의 소재는 보통 p-tex에 섞어서 씁니다. 그라파이트는 소재의 특성상 검정색으로만 나오게됩니다.
대표적인것은 나이트로 쇼군,포럼 F-10입니다.
갈륨은 살로몬의 다니엘프랑크,옵션 빈슨등에 섞이는데요
이 두 소재는 전도성을 높여서 정전기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2. 다음은 엣지 투 엣지군요.
엣지 투 엣지가 빠른 보드는 넓이가 좁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보통 와이드보드가 엣지전환성이 느리고 하드하다고 합니다.
이유는?..보드의 넓이가 넓기때문입니다.
발란스가 엣지전환성이 좋고 턴이 빠른것은 넓이가 좁고, 사이드컷이 깊어서죠.
단순하게 그럼 좁게 만들면 되잖아라고 생각하시면..곤란합니다-.-
너무 좁으면 부츠가 큰 사람은 못 쓰겠죠?..
그리고 원메이크나 파이프에서 좁으면 착지시에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넓으면 안정성은 높아지구요.
3. 보드의 턴의 특징을 결정하는 것은 캠버와 사이드컷이라고 말씀드렸죠?
캠버가 높은 보드가 있고 낮은 보드가 있습니다.
전자는 옵션,나이트로가 대표적이구요..후자는 버튼과 살로몬입니다.
어떤게 더 좋을까요?..사실 특징이 좀 틀립니다.
캠버가 높으면 프레스를 줬다가 풀때 반발력이 크죠..
캠버가 낮으면요?..반발력이 적겠죠..-.-.
음..사실 캠버 낮은 보드를 타본적이 없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캠버는 이렇게 지나가구요..사이드컷이 이 질문의 핵심이었는데요..--;
4. 사이드컷은 보드의 반응성과 턴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프로그레시브 사이드컷이니 트라이 프로그레시브 사이드컷이니...(나이트로의 경우입니다)
프로그레시브는 두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사이드컷이구요 ex) 9.0/7.4
트라이는 세개의 원이죠.. ex)7.4/9.0/7.0
그외 쿼드던가..4개의 원을 가진 사이드컷도 있습니다. ex)7.5/9.0/8.2/7.8
일반 사이드컷은 아실겁니다.. ex) 8.0
일반 사이드컷은 원이 한개이므로 같은 크기로 계속 돕니다.
프로그레시브는 턴의 시작은 크게 들어갑니다..턴 중반을 지나서는 빠르게 나오죠..
트라이는 턴은 빠르게 들어갑니다..턴 중반은 크게 돌고..턴을 빠르게 마무리하죠..
쿼드는 턴은 빠르게 진입해서 크게 돌다가 약간 빠르게 돌면서 더 빠르게 마무리하죠.
위의 이야기는 제가 쓴 예에 준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사이드컷이 깊은 보드를 타시던 분들은 얕은 보드를 타시면 턴이 잘 안돌아간다고 느끼실수있고요
반대로는 턴이 너무빨리 돌아 적응을 못하시는 분도 계시죠. 사이드컷은 보드의 턴의 반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보드의 넓이는 위에 이야기했다시피 엣지투엣지에 상관이 있습니다.
탄력은 보드의 공법과 코어의 소재에 달려있습니다.
립텍은 에어코어라하여 코어에 빈공간이 있어서 가볍구요..
나이트로는 hypracore라고 해서 7줄 들어가면 hypra7, 5줄은 hypra5이죠..
버튼은 드래곤플라이,슈퍼플라이2,슈퍼플라이등..있구요..
보드 회사별로 특징이 있는 코어를 사용해서 각각 탄성이나 하드함이 틀립니다.
아무튼..장황하게 시작했지만 역시 마무리가 약하군요..
보드의 스펙을 보시면 대강의 보드의 성격을 볼수있죠..
(2003-07-30 01:24:12)
넘 어렵나?-.-;
어설픈[직]ONE (2003-07-30 01:26:07)
좀 어렵네요
CrossmaX™ (2003-07-30 02:04:46)
오....잘봤습니다...
항상 다리미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마징가Z (2003-07-30 02:12:01)
좋은 내용이네요. 외국 자료들을 많이 보신 것 같아요. 저도 미국의 헝글이라 할 수 있는 모 웹사이트에서 활동중인데 (허접이죠) 다리미님 잘 봤습니다. 정말루..
(2003-07-30 02:20:51)
소프트웨어보다..하드웨어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렇죠 머...
sTyX (2003-07-30 04:20:17)
이쁜 딴지로 BoA주시길.
1. 그라파이트. 정확히 말하자믄 글픽넣기가 힘들죠. 탄소성분이기땜시. 설면과 마찰시 정전기를 베이스가 흡수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갈륨베이스. 습설에서의 활주성을 북돋아줍니당.
2. 보충설명입니당. 데크폭. 길이:폭 이 좁으면 데크가 예민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라이딩시
절묘하게 느껴지지만. 에어모션후 렌딩시 좀 짜증나져.
3. 데크설계시 재질+삽입물로 원하는 탄성이 안나올때, 혹은 FreeRiding시 회전반경을 고려할때
캠버를 줘서 데크가 휘었을때의 반경등을 고려할때 캠버의 높이가 중시됩니다. 예전에는
재질의 한계로 인한 리바운드를 주기위한 구조였습니다.
4. 멋지십니당~ ^^
(2003-07-30 11:08:12)
오 sYyX님 등장하셨군요 멋지십니당. 역시 전문가.ㅋㅋ...딴지가 아닌 부족한 제글에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2003-07-30 12:37:47)
아 sTyX님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