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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가입10년차 안티무용부회장입니다.


20-30대를 여기서 보낸곳이라.. 물어볼 곳이 여기 뿐이라 질문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이민 질문이구요.


우선 팩트부터 나열하면


한국 나이 36세(80년생)


월급여 세전 350정도(보너스 별도)


제 명의2억 아파트 보유(빚4천)-거주지 경남


와이프, 아들(5세), 딸(4세), 뱃속에 셋째(내년1월 출산예정)


직업 IT : 국민연급 납입개월수가 140개월 좀 넘는 경력입니다.


최종학력 : 4년제 학사,(와이프 동일)




아는 지인이 하와이에 계시는데


취업스폰 해주시겠답니다.


하와이에 전기계통으로 사업하신지 30년 넘으셨구요. 주로 미해군쪽 일을 맡아서 하십니다.


우연잖게 이야기 하다가


"니 일이 힘들어 보인다. 하와이 온나, 취업스폰 해주께"


이러시는데요.



처음엔 오올~ ㄳㄳ 했는데 .. 생각해보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영주권을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 한국에 있는 기반 다 포기하고 넘어가야 되는거라


거기다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병원 들락거릴 일도 많을 거 같고.



그 분이야기로는 하와이에 구인광고를 1년동안 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년동안 사람이 안뽑힐경우(서류 탈락시킨다네요) 저를 취업시킬 수 있다는데요.



늦어도 내년 이 맘때즘엔 하와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가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어느분은 기회 있을 때 무조건 가라고 하시고


어느분은 나이가 늦어서 하와이서 잘못되서 한국 되돌아오면  타격이 크다고 하시고



하아...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다주상가

2015.09.14 16:51:44
*.236.192.240

"취업스폰"이 먼가요?

하와이도 미국땅이니, 1년동안 미국내 인력 구인광고를 내도 구직자가 없을 경우, 해외 인력이 취업 가능하도록 취업비자를 그 직장서 지원해주고, 그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의미가 스폰이라는 건가요?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4 16:58:51
*.113.128.193

네, 취업비자 나오는겁니다.

다주상가

2015.09.14 17:06:23
*.236.192.240

하와이에 계신분이 정말 믿을 수 있는 분이라면, 가는 쪽으로 손들것 같습니다.

IT 분야에서 지금 급여나 향후 10년정도까진 남들만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40대중반이후론 기약없을 듯 합니다(대부분 분야가 다 마찬가지입니다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부모 본인들 삶의 질에서도.

하와이에 계신분이 체류할 수 있는 자격(비자)과 일할 수 있는 멀쩡한 직장을 보장해준다면야...

전재산 1.6억, 자녀 3명, 기약할 수 없는 직장생활, 개인시간없는 삶.

나이를 더 먹을수록 지금보다 더 부대끼며 힘들어 할 삶이 빤히 보여서 그렇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중이라 찬성을 하는 건진 모르겠네요. ^^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4 17:37:00
*.113.128.193

답변감사드립니다.(__)

bkm0714

2015.09.14 16:53:34
*.70.50.230

프로그래밍의 f자도 잘 모르는 제 의견으론(약 80개월 정도 납입, 세후 월 2XX) 하와이에 매력적인 포지션이 있을지가 의문스럽네요
업종을 아예 바꾸시겠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네요. 140개월 동안 월급을 받은 숙련된 기술을 버리고 그에 비슷한 수준(물가 수준 반영해서)의 급여를 받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4 16:59:43
*.113.128.193

네, 숙력된 기술을 버리고 가는거죠 ㅠ.ㅠ


아마 급여 부분은 한국보다 적을거라 예상합니다. 비숙련이다보니.

bkm0714

2015.09.14 17:18:22
*.70.50.230

명목 급여가 줄어들 정도면 실질 급여는 더 줄어들 거고, 남은 인생동안 받을 기대 수입도 한국보다 더 적지 않을까요? 비숙련 노동이면 급여가 늘어날 여지가 더 적을것 같구요. 근무강도가 문제라면... 충분히 한국 안에서도 급여를 일부 희생하면서 타협 가능한 대안이 있을것 같아요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4 17:37:25
*.113.128.193

답변감사합니다..

bkm0714

2015.09.14 16:57:58
*.70.50.230

그리고 내년 이맘때쯤이면 셋째가 7, 8개월 인데, 하와이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수 있을까요? 전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는데 문제가 될 것 같네요.

다주상가

2015.09.14 17:08:17
*.236.192.240

취업비자는 남편분이 받으시는 것이고, 아내와 아이들은 가족(?)으로 연결된 거라, 굳이 남편과 같은 시기에 비행기를 안타도 될꺼에요. 남편분만 먼저가서 자리잡고 후에 가족들이 들어가도 될겁니다.

뽀더용가리

2015.09.14 17:44:25
*.219.67.57

일단.. 혼자가서 상황을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어짜피 영주권까지는 길게보면 10년정도 걸린다고 보셔야.....


근데.. 미국에 계신 나이드신 분들은 한국사람들 아직도 고생하고 힘들게 산다고 생각해서....


그런식으로 얘기하시는 것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이왕 살려면 미국에서 열씸히 일하면서 살아야지. 나처럼.... 그 좁은 한국에서 멀하겠어.. 아둥바둥 머 이런.. 분위기....가


좀 느껴졌었어요.... 예전에.. 친척분이랑 얘기할때

Gerry

2015.09.14 18:10:16
*.192.78.38

지금 350 받으시면 한국에서보다 더 받으셔야 취업비자도 될꺼에요..

급여가 줄어들면 취업비자 진행이 거절됩니다..

하와이도 물가가 비싼곳이라... 4가족이면 최소6~7만불은 받으셔야 해요..

중간에 비자 신청비는 어느분이 내시는지는 몰겠네요... 그것도 확답받으셔야 해요.. (지인이시니깐 해주실수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졸업후 운좋게 취업은 했는데, 회사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곳이라 외국인 최하금액 5만5천불 (인더스트리 평균 6만5천) 을 회사에서 못줘서 로터리 통과하고도 최종에서 탈락했어요... 와이프가 외국인이라... 영주권은 바로 받긴했지만요..

실비아

2015.09.14 18:21:16
*.99.249.245

하와이 일단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무슨섬으로 가실지 모르지만.... 극히 일부분만 사람사는것 같고 나머지는 너무 휑~~~합니다. 그리고 보드 못타요 ㅠ.ㅜ

부자가될꺼야

2015.09.14 19:24:21
*.214.199.173

아는 지인이라...

 

저는 친척이 해준다고 해도 갈등할꺼 같은데요;;

 

아는 지인이 어느정도 친밀한지는 몰라도 그다지 안땡겨요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거기 가면 그 아는 지인이 유일한 산소호흡기인데 그거 떼어지면 끝이죠

하와이?

2015.09.14 22:14:53
*.181.65.90

40살이지만 22년정도를 외국생활. 그리고 괌과 하와이에서 5년간 살다 왔습니다.

먼저 기후는 정말 좋습니다. 1년내내 약간 더운날씨에 쾌적한 습도를 자랑하죠. 햇볕이 조금 강한것 빼고는

공기 좋고 날씨 좋고 정말 좋습니다. 왜 하와이가 휴양지인지는 저는 풍경보다는 기후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하와이는 로컬주민들도 먹고 살기 빠듯합니다. 관광지라서요.

그리고 하와이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글쓴분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지 확인하세요. 네이티브 스피커의 중얼거림도 들을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글쓴분이 한국에서 왔다고 명확하고 또렷하고 느리게 말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들 취업미끼 사기꾼 많으니 조심하시길. 

부상시르다

2015.09.14 22:47:14
*.62.203.72

모셔가는것 아니면 가지마세요.

(집도주고  차도주고 항공권주고  선불로 돈도주고)


반면 자비항공권 영주권수수료 취업수수료 학교입학수수료

등등등  돈을 요구하면 

국제미아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BUGATTI

2015.09.15 01:40:18
*.2.48.26

여행겸으로 사전조사 하러 먼저 가시고


또한 흥미가 있는조건이고 괜찮타 싶으면


혼자 가셔서 일해보시기 바랍니다


1년에서 2년정도 해보시고 자리 어느 정도 잡으시고 그때 가족들 데려와도 늦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가족들을 다 데리고 오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보입니다..


취업비자는 받기 쉽지만  영주권 받기는 조금 힘드실수 있으세요 허나 회사가 조금 큰곳이라면 쉬울수 있고요


미군 업체라면 더더욱 쉬울수 있습니다   사전 조사겸 먼저 가보세요 


뜨거운수박

2015.09.15 09:00:50
*.192.10.68

제가 님과 같은 조건이라면 월급 7000불 + 주택 제공하지 않는 한 안 갑니다.

H1 사기경험자

2015.09.15 09:09:09
*.197.124.122

딴건 모르것고...미국 취업비자  H1  은 일명 노예비자 라고 합니다.


어떤일로 해고 당하든, 그만 두든  그 스폰해준 직장에서 나가고  6 개월내 새로운 직장 못얻으면


나가야 합니다.

덜렁이

2015.09.15 09:43:26
*.196.80.18

하와이에 보드장 없음.  - 끝. 

필군

2015.09.15 10:24:11
*.156.130.76

타인에게 의존해서 모든걸 걸어야하는데...

 

아무리 믿을수있는 사람이라고하더라도.. 조금 무리수로 보입니다..

 

실제로 제 지인이 비슷한 경험으로 모든 한국재산 처분하고 넘어갔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스로 모든것을 해결할 자신이 생겼을때 도전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mr.kim_

2015.09.15 11:55:21
*.195.241.78

그냥 주워듣기로

하와이 거주하는 원타임 팬/ 제가 원타임 팬클럽 힙빌 출신입니다 ㅋ

친구가 한 얘기로는

하와이는 관광하러 와야지 살 곳은 아니다 했던것과 - 이유는 몰라요


작년에 결혼하고 하와이 신행갔을때

가이드가 했던말 중

호텔방만한 집에 세를 120만원? 주고 산다 했던게 생각나네요 


아 그리고 선물산다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켓갔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뭔가 한국인에게 강매하는 분위기 ㅋㅋ

그때 이사람들 먹고살기힘든가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그런데 2세를 생각해보면요

아이돌이나 연예인 중 교포출신많잖아요

걔들보면 그래도 부모님의 도전? 모험?으로

영어 잘하는구나. 생각들어요 / 제가 영어를 엄청 못해서 ..


글쓴님의 무모한? 도전이

자녀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제공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ㅁ.ㅁ

2015.09.15 15:00:57
*.111.195.128

하시려는 직종이 이 비자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것이 먼저 스폰이고요. 그 다음이 비자 뽑기입니다. 스폰을 해줘도 비자 뽑기에 당첨이 되어야 비자가 나오구요. 이 뽑기가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저도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않나지만 H1-B1은 3년 짜리이고요. 1회 연장이 가능해서 총 6년 거주할수 있습니다. 아내분도 취업할수 있는 비자가 나옵니다. 그런데 H1-B1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고액 연봉자들이 많아서 그 기간안에 영주권을 받을 확률의 99%가 됩니다. 영주권은 회사가 레터 써주고 개인이 변호사 통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돈 많이 않들어요. 


비자발급은 10월인가 미국 회계년도 시작되는 달에 하고요. 그거 떨어지면 다음해 다시 응모해야 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변에 보면 아는분 통해서 가는 경우는 좀 별로였던거 같더라구요. 처음 영주권 나오기전까지는 스폰해준 업체가 무소불휘의 권한을 가질수가 있거든요. 이걸 악용하는 한인들도 많구요. 예를 들면 급여 지급후 일정액 반납해라(이건 교회에서 종교 비자 내주고 많이 하드라구요) 뭐 이런 경우도 있고 좀 나쁜 케이스가 한인 사회에 자주 나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H1-B1이 아니라 다른 비자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 되구요. 이런거는 있습니다. 일단 가서 눌러 앉으면 길이 다 생길수는 있는거 같드라구요. 예를 들면 가서 비즈니스를 오픈해서 현지인을 고용하고 세금을 착실히 내면 된다던지.. 투자 이민보다는 이런 케이스가 많았던거 같았어요. 자세한건 변호사와 상담을 해보시면 될거구요. 그냥 상담정도 하는거는 돈 않내도 되구요. 가시려는 지역의 이민법(한인들 많음) 변호사와 상담해보시면 대충 답 나올겁니다만 결론 부터 말하자면 어떤 비자던지 무척이나 험난한 길이 될겁니다. 


우선 아이들은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성장해서 부모의 가치관과는 상당부분 동떨어지게 되는게 첫번째이구요. 아주 안정적인 직장이 아닌 이상 아이들이 홀로 생활해야 되는 경우는 불을 보듯 뻔해서 이런 부분이 많이들 실패하는 케이스인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이 영어 잘한다고 막 좋아하는데 사실 영어라는게 언어라기 보다 하나의 문화 그 자체이거든요. 결국 영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그 사회에 동화되어 가고 한국에서 성장한 부모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는거죠. 



궁금하신거 있음 리플 달아주세요.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6 12:16:30
*.113.128.193

답변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겠습니다.


정성스런 답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그래도 한국이 편하지

2015.09.16 03:39:45
*.165.36.3

저는 해외 거주만 10년 이상입니다. 물론 미국포함해서 영어권 나라만요. 지금은 일때문에 귀국했지만... 몇년안으로 다시 나갈 예정이고요. 짧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그 지인이라는 분이 믿음직한 분인지 확인이 필요하구요 (가족끼리도 사기쳐먹는 미국인데...)
둘째. 글쓴이의 영어실력. 프레즌테이션에 전혀 영향받지 않을 정도여야합니다. 원활까진 아니더라도 알아듣고 정확히 말은 할줄 알아야겠죠?
셋째. 지금 그럼 세후 290후반 내지는 300정도 되시죠? 미국에서 만약에 IT 직종으로 취업 할 경우, 지금 글쓴이의 경력을 다 인정해준다면 억대연봉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의사소통에 무리없게 한다 가정할때)
넷째. 미국에서 졸업한 유학생들 한인 업체 취업은 되도록이면 기피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겠죠?
다섯째.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좋을거라 상상하시고 오시면 아마 속상하실겁니다. 저도 조기유학생이었고 유년시절부터 대학까지 한국 오고가며 보냈지만.. 짧은 소견으로는 제가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는다면 적어도 사춘기는 지나고 이민이든 유학이든 보낼겁니다 .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요즘엔 영어 잘 배울수있으니까요.
여섯째. 와이프는 직업이 뭔가요? 영어는 잘하나요? 언어의 벽은 무시못합니다. 한국인들은 커뮤니티때문에라도 한인교회다니는데 한국인들만 만나고 살거면 굳이 영어는 필요없지만서도..? (하와이도 그렇고 대부분 한국인들이 아는 주에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아이들도 한국어 잊지않게 계속 가르쳐야합니다. 한인학교도있죠. 주말마다.
일곱째.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쓴거같아서...
미국은 일단 돈이많으면 살기 정말 좋습니다 한국보다 더좋죠. 하지만 없다면 정말 삶이 피폐해집니다. 하와이같은경우는 물가도 높아서; 관광지라 높습니다. 그리고 위엣분이 호텔 방만한 사이즈가 1100불이라한건 비싼것도 아니네요. 스튜디오가 1100이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뉴욕같은곳은 2000은 되니까요. 5인 가족이 살려면 방은 세개 있어야겠네요? 2억가지고는 집사는건 턱도없고 월세산다 가정할때 3500~4000불정도 하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미국엔 전세개념이 아예없죠. 집을 사던가 월세던가.
제가 뉴욕에있을때 세명이서 쉐어한 방3개 4200불쯤 했었어요. 하와이는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음식은 돈이 많이 안듭니다.. 한국보다 싸다고 생각해요. 사과도 10개에 1.99정도할때도 많고. 빵도싸고 우유도 싸고 고기도 쌉니다. 맛도좋고요.
그렇다 할 지언정... 가족이있으니...
적어도 생활비+월세+관리비+교육비 등등등 낼려면 월 7000불은 들겠네요. 아이가 셋이니. 욕심부리면 더들면 더들었지 덜 들지는 않을것같네요. 한인부모들은 아이들 다 과외시키고 그러거든여. 미국에도 재능수학 구몬 같은 학습지 다있음.

제일 중요한 하와이에서의 교육환경.
학교 체육수업에 서핑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학구열은 그닥 안높고요. 하와이엔 국제학교같은게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에대해선 모르겠네요
어차피 근데 자식들 크면 교육때문이라도 대도시로 가게되어있어서.... LA 시카고 뉴욕(뉴저지) 시애틀 뭐 등등요... 하와이서 쭉 지내시는 분들은 못봤네요.

하나 중요한건 대리과장급정도 경력이면 프로그래머 평균 억대연봉 챙기실수있다는거에요. 잘하시면 그쪽도 생각해보시고요. 하와이에 it업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궁금한점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안티_무용부회장

2015.09.16 12:17:59
*.113.128.193

영어를 잘 못해요. 스피킹, 리스닝 다요 ㅠ.ㅠ


큰일이네요. 그 지인분에게도 연락 줘야 하는데.


그리고 지인분과 급여 문제는 아직 오고간게 없어서... 미국 월세는 정말 살인적이네요.



답변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__)

ㅁ.ㅁ

2015.09.16 17:20:27
*.111.195.128

제가 글을 다시 읽어보고 다시 리플 달아 드립니다. 혹시 보시게 되면 참고하세요. 저는 H1B1경험자입니다. 


지인분이 하시는 업체가 정확치는 않지만 보통 불리우는 컨트렉터로 보입니다. 이쪽 일하시는분들은 급여가 박해요. 왜냐하면 이쪽은 자기가 고객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직접 창업을 해서 컨트렉터가 되면 고소득을 올릴수 있는 분야라서 그래요. 대부분 저임금으로 신분이 불안한 한인이나 히스페닉을 고용합니다. 전기, 미장, 타일 배관 등등....


이쪽의 회사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이쪽만 놓고 보면 H1B1을 해줄수 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일단 첨단 업종이어야하고 급여가 보통 50K 이상은 되어야 될겁니다. 저의 경우은 80K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인인들이 이런 꼼수를 부립니다. 


"일단와라. 와서 돈도 벌면서 한번 상황 파악해봐라. 그리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


그 가는 비용과 정착비용은 대부분 본인이 지불하게 됩니다. 혹은 나중에 준다고 하고 쌩까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일단 가서 일하게 되면 몇달 지나는거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비자 문제가 걸립니다. 이때 대충 그냥 눌러 앉기를 권할겁니다. 이러면서 신분의 비극이 시작되는겁니다. 이런 문제를 가지신 한인들이 상당할겁니다. 


그리고 생활하는 부분인데요. H1B1받으시는 분들이 상당수가 미국인 기준으로도 높은 급여를 받습니다. 게다가 인슈어런스 회사가 좋은거 해주고요. 집은 처음에 렌트해서 살다가 어느정도 상황이 안정되면 직접 구입하면 됩니다. 300K-1M 정도 되면 저택같은집 구입 가능합니다. 물론 몰게지를 통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동네 주민의 상당수가 300K 이상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사는데 그곳에서 렌트비가 비싸다면 그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에 살아야죠. 대표적인곳이 멘하튼과 베이지역입니다. 특정 지역의 렌트비가 비싸다고 미국의 렌트비가 살인적이라고 하는건 청담동 렌트비를 일반화 시키는거죠. 


IT 분야로 가실거면 본인께서 직접 어플라이 해보시는게 가장 빠를겁니다. 몇몇 업종의 경우는 고소득을 보장하고 있고 비자 스폰도 잘해줍니다. 구인광고 보시면 비자 스폰 해주는지 아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쪽에서 가장 성공 가능한 분야는 시스템 프로그래밍쪽일겁니다. 영어가 그리 필요치 않고요. 단순 업무 자동화하는 SI쪽의 일을 주로 해오셨다면 그리 메리트는 없을겁니다. 그쪽은 싸고 영어도 되고, 실력좋은 인도계 인력이 많거든요. 


돈이 몇억이 있던지 이거 미국가서 까먹는거는 하루이틀이면 충분합니다. 그만한 수입이 없으면 그런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싶어합니다. 아니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기회가 있는데 박차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라고 보시면됩니다. 따라서 그만큼 기회가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학위 마치고 비자 못받아 한국에 귀국해야 되는 인력이 상당합니다. 이들도 나의 경쟁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H1B1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미국 이민국 자료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어느정도 어플라이하고 어느정도 발급이 되는지를요. 중요한것은 그 회사가 스폰을 해줘도 뽑기에 뽑힐 확률이 현저히 낮다는겁니다. 정말 스폰해줄 의지가 있으면 어느정도 그분이 해줄수 있는지를 알아봐야만 합니다. 그게 아니고 "이정도는 당신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면 100%입니다. 포기하세요. 



그리고 영어입니다. 영어는 실력이 좋으면 그리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어짜피 여기시 영어 해봐야 다 그 바닥이에요. 취업이 되면 본인의 의지에 따라 노력을 하면 되는거구요. 기술자에게 영어 자체가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닙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민과 관련되서는 사짜를 조심하면 됩니다. 사짜는 대부분 동포이고 지인입니다. 심지어 가족간에도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도 둘도 무조건 신분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그냥 어찌 되겠지 하다가 8년째 미국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이 제 주변에 하나있습니다. 심지어 부모님 장례식에도 못왔죠. 언젠가 사면이 되겠지 하고 마냥 기다리는중인거 같습니다. 



이 신분 문제만 해결되면 미국은 총싸움하는거 빼고 말 그대로 천조국입니다. 모든게 다 좋아요.


안티무용부

2015.09.17 08:29:14
*.113.128.193

적어주신 글 모두 몇 번씩 정독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도록하고, 사전에 많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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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99 갤럭시s2 출시일 아시는분 계시나요?? [5] 형이야~ 2011-02-14 2530
42698 눈길에서 4륜 구동 정말 좋은가요? [27] 깨무는 고양이 2010-12-12 2530
42697 멍 빠지는 크림? 같은거 추천 좀 해주세영 [31] 임묘묘 2015-02-23 2529
42696 티파니 반지 처분...ㅠㅠ [9] 쌩국이 2011-09-26 2528
42695 1층인데 빛이 안들어오는 원룸.. [8] 리군 2010-11-22 2528
42694 ppt 깔끔한 템플릿 구할 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4] 초보 2014-06-19 2527
42693 잠실야구장 주차 질문이요 [5] 그냥 아는오... 2012-02-10 2527
42692 꿈해몽 잘아시는분 있나요? 사마귀꿈 [4] ㅇㅎ 2011-09-29 2527
42691 TV 볼륨 5~6 이면 옆집에서 들리나요 ? [25] 전형적인A형 2015-11-02 2526
42690 인천 문학구장 주변 숙박업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5] 나이래 2011-06-02 2526
42689 스키장에서 아이폰 꺼짐 문제 file [23] DearLiar 2016-02-01 2525
42688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한테 홍삼. [12] 張君™ 2018-08-20 2524
» (현실적으로) 미국 이민 고민입니다. 답답하네요. [28] 안티_무용부... 2015-09-14 2523
42686 밤 11시 라면이 땡기는데 먹어야 하나요? [6] 고라니스 2013-09-21 2523
42685 다음 대화 내용중 여자의 "알아서해"의 의미는?? 무엇 인가요?? [35] I See follo... 2012-01-11 2523
42684 전동 킥보드 문의.~~ [9] 행복한사진 2017-01-25 2522
42683 배드섹터난 부분 쓰기 금지시키는 방법 있나요? [2] 고무신껌[춘천] 2014-07-28 2522
42682 프로포즈 아이디어좀;;; [11] 방구쟁ㅇ 2010-11-09 2522
42681 정우성 간통인가요? [6] wxy 2011-04-22 2521
42680 여자친구가 클럽에 빠졌네요. [32] ㅎㅇ 2010-12-14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