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짠돌보더입니다.
본 칼럼은 개인운영 사이트에서 부착 방법 안내를 위해서 구성한 페이지에서 일부 수정하여 작성하 는 글이므로 광고성 있더라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거금을 들여서 새빠보드 산 것이 엇그제 같은데 초보한테 까이고 스키어한테 밟히고
어느새 데크 그래픽은 구닥다리가 된 것 같구...
새 데크로 구입하자니...만만치 않습니다.
스티커로 도배를 하자니 지저분 할 것 같기도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
자작하려니 귀차니즘 짱에... 하여간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페인트로 도색하는 방법도 있지만 후배 얘기로는 코팅까지 락카를 한 7통 정도 썼다고 하더군요.
또 갈라짐도 있고 진짜 깨끗하게 도색하는 것도 초보들에겐 너무 어려운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티커 원단으로 사용하는 점착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할 것 같습니다.


▶▶▶▶▶▶ 원단 구입은 어디서 하나 ▶▶▶▶▶▶
스티커의 재료는 전화번호 검색등을 이용해서 '간판자재', '간판재료'등을 찾으셔서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어떤 원단을 사야하나 ▶▶▶▶▶▶
원단은 반드시 '옥외용'을 구입하시기 바라며 특정 회사 LG화학 제품 이용을 권장합니다.
국산중에서 가장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원단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조명용'일 경우에는 덮더라도 바닥의 색깔이 비치기 때문에 원단 구입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투명도가 낮은 검정, 실버, 빨강 등의 색상을 이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검정과 실버 강추입니다.골드는 안하시겠지만 다 가리는 용도로는 좋습니다.
나름대로 멋을 살리든지 문양을 넣는 것도 좋을 방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
그림만 슬쩍슬쩍 보지 마시구요... 글까지 자세하게 읽으셔야 나중에 후회없이 깨끗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부착할 수 있는 메뉴얼이지만 두명이 함께 부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온도가 낮은 곳이면 부착이 어렵습니다.
될 수 있으면 따뜻한 방에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이정도 수준의 카빙이나 모글을 즐기는 수준이라면 덮으나 마나 깨질 수 있으니까 권장하지 않습니다.


준비물 : 마른 걸래, 헤라, 커터 칼, 비눗물을 넣은 분무기(퐁퐁3~4방울) 헤라가 없는 경우는 카드에 손수건을 감싸서 사용합니다.
퐁퐁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부착이 오히려 어렵습니다.  그냥 만져봐도 그다지 미끄럽지 않다는 느낌정도가 좋습니다.



데크에 스크래치나 패인 곳은 칼이나 사포등으로 깨끗하게 해줍니다.
깊은 상처의 경우에는 퍼티(빠대)를 이용하여 매꿈작업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커 작업전 최소한 24시간 이상 먼저 매꿈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데크 상단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스티커의 상단도 같이 닦아줍니다.



퐁퐁물을 데크위에 흠뻑 뿌려줍니다.



스티커를 엎어놓고 끈적이 보호를 위한 이형지를 제거합니다.



스티커의 끈적이 부분에도 비눗물을 뿌려줍니다.



데크위에 스티커의 끈적이 부분과 맞닿도록 스티커를 올려놓습니다.
전체적으로 덮히지 않을 경우에는 수정을 해줍니다.
비눗물을 뿌렸기 때문에 미끌거리면서 움직일 수 있으니 수정하기가 편합니다.
비눗물을 뿌려도 스티커가 잘 붙냐구요?  자주 묻는 질문 답변입니다.
비눗물 없이 부착하시면 잘못 부착했을 경우 수정이 어렵고 공기방울 없이 부착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작업입니다.  부착 후에 물을 쫙쫙 빼내고 나시면
자연스럽게 말라서 공기방울 없이 깨끗하게 부착하실 수가 있습니다.
쉽게 차량 썬팅할 때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별다른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비눗물이랍니다.



헤라를 이용해서 가운데 부분부터 물을 빼 냅니다.



그림처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일단 전체적으로 힘을 주지 않고 평평하게 펴낸다는 느낌으로  
문지른 후에 처음부터 다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힘을 줘서 물을 빼냅니다.



물이 덜 빠진 부분은 없는지 잘 확인하시구요...
물을 빼낼 때 힘을 좀 줘서 물이 덜 빠지는 곳이 없도록 잘 빼내시는 것이 좋답니다.



손이나 걸레를 이용해서 엣지부분이 스티커에 표시가 날 수 있도록 꾹꾹 눌러줍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잘 눌러주세요.
이시점에서 휴식이나 식사등 간단하게 20~30분 정도 살짝 마르게 하세요~



데크 바깥쪽으로 삐져나간 부분을 데크 아래쪽으로 45'정도 기울여서 잡고 잘라주세요...
약 30~40Cm 단위로 엣지 부분을 잘라냅니다.
커터칼날로 자른다는 느낌 보다는 칼등이 엣지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으로 잘라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즈나 테일 부분은 곡선이 심하기 때문에 5Cm~6Cm 단위로 잘라냅니다.
역시 삐져나간 부분을 데크 아래쪽으로 45'정도 기울여서 잡고 잘라주세요...



전체적으로 데크의 엣지 부분을 잘라낸 상태입니다.
중요한 설명입니다. ^^
엣지쪽의 비눗물이 마르지 않은 상태라서 끝부분이 잘 붙지 않으므로 물이 마를 때까지 이상태에서 하루정도
그냥 방에 놔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하루정도 잘 말린다음 위의 그림처럼 뜬 부분이 있다면



손바닥으로 약 10초 정도 눌러서 열을주면 잘 붙습니다.



엣지부분이 잘 붙어있어야 재단이 쉽습니다.
이렇게 딱 맞춰서 자르게 되면 끝부분이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엣지 안쪽으로 약 2mm~3mm 정도 잘라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쉽게 자를 수 있을까요....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보기엔 좀 그렇지만 나름대로 훌륭한 장비입니다. ^^



구지 젓가락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엣지부분에 손가락을 대로 잘라내시면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칼날은 되도록 1~2칸 정도로 적게 빼고 날카로운 새칼을 이용하여 그냥 스티커에 기스를 낸다는 느낌으로 재단합니다.
칼이 무디면 힘이 들어가서 데크가 손상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엣지에 손이 베일 수 있으니 골무^^나 장갑을 끼고 하셔도 좋구요...
골무는 농담이구 그냥 손수건으로 감싸서 하시면 됩니다.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칼질이 조금 서투르다면 칼날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엣지 길을 따라서
칼질하는 연습을 서너번 하신 후에 실제 재단을 하시면 좋습니다.



노즈나 테일 부분은 곡률이 심하니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재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착 후에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입니다.



백색을 덮은 후 스티커 부착 사진이구요...



검정색 유광을 부착 한 사진입니다.



왼쪽 데크는 검정색 무광을 부착한 사진입니다.

자....어설픈 그래픽 보다는 그냥 무지처럼 깔끔한 데크에 나름대로 꾸미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낡은 탁자나 책상, 냉장고, 씽크대등등등...
여러 용도에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거든요~

이상 보드 스티커로 덮기 칼럼이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엮인글 :

에거

2003.11.19 23:23:16
*.165.135.156

이젠 아예 대노코 광고를 하는군요-_-

까옥이

2003.11.19 23:34:53
*.209.173.254

계속 보다보니 참 잘하시네 라고 생각이 들더니만 광고였네요. 그래도 인건비 생각하고 지겨워진 보드를 바꾸는 방법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니까 이거 따라서 하면 되겠네요. 그게 귀찮으면 맡기면 되고요.. ㅋㅋ ^^

藝家보더

2003.11.19 23:36:11
*.79.207.83

상세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도 감솨~~~~

스텝인보더

2003.11.19 23:43:49
*.182.17.91

광고기는 하지만 상당한 정보를 주므로 컬럼으로 인정...
무광검정이 가장 맘에 드네요.. 유광 검정도 괜찮고..

짠돌보더

2003.11.20 00:34:20
*.34.0.207

막판의 광고성이 짙은 글은 그냥 삭제 처리 했습니다.
아래 보니까 버튼 아논, 3M, 오클리, DC기타등등 회사와 구체적인 브렌드 섞인 내용도 많고
해외구입기에 보면 사이트주소까지 안내가 되어있는 것도 많습니다.
너무 안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韓日Boarders]

2003.11.20 00:40:21
*.86.185.240

좋은 정보네요 ^^ 감사합니다.

게보린™

2003.11.20 00:47:48
*.124.100.218

시트지를 붙이는 것도 좋지만 만약에 데크위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찢어지면....그때의 사후대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 시즌 지난후에도 쭈글거리지 않고 잘 붙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딴지는 아니고.....그런 것도 제작 못지 않게 중용할 듯 싶어서요.

조재일

2003.11.20 00:48:26
*.106.81.17

괜차는데요....^^* 해보기엔 귀차니즘의 압박이 넘 심할듯....ㅡ.ㅡ;;

血花香

2003.11.20 01:04:55
*.178.193.122

좋습니다.....

짠돌보더

2003.11.20 01:10:13
*.34.0.207

다른 보더님이나 스키어님들의 엣지에 긁힐 정도의 심한 스크래치 문제는 그냥 코팅된 데크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일겁니다.
전 지난 시즌에 상당히 얇은 시트로 덮어서 탔었거든요... 기스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보기 흉할 정도의 기스라면 뭘 붙여야겠죠? 새 데크사서 그정도 긁히면 정말 속터지겠네요....^^

LG옥외용 (관계자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가장 구하기도 쉬우면서 품질도 괜찮은 거라 추천해 드리는겁니다.) 은 옥외노출되었을 때 3년간의
수명을 보장하고 있구요...보드의 경우에는 겨울철에만 노출되기 때문에 더 이상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웬만한 시트도 다음시즌에도 쭈글거리는 현상은 없을겁니다. 원래 옥외 광고용으로 나오는 거기 때문에 보드보다는 더 악화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보장하는 내용이니까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어쨋든 자신의 장비는 비싸든 안비싸든 스스로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리프트 대기할 때도 잘 안고있고...

지니

2003.11.20 04:21:46
*.215.93.164

잘봤습니다.^^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신기..

아키^^라

2003.11.20 10:34:20
*.78.78.133

이뻐요~~

마제스터

2003.11.20 10:35:27
*.117.177.164

좀 광고도 하시는거 같지만 그래도 매우 유용한 자료같네요..
집에있는 막데크 하나 있는걸루 작업을?? ㅎㅎ

김진태

2003.11.20 11:30:39
*.178.135.222

정말 좋은 정보네염,.대단하시구요..손이 잘않가고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하는제가 .,.,.,으미 해보고싶네염

coldmund

2003.11.20 12:31:48
*.247.145.11

인서트부분은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없네요.

삼삼이™

2003.11.20 14:03:22
*.72.137.73

오오... 안그래두 숀화잇 기스날까봐 엄청 고민인데... 투명 시트지라두 붙여야하나 계속 고민이었눈뎅...
아아~~~ 좋은정보 감사함당~~~

짠돌보더

2003.11.20 14:36:35
*.146.1.171

나사들어가는 부분은 칼로 그냥 따내셔야죠..모~~
칼을 옆으로 뉘여서 훽~ 돌려주시면 된답니다.

투명원단만 잘 씌워놓으셔도 잔기스 예방엔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리무벌타잎과 퍼머넌트타잎이 있는데 될 수 있으면 리무벌타잎을 구입하세요...
퍼머넌트는 끈적이가 너무 많이 남는다는...

[풍]마이어

2003.11.20 15:20:37
*.202.22.13

쉬트의 단점이 영하의 날씨나 추운날씨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져.....보통 상온에서 쉬트를 발라야 하눈데..
스키장의 날씨가 대략 영하 5도 정도눈 생각해야하지 않나여?.......
잘 모르겠군요.......홧팅~~~~~~~~~~~!!

지새달

2003.11.20 16:07:35
*.72.7.209

이미 시트지붙여서 한시즌 사용하신분이 계신거 같으니..영하의 날씨라고해서 크게 변형이
오거나 하진 않을꺼 같단 생각이 드네여..

with_u

2003.11.20 17:30:02
*.106.124.107

젤~ 중요한 가격이 빠진듯... ㅡㅡ;;;;

짠돌보더

2003.11.20 17:57:32
*.146.1.171

시트 제조원에서 권장하는 최소부착온도는 보통 10'C이상입니다.
이하에서도 부착은 가능하지만 작업이 어려우니까 따뜻한 방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골이면 보일러도 잘 떼시구요...^^

물론 시트를 부착하고 나서 온도 변화에 따라서 수축과 이완을 하긴하지만 자동차 본넷에 부착된 스티커를 생각해보세요~
한여름 100'C에 가까운 열과 한겨울 영하 15'C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에 비해서 보드는 그정도의 환경에는 처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시트가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크기가 변하는 정도를 치수안정성이라고 하는데 보통 1제곱미터에 약 3mm 정도가 되구요..
안좋은 시트일 수록 이 치수안정성이 좋지 못해서 10mm 정도나 그이상 되는 것도 많습니다.
붙는 스티커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이렇게 치수 안정성이 아주 좋은 원단은 캐스팅 필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파는 시트 가격에 약 5~10배정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보드의 특성상 그정도 까지는 안써주더라도 웬만한 거라면 2~3년은 별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맑은영혼

2003.11.20 20:25:32
*.222.8.90

잘 봤습니다...제 데크도 함 변화를 주고 싶네요...

그런데 말이죠....가장 민감한...가격은 얼마나 들던가요?

와코이

2003.11.20 21:40:13
*.235.27.130

흠.. 혹시 카스티커에서는 스노보드 스티커로 덮어 씌워주는 서비스라던지.. 해주시면 안되나요 ? 초보의 경우에는.. 잘못할경우 엉망이 될수도 있을거 같고.. 또 시트지 구입하는 것도 소량으로 사기때문에 단가도 더 비쌀것이고.. 혹시나 스노보더 들을 위한 새데크 투명 시트지 씌우는 그런 작업 하신다거나 계획 있으시다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UrusA□■

2003.11.21 00:57:51
*.252.103.187

짠돌형님 장비 사신건가여? 없서서 사실꺼라 그러시더니.....쩝....

정모 나오세여..........ㅡㅡ;;

雪國

2003.11.21 01:40:10
*.74.131.98

스티커 붙이실때 한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눈에 묻히는 부분 (엣지에서 가까운 부분) 은 카빙시에 눈에 걸려서 깨져서 보기않좋게 됩니다
경험입니다
제작년에 일본에서 실사로 시트지 붙여줬는데 타다보니까 좀 지저분하게께지더군요
카빙시에 눈이 안닿는 부분에 브랜드 스티커를 붙이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rider BEAT

2003.11.21 12:23:15
*.181.73.161

아..투명시트지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글고 짠돌보더님 carsticker.com에서 주문형은 당분간 제작을 받지 않는다고 하시는군요. ㅠㅠ 클럽 로고 스티커 부탁드릴려고 했는데, 어떻게 좀 알될까요? ^^

재떨이

2003.11.22 09:33:23
*.98.244.8

눈에 걸려서 절대 깨지고 찢어집니다. 설국님처럼 저도 몇번 해보고 데크에 나름대로 최고의 시설로 도장까지하고 자동차열처리기로 열처리까지 했지만....차가운 눈과의 마찰은 이겨내질 못하더군요. 도장 같은경우는 엣지부근부터 벗겨저나가고 시트지같은경우는 여기저기가 얼어서 깨져나갑니다. 그리고 엣지에서 2~3mm로는 어림도 업습니다. 카빙만 해도 울나라처럼 습설에선 눈에 많이 박힙니다. 그리고 모글이라도 통과할라치면 더 박히죠. 최소한 4~5cm까지는 벗겨줘야하는데 그럼전체시트지 붙이는 의미가 없죠...아무튼 딱 한시즌 아니 시트지붙이고 몇번의 라이딩으로 끝입니다. 절대 비추.

짠돌보더

2003.11.22 18:33:44
*.146.2.18

시트가 깨져나간다는 것은 실제 눈과 엣지에서 탑끝부분이 직접 마찰이 된다는 말씀인데요...
새데크사서 아무것도 안씌우고 타면 엣지 부근의 탑그래픽이 닳아서 없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역엣지가 걸리지 않는다면 탑부분이 직접 눈과 닿게 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설질이 좋지 않아서 얼음같은 것이 많다면 카빙할 때 닿아서 얼음덩어리같은 것에
깨질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될 수는 있겠네요..
지난 시즌엔 바빠서 시즌권 끊어놓고 두번정도 가서 20회 정도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설질이 가장 개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베쑤에서 탔었구요...
개개인의 경험으로는 첫번째 라이딩에서 깨지는 분도 있을 수 있을것이고
100번째 라이딩에서 깨질 수 있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데크는 깨진 곳 없이 잘 부착이 되어있답니다.
다른 칼럼을 보니까 도색하는 방법도 있고 모회사에서는 데크 그래픽까지 완전히 바꿔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말그대로 전 이 분야에 8년정도의 전문가이고 제가 가장 잘 알고, 설명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을 작성한 겁니다. 방법과 평가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겠지요...

재떨이

2003.11.22 23:25:26
*.181.5.138

네 알겠습니다. 개개인이 선택할문제라는것은....선택을 바라신다는 말씀이신지??
보드브랜드에서 생산하는 탑시트는 일반인들이 일부러 벗기기도 힘든것이지요. 그러나 그 탑시트가 시트지붙이는 정도의 공법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비교가 되질 않지요. 5000톤 프레스로 누르는것과 시트지를 퐁퐁 뿌려서 붙이는것은 다릅니다. 전 버즈런의 디자이너 재떨이라고 하구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업계에서 꽤 오래있습니다. 독일이나 유럽의 보드공장에 직접 가보기도 하구요. 제가 글을 쓴이유는 혹시나 모르시는분들이 아무렇게나 따라할까 하는 노파심에서였습니다. ...개개인이 선택하는거겠지요.

짠돌보더

2003.11.23 05:39:12
*.34.0.207

재떨이님께서는 몇 번의 라이딩으로 끝이었지만 전 20번의 라이딩으로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재떨이님께서도 거짓말 하는 것이 아니겠지만 저 역시도 거짓말이 아닙니다.
누구도 점착시트 부착해놓고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멀쩡하게 부착이 될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이딩중에 탑에 부착되어있는 시트가 어떻게 깨질 수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만 여러 의견이 나왔으니 글을 읽고 나름대로 판단해서 결정을 해야할 문제라는거죠.

헝그리보더님들 시트지정도는 가볍게 구입하실 수 있는 정보와 DIY수준이 보통 사람 이상이라는 거 압니다.
스티커바르는 원단 몇 장 팔자고 글을 쓴 게 아닙니다. 저도 헝그리보더에 가입하고 보딩정보도 얻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나름대로 헝그리에 식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알려드린 것이고 가미해서 사이트 주소도 넣었습니다.
그런데 괜히 넣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점착시트는 그냥 비니루에 77번 발라서 쉽게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세요? 데크 만드는 공정 못지않게 상당한 고가의 장비들이 사용된답니다.
본드 역시도 회사마다 가장 많은 노하우와 연구비가 투입되구요...
혹시 실험하실 때 데크위에 시트로 퐁퐁뿌린 곳과 베이스 양쪽에 압착기를 양쪽에 대고 뜯어보세요.
프레스로 누르고 열처리 코팅 한 것이 더 셀 수도 있겠지만 시트지와 퐁퐁의 위력 역시 만만치 않을겁니다.
5000톤의 프레스를 눌러 압착시키는 주된 이유는 그래픽과 코팅면을 점착시키는 이유보다는 구성재료를 압착시키는데 필요한 힘이겠지요.

우연히 작업용으로 사용한 데크가 버즈런일 뿐입니다. 디자이너분이라니까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이 칼럼의 내용과는 별개의 내용입니다만 버즈런에서 근무 하신다니까 당부드립니다.
디자이너가 열심히 작업했는데 결과물이 제대로 안나오면 속상하지 않습니까?
데크 그래픽 출력할 때 프린팅장비도 좀 좋은 거 사용하시고 해상도도 좀 높여달라고 알려주세요.
지난 시즌 데크 그래픽을 보면 출력물에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 이유인지 시즌이 다가와서 급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밴딩 다 보이고 망점이 듬성듬성 하거든요...요즘 장비와 잉크 좋고 싸니까 출력물에 조금 더 신경쓰면
판매도 잘 되고 좋은 평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데크를 구입하는데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래픽에도 상당한 비중이 있을겁니다.
외국 유명브렌드 OEM도 많이하고 솔직히 버즈런이 좋은 데크라는 말 많이 듣습니다.
렌탈샵보다는 개인 유저들에게 더 많은 환영을 받는 좋은 브렌드가 되길 바랍니다.
저역시도 짝퉁 로고 스티커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자체 개발한 디자인과 데크를 완전히 덮을 수 있고 내구성도 강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을 할겁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인맥으로 더 좋은 출력장비나 스크린인쇄, 원단 소개도 가능할 수 있으니까 연락주셔도 되구요~

재떨이

2003.11.24 01:00:43
*.221.42.11

하하하...말씀 잘 들었습니다. 당부라고는하지만...탑시트 제조공정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좋은 출력장비..스크린인쇄 원단소개...개인적인 경험등과 유럽의 전통있는 보드생산공장의 노우하우 어느것이 더 믿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말씀 하신대로 데크그래픽에 비용아끼느라고 그렇게 나온겁니다. 저희도 비싸게...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 많아요. 그러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인쇄만 하는것이아니라 보드의 탑시트는 많은 기능을 가지고있습니다. 좋은 출력기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혹시 샌드위치보드와 캡방식의 보드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그차이야 말로 보드의 성격을 구분짓는 큰차이를 가지게 하는 요소지요. 저희가 국내에서 제작을 하지못하는 이유중 하나도 유럽의 전통있는 기법과 노우하우를 무시못하기때문입니다. 현재 다른 브랜드(버튼...나이트로..얼라이언-이브랜드들은 탑시트에 비용을 많이 쓰는 브랜드들입니다-)의 탑시트는 저희탑시트보다 3배이상 비쌉니다. 혹시 탑시트만드는 공장이 세계몇군데있는지아십니까? 탑시트만드는 공장은 다섯손가락에꼽을 정도입니다.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탑시트는 별로 없지요. 탑시트공장갔을때 거의 전세계의 브랜드의 탑시트를 볼수있었습니다.
당연히 비닐에 77뿌리고 팔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날고기어도 시트지는 시트지일뿐입니다. 님께서말씀하신대로 그래픽과 코팅면을 점착시키는 이유가 아니죠. 탑시트자체도 구성재료니까요. 만약 보드에서 탑시트를 완전히 벗겨낸다면 그보드는 폐기해야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려드리는데요 그래픽과 코팅면을 점착하는것이 아닙니다 탑시트의 뒷면에 반전으로 인쇄하는거지요. 그런 보드의 하나의 구성요소인 탑시트와 접착제로 데크위에 점착하는 시트지와의 비교가 되지 않는다느걸 말씀 드리고싶네요.
그래픽의 퀄리티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고개를 숙입니다. 어쩔수없는부분도있는거니까요. 제가 돈많으면 정말 좋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할텐데 말이에요....

재떨이

2003.11.24 01:04:10
*.221.42.11

아..그리고 오해가 있으신가본데요 보드의 탑부분에 어떻게 마찰이 있겠습니까? 제가 글에쓴것을 다시읽어보시면 엣지가 시작되는부분에서 평행으로 4~5cm정도라고 썼습니다만...그부분은 카빙을 좀 심하게 하시는분들이나 실력이 있으신분들은 충분히 마찰이 되는부분입니다.

짠돌보더

2003.11.24 10:50:13
*.146.4.91

^^ 잘 알겠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저한테 제일먼저 출력물을 가지고 와서 제품의 시장성여부나 조언을
구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회사에는 제가 일년동안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연구원도 있구요...
유명하고 전통적인 회사에서 채택한 방식이라고해서 최고이고 최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세계적인 유럽, 일본의 헬멧회사들중에는 우리나라에서 인쇄를 한 다음 동남아에서 가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인쇄 기술이나 노하우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수준입니다. 같은 비용이 들더라도 어떻게
누가 출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은 많이 달라집니다. 조언을 구하시든 안구하시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죠.
시트에 대해서 너무 무시하시는 것 같은데요...시트는 PVC한종류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PET, PC, PE화합물등 탑시트의 내구성정도의 소재는 시트에도 얼마든지 있구요, 우주항공용으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여기소개된 것은 말그대로 일반시트일 뿐이구요 살짝만 날고기면 탑시트 못지 않은 강성을 가진 제품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정도의 결함은 3M, Avery등 세계적인 회사에서 이미 상품화 된 것이 있습니다.
을지로나 문방구 같은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없지만요~
하지만 최첨단은 어느 분야에나 있게마련이랍니다. 가능성은 최대한 열어두는 것이 회사와 디자이너의 자세가 아닐까요?
제조할 당시의 탑의 강성과 시트로 덮는 것. 당연히 전자를 따라갈 수는 없다는 건 100%인정합니다.
역시 극단적인 -거의 몸이 눈과 평행하게- 카빙을 하는 경우에도 말씀대로 탑 부분이 닿을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노즈 부분은 특히 더...저처럼 실력이 별로인분들은 그렇게까지 닿을 일은 없겠지요~
보드를 재가공해서 새보드처럼(그래픽만) 타고 다닌다면 보드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별로 좋아할 리가 없겠습니다만
이런 애프터마켓 시장이 발전을 해야 보드 시장도 같이 발전을 하게 되는거죠.
보드의 탑시트에 바로 배면인쇄를 한다는거...오늘 알았네요.
그리고 이번에 sky님의 추모데크... 정말 뜻깊고 따뜻한 버즈런측의 배려에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떨이

2003.11.24 13:07:25
*.221.41.35

말씀중에 가시가있어서 이렇게 다시 씁니다.....감정이 섞일까 걱정도 되지만 제 성격상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보드를 재가공해서 새보드처럼(그래픽만) 타고 다닌다면 보드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별로 좋아할 리가 없겠습니다만..."이라는 말씀은 안하신편이 더 나았을듯 하네요. 절대 그런생각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만 그리고 그회사와 디자이너의 자세인것도 인정합니다만...어느분야에서최첨단인것이 어느분야로 가면 그저 그런것이 될수도 있어요. 제가 시트를 무시하는것이 아니구요 그제품의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하게되는 상황...등을 보았을때를 말씀드린겁니다. 모든 조건이 같을수도 없을뿐더러 또한 모든조건에 동등한 성질을 가지고 동등한 품질을...동등한 성능을 발휘하는것은 좀 어렵지 않나....싶은겁니다.
제품에따라서 그조건에맞는 상황에서 최대한 발휘할수있는 성능이 있는거니까요.
뭐...따지고 보면 짠돌보더님이나...저나..자신이 하고있는 일에 자신감과...자부심이 넘쳐서 이렇게 글을 쓰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면...저도 시트를 올려보기도...도장을 해보기도...했으니까요^^;

짠돌보더

2003.11.24 17:32:28
*.146.4.91

가시.......눈치채셨군요...^^ 솔직히 가린다고 가렸는데.... 언짢으셨다면 그 부분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선택을 바란다는 말씀이신지...'에서 사실 저도 좀 발끈^^ 했던 것도 있습니다.
재떨이님 말씀 백번 맞습니다.
소재도 그 처한 상황에 제대로 써먹어야하듯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기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재떨이님도 그런 사람중에 한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멋집니다 d^^b
나중에 가능하다면 헝글 모임에서 한 번 뵙죠..

재떨이

2003.11.24 20:38:28
*.181.5.138

자존심강하고 자기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는게....엉뚱한 방향으로 표출되었습니다. .....
저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감정이 섞여버려서...쓰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카스티커 닷컴은 예전부터 ...그러니까 오토바이크지에 박민경씨가 만화를 실을때부터 ...그땐 뻥카닷컴이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많이 들어가봤습니다. ^^;
저도 되게 좋아했어요^^
아무튼....어떻게 보면 같은분야라고도 할수있는데...헝글 모임이나 슬로프에서 뵙게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julian■東昱

2003.11.26 04:32:18
*.215.59.172

이런 격론은 아주 좋군요..

보더^^

2003.11.28 17:01:23
*.79.154.79

멋지네요~

Limano Le Fonque

2003.11.29 01:08:47
*.150.214.96

서로 좋은 자세로 이렇게 나누는 토론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단지 딴지가 아닌 이런 리플들이 달리는 헝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글구 제가 작년 시즌에 처음으로 보드를 타보게 되어서
막보드를 샀는데... 역시나 그래픽이 별로 라는 생각이 들어서리
제가 시트지를 붙였었더랬습니다...
흠... 한시즌이 지나니 재떨이 님처럼 주변이 다깨지더라구요...
흠...
아마도 눈에 닿는 것도 한 영향인 듯은 하나....
추운날씨에 시트지가 얼어버린 상태에서 카빙이나 아님 트릭 같은 것을 하다가보면
데크가 휘어질때 붙어있던 시트지가 깨져서 떨어져나가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흠... Before 와 After 상황을 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사진첩에 올릴께요..^^

김영식

2003.11.30 23:10:02
*.75.10.237

음...다들 좋게만 보시는데...저는 이런 토론.....토론이라기보다는 서로 감정싸움같이만 보입니다만...물론 다들 지성인답게 마지막에는 좋게 끝내셨지만 토론 처음 부분은 비속어같은게 없을 뿐 서로 감정싸움하는게 눈에 보여서 전 별로 안좋게 봤습니다...

아! 어쨌든 이 칼럼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방금 데크 전면 시트바르고 스티커붙였습니다. 말리는 중입니다. 짠돌보더님 감사합니다.

똥침콤보서른두대

2003.12.02 20:08:59
*.155.28.45

갈수록 좋은 격론입니다..덕분에 한수 배워갑니다..

이드

2003.12.07 21:38:14
*.248.164.188

^^ 모르는 것들을 여러가지 배워갑니다..

막보더

2004.01.07 03:52:19
*.37.125.3

짠돌보더님~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간판집

2004.01.16 02:22:32
*.39.111.192

데크위에 시트지로 작업을한다..... 벽에다 걸어 놓고 감상만 하실라면 무방할듯..
일단 실내에서 작업은 무난히 해도 영하의 슬로프에서 딱딱해진 시트지가.. 얼마나 버틸란지...
트릭같은건 꿈도 꾸지말아야 할듯.. 제가 간판 작업을 해봐서 아는데... 참고로 LG 쉬트지 씁니다.
추운겨울 옥외에서 작업하다가도 시트지가 깨집니다.. 그런데 데크위에 붙여논 시트지가
멀쩡하리라곤 절대 안봅니다.
재떨이님 말대로 누가 따라할까.. 염려스럽습니다.

짠돌보더

2005.09.30 14:16:25
*.117.251.79

저 예전에 간판집 사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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