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멋모르고 대명 시즌권을 샀다죠..........제길 ㅡㅡ;;;;;

SBS 한달 유료결제 삼만얼마짜리 결제 하면 대명 심철이 무료였어요.........

오전 오후 야간 심야 철야 항상 리프트 대기줄이 30분이상 ㅡㅡ;;;;;;

그때는 그냥 스키장들이 다 그런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성우 한번 가보고 5분정도 기다렸는데

아 사람 이렇게 많은거 첨봤다 라고 말하는 시즌권자를 보고 0708부터 성우로 옮겼죠........

아 그때가 0607인지 0506인지 0708인지 기억은 확실하지 않아요 ㅡㅡ;;;;;;;;;

암튼 잡설은 끗......

야간타임이었어요.........날씨도 구리고 설질도 구리고.........

그 굵은 소금같은 설질........아시죠?

테크노2 밑에서 사람들이 요기조기 둘셋씩 모여서 일행을 기다리거나

내려오는 사람 구경하거나 그러고 있었어요

저는 넘어지면 안되~~~라면서 낙엽질해서 테크노2를 무사히 내려왔어요

아 힘들다 안넘어졌으니까 굿!!!!!!! 이러면서 바인딩 풀고 있는데

뭔가 시커먼게 광속으로 내려오더니 사람들 있는곳 바로 앞에서 힐엣지로 급브레이크..........

어느정도 속도 줄어들면서 휙 돌아서 토엣지로 왕소금 알갱이를 날리면서 멈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 테러당했어요

여자분들은 꺅 꺅 소리 지르고

구경중이던 스키어 아저씨가 어이쿠.....하더니 그 시껌둥이한테 한마디 해요

아저씨 : 여기까지 그렇게 빨리 내려오면 어떡해!!!!!!!!!!! 위험하잖아!!!!!!!!!!

시껌둥이 : 침묵..........

아저씨 : 위험하다고!!!!!!

시껌둥이 : 내가 초보야??!!!!!!!!!!!! (버럭)

아저씨 : (움찔) 뭐...뭐.......뭐라고............

시껌둥이 : 내가 초보냐고!!!!!!!!!!!!

아저씨 : (먼산보면서 침묵........)

시껌둥이 한쪽 바인딩 풀고 유유히 리프트대기줄로 스케이팅.........

그때부터 역시 고수는 흑간지..............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