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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유발해보시구 그래도 안되면....
저 추운거 진짜 싫어하고 추위도 남보다 마니 타고 그러는데
스키장도 친구들에게 끌려서 억지로 갔는데
이젠 매일 갑니다..
저라면 말리든말든 갈겁니다
내인생은 내 만족을 위해서 살아야죠
나름 깨달음이 있었는데요...
1. 보드 타는것 외에 스키장 자체는 매우 이쁩니다. 주변 맛집도 꽤 있구요.
이쁘고 편한 곳에서 1박 하시면서 술도 가볍게 먹고 손잡고 시내도 돌면서 노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드 타는거 살짝 보여주세요...여기 빠져서 여자친구를 방치하면 안됩니다. 가볍게 1,2번 정도만 타요.)
2. 잘생기고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멋쟁이 강사가 의외로 많습니다.
(보드 재미만 살짝 느낄 수 있게 ...짧게 맡겨주세요.. 몇 번 같이 가서 익숙해진 뒤에...)
3. 결론... 스키장은 공기 좋고 놀기 좋은 ... 그런 이쁘고 즐거운 곳이란 인식을 심어주면 끝.
(같이 못가게 될지라도... 가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없어질거에요.)
절대로...조급하게 결과물을 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보드를 타러 스키장 가는게 아니라... 1박으로 이쁜 데이트 하러 가는거란걸 잊어선 안됩니다.
스키장은 왠만한 산책로 따위와 비교가 안될정도로....이쁘죠.
특히, 새벽에 보면...그냥 숨막힙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 고요함이 너무 굉장하죠.
이 가치를 여친에게 선물해주세요.
다만, 남친이 보드에 빠졌다는 느낌을 최대한 주지 않는 선에서... 여친이 항상 중심에 있다는걸 보여줘야 해요.
그리고 몇 번 방문 후에... 여친에게 보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짧게)
이정도가 일단, 기본인거 같아요.
핵심은...
여친을 버리고 남친 혼자 스키장 다닌다는 고정관념을 바꿔서...
여친과 스키장에서 손잡고 산택하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1박한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중요하구요...
거기서 보드는 그저 여친과 함께 노는것의 일부분일 뿐인거죠.
(여기서 대박은... 나중에 여친이 일이 생겨서 스키장 같이 못가줘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면... 당신은 이미 승리자~~!!)
가니까 재밌던데요?구슬려서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