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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 3살
뱃속에 그렇게 원하던 딸이 있는데
성격이 급한가봐요 이제 7개월째인데 벌써부터 나올려고 그래요
조산기운이 있어서 와이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ㅠ.ㅠ
약물로 치료중이긴한데 그래도 하루만에 1.5센치에서 2.7센치로 늘었네요 (아가랑 출구랑 거리....)
의느님과 상담결과 심각한거라 이야기듣고 장기간 입원을 요하며 무리를 안해야된다는 말을 계속 강조하시네요
무교인데 정말 진심으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누군지도 모르고 뵌적도 없는 그분에게 진심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혹시 유부분들중에 이런경험있으신분들 계실까요 ㅠ.ㅠ? 탑승을 하셔도 좋습니다만;;; 경험자시라면 탑승하시고 경험담을 좀 알려주세요
맥도널드? 라고 너무 안좋은경우 이 시술을 해야된다는데 안좋다고 하고 하... 머리가 복잡해서 짜개질꺼같네요 ㅠ.ㅠ 흑
아 그 심정 이해갑니다.
이제 곧 4돌이 되는 저의 둘째딸이 조산위기가 있었어요. 와이프도 거의 두달 가까이 입원했습니다. 인큐베이터보다는 당연히 엄마뱃속이 훨씬 안전하죠. 힘내시구요.
조산방지약을 쓰다가 저희는 40주를 채우고도 오히려 나오지를 안아서, 역으로 분만촉진제를 3일동안 맞고, 계속 진통하다가 40주+3일만에 결국 자연분만 했습니다. ㅜㅜ
엄마를 그 고생시킨 녀석 지금은 너무 잘 놉니다. ^^
남편도 애기엄마도 아마 정신적으로 힘들겁니다. 부인분에게 잘 해드리세요 ^^ 좋은 생각 많이 하도록..
와잎도 가끔 그때 이야기를 하는데, 병원생활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도 많았다고 합니다.
아...힘내세요. 아니 힘은 이미 내고계실테니 아무일 없이 이쁜아가가 나오길, 산모가 건강하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이미 하고계시겠지만 뱃속의 아가에게 엄마 배속에 더 있다가 나와달라고 건강히 자라서
아프지말고 나오라고 아빠가 사랑한다고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뱃속의 아가들도 다 듣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들래미 뱃속에 있을때
40주 꼬박 다채우고 건강히 나와달라고 매일매일 이야기했더니 40주 1일되어서 나와주었습니다.
제 와이프도 출산에 적합한 몸은 아니었었고,
아기의 위치가 좋지 않았음에도 나올때 아무일없이 건강히 태어나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실거에요. 아내분 곁에 오래 있어주시고 힘이되어주시길!
저도 엄마랑 좀 더 알콩달콩 교감하다
두 달 뒤에 나오라고 기도할게요.
아자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