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때문에 렌즈 착용하시는 분 많으시죠?
시즌중에만 끼시는 분도 꽤 되시겠죠.
가끔 렌즈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은 눈이 빨갛고,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고, 눈이 부셔서 앞을 제대로 못보고, 많이 아픕니다.
며칠의 여행기간 동안 렌즈를 계속 착용하신 분들에게 가끔 옵니다.
게다가 우리는 고글까지 끼지 않아요?
녹농균(슈도모나스) 감염이 흔히 같이 있죠.
안과 병원에 가시기 전에
흔한 점안용 안약을 넣는 것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국소점안 마취제는 상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사용하지 말아야하고
안과에서는 동공크기 조절을 마비시키는 약(조절마비제)을 넣어서 통증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안약을 투여받아야 됩니다. 대부분 퀴놀론 계열이나 토브라마이신 계열을 쓰죠.
마지막으로 중요한 한가지는,
절대 안대를 사용하여 눈을 가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동반되어있을지도 모르는 진균감염을 악화시켜서
의외로 나쁜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다음날에는 꼭 안과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편하자고 쓰는 렌즈인데
자칫 관리가 안되고 게다가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어렵게 짬을 낸 보딩의 즐거움도 날아가고 소중한 눈을 상할수 있으므로
시즌 중에 눈코 뜰새 없는 열혈보더 여러분..
렌즈 관리 철저히 합시다.
그리고 결막염이 생기면 바로바로 대처합시다..
그럼 즐보딩.
그리고 결막염이든. 눈병이든.. 안과 안가셨다고 걱정크게 안하셔도 되구요.. 그냥.. 가만히 쉬기만해도 치료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 보관은 냉장고에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