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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만원-이만원짜리 이어폰만 듣다가 너무 잘 부서지고 한쪽 안들리고해서
큰맘 먹고 12만원짜리(저에겐 비싼거임) 보스 sound true 라는 이어폰을 사볼까 하는데요
듣기로는 닥터어쩌구 가 그냥 겉멋용이고 음질은 안좋다고 하던데
12만원짜리 이어폰이 정말 내구성과 음질 제값을 할까요 ?
학창시절 MP3 128MB 부터 쓴 세대로써...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이상
정말 많은 이어폰을 썻지만 그렇다고 엄청 비싼것도 안써봤는데
그렇다고 막귀도 아니고.... 하지만 단호하게 "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소니위주로 쓰다보니 소니꺼 많이 쓰는데 지금 XBA-40 쓰는데요 좋아요.
근데 음향이란게 완전 개취라서... 저음좋아하냐 뭐좋아하냐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기도 하고...
근데 10~20만원대 이어폰은 투자할... 아니 본인에게 선물한다고 치고 좋은거 같습니다.
번들 이어폰도 삼성 엘지 애플도 전부 다른데 돈 쓰면 나름 그만큼 만족감이 들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은 맛을 제대로 못느끼죠
이어폰도 그 성능을 느낄만큼 귀가 좋아야 합니다
또 각 회사마다 또 모델마다 이어폰의 성질이 각각 다릅니다... 이 각각다른 성질이 본인귀에 궁합이 맞아야 하는거죠
즉 아무리 비싸도 궁합이 안맞으면 그닥... 해상도가 너무 좋은 고급 이어폰도 싫어 하는 사람들 많음... 오히려 듣기좋은 가짜소리를 좋아한다거나...
저희동네 이마트 스마트폰 주변기기판매점에서 오디오테크니카 5만원정도 하는 이어폰을 청음할수 있게 해놨더군요
혹시 근처 이마트 가실일 있으면 스마트폰 주변기기 판매점에 한번 들려보세요
소니꺼 25만원 짜리 영어 공부하려고 샀는데, 차이 모르겠던데요. 그거 사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엘지폰 살 때 준 이어폰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거 소니꺼는 방안에 쳐박혀 있어요.
몬스터랑 오디오테크니카에 나름 만족해서
윤미래 광고하는 소니mdr을 하나 산적있습니다.
쓰던거랑 좀 소리도 다르고 뭐랄까 좀 약하다 해야되나..
저는 별로였는데 사람들 평이 너무 좋은게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소니엠피3 고음질음원을 다운받아서 넣고 들으면 아주 다를꺼라고 말들은 하는데.
엠피3에 고음질음원 다운받아서 언제 넣고 틀고 충전시키고 하겠습니까..
FLAC이상 들을거 아니면 스트리밍 음질이 거기서 거기고.
사람마다 듣고 느끼는 소리가 많이 다르기때문에.
청음샵가셔서 한번 들어보고 사시는 것도 좋겠네요.
엘지의 쿼드비트벌크나 샤오미도 워낙 잘나와서
10만원 대 이어폰이랑 뭐 크게 체감할수 있는 차이가 있겠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어폰은 감았다 풀었다가하기도 하고
어디에 걸리기도 하고 해서 끊어지면(-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걍 핸펀 번들쓰다 --> IE8 (구입당시 30마넌 정도) --> SE846 (구입당시 100마넌 정도) 쓰는데 음질이라던지 착용감, 뽀대 등등 체감은 확실히 있습니다.
남들한테 이어폰 가격을 얘기해주면 사실 미쳤다고 하지만 ㅋㅋ 사용 시간 (출퇴근, 집에서 심심할때, 어디 멀리 여행갈때, 야근할때 등) 을 고려하면 투자할만하다고 봅니다...그렇다고 몇달썼다고 막 고장나고 할만큼 고가 이어폰 중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은 잘없는거같구요..
이어폰이 절대적인 가격으로만 좋고 나쁨이 결정 나는것은 아니므로 본인 취향이나 착용감 등 개인성향을 많이 타는 제품이라 꼭 일정시간 이상 청음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대체로 10만원대만 넘어가도 번들이어폰 쓰신분들의 경우 체감을 많이 느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