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고살기 힘든거보다
지옥이 원래 나쁜놈이 더 잘살아서
그리 불린다더군요.
뭐 노력해서 그런 이미지 지워버리고 이겨내자 하는데..
그거 이겨내면 그 이후엔 이러겠죠
"여러분은 헬지옥반도를 겪고,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자부심을 갖으세요"
마치
"IMF는 국가 잘못이지만 여러분은 그똥을 치우고 지금까지 성장시킨 위대한 시민입니다!"
라는 국뽕사발 마시게 하듯이요...ㄷㄷㄷㄷ
정당한 보상이 돌아와야 하는건 잊고..
국뽕마취제 맞고 또 뒤통수 맞는걸 후대에 주지않을까..
걱정이...ㄷㄷ
에라이 눈이 펑펑오고 혼자 열심히 살아야지...ㅠㅠ..
헬조선이나 지옥불반도는 애초에 시스템의 부조리와 그런 부조리함 속에서 적당히 썩은내 풍기며 살 수 밖에 없는 처지를 풍자하고 낄낄거리는 말이었는데...
요즘에는 남 탓하는 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마치 나는 선량한데 악마같은 xx들이 있어서 그렇다는 식으로요
현실은 이미 지옥불반도의 훌륭한 일꾼들이면서 말이죠.
자조가 빠진 냉소는 기만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