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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싶어요.

조회 수 501 추천 수 0 2010.11.19 14:08:44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 어언 5년째..

 

이직 생각을 100번은 넘게 한거같은데..

 

가장 큰 이직 사유는 저희 부서 팀장..

 

참고로 저희부서는 6명 모두 여자에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정말 무서워요..ㅜㅜ

 

저분이 작년까지는 저를 엄청 괴롭히시다가

 

올초부터는 저랑 사이가 서서히 좋아졌고

 

저에게 부서내 이X양 안좋은 얘기를 하시기까지

 

첨에 전 듣기만 하다가..요새 맞장구를 좀 쳐주기도

 

하고 심지어 같이 욕도 하고..이게 화근..;;

 

근데 요새 태도가 급변했어요..듣기로 다른사람한테

 

제가 남 평가하는걸 좋아한다는 말을 했다데여..

 

평소 그렇게 싫다던 이X양과 사이가 부쩍 좋아보이네여..

 

원래 성격이상하기로 유명해서 말을 섞으면 안되는

 

거였는데..저한테 잘해주시길래 친해졌다고 믿고 말했던게..

 

너무 후회됩니다..싫다고 욕은 자기가 먼저해놓고   

 

내가 누굴 평가하길 좋아한다니..억울하네요..

 

이제 제 고과에 쓸테죠..남을 평가하길 좋아함..이라고..ㅠㅠ 

엮인글 :

보노보더

2010.11.19 14:14:52
*.131.235.198

남이 남 얘기 할 때 약간 지루한 눈빛으로 들어주기만 하고,

가능한 남 얘기는 칭찬 중심으로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런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 얘기 안좋게하는 사람치고 주변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없더군요. 암튼. ^^;


참, 은퇴하신 노 선배가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회사에 썩은 곳을 도려내지 않으면, 안 썩은 곳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고. 즉, 괜찮은 사람이 이직하는거죠.

그 이유를 여쭸더니...

문제있는 사람은 스스로도 안다네요. 자신이 다른 곳에 갈 수 없다는 것을.


몇년 회사생활 하면서 공감이 가는 일 많이 겪게되네요.


꽃마리 

2010.11.19 14:16:31
*.100.228.1

후..답답하시겠어요.

눈샤람

2010.11.19 14:16:43
*.10.82.135

여자분들이 거기다 계셨군요... ㅡㅡ+

 

그런사람 간혹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저두 죽는줄 알았습니다...저는 암말도 않해도 혼났어요... ㅡㅡ

권순호_939035

2010.11.19 14:40:39
*.247.144.146

이직하기전에 다른곳 취업하고 나서 결정하세요..

 

괜히 대인관계로 해서 퇴직하고 취업 안되면 나만 손해에요..

 

그리고 회사라는 곳이 원래 그래요.. 미운 말이지만 그것도 어쩌면 능력입니다..

 

더러워도 어쩌겠어요..  ㅜㅜ

 

참 거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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