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초기에 제목대로 속터지고 환장하고 미치겠고 돌아버릴거 같고 ....

 

지금은 속터지고 답답하고...

 

이걸 로긴해서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어요...

 

누워서 침뱉기라... 비로긴... 양해 부탁 드립니다(__)

 

 

사유인즉 이렇습니다.

 

약 한달전쯤 제 지인들과 같이 커플? 가족? 여행 1박으로 갔었죠.

 

제 여친도 같이 갔구요.

 

잘 놀고 헤어지기전에 제 지인인 누나가 일하시는데 거래처에서 가지라고 받았는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서 사람들 줄려고 받아왔는데 다 사이즈가 안맞고 제 여친 사이즈라

 

신발 두켤레 받았습니다.

 

그 신발이 스니커즈처럼 생겼는데 좀 빈티지하고 뭐가 이것저것 달려있더군요.

 

신기했는데 검색해보니...

 

스타즈워 여성스니커즈... 하이탑 2켤레 핑크색하고 진한 회색...

 

네이버 대충 검색해보니 25~30만... 중고나라에선 최소 17~18....

 

헐....ㄷㄷㄷ

 

여친 좋아하며 신나했죠...

 

근데 막상 신어보니 자기 발에 안맞는겁니다.

 

물집잡히고 쓸리고... 핑크색만 딱 한번 신고 고이 모셔뒀죠.

 

못신겠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중고딩나라에 팔고 선물준 누나 11월에 결혼하니까 축의금도 두둑하게 드리고

 

남은건 우리 데이트 통장에 넣어서 맛난걸 먹던지 놀러가던지 하자 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중고물품 등록을 할려고 사진이랑 박스에 붙은 제품명등 사진찍어서 보내 달라고 했는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친집에 손님(사촌언니) 몇분이 오셨는데 여친 모친께서 너 신발 사이즈 몇이니?

 

하면서 신발을 보여주며 맞으면 신으라고....

 

근데 문제는 여친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겁니다.

 

여친은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그렇게 자기물건이 남의 손으로 넘어가는걸 지켜만 봤다네요.

 

어찌 그자리에서 무슨 얘길 하냐면서.... ㅡ,.ㅡ

 

그 말은 듣는 순간 속에서 열불이 뻗치면서 울화통이...

 

아니 자기 물건인데 자기 물건에 대해 자기가 자기 소유권을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전 진짜 정말 도저히 죽어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생각을 하면 속터져 죽을 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속물이라 돈도 정말 아깝고 너무 아까워서 미치겠어요.

 

근데 돈도 돈인데... 여친의 행동이 더 답답합니다.

 

그 자리에 없었다면 전화로 정중하게 전화해서 이러이러해서 죄송해요 사연 다 설명해서 받아오라고 하게습니다.

 

근데 당사자는 그 자리에 있었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었나 봅니다.

 

아무 얘기 하지 못하고요.

 

아 .. 대체 .. 이걸 어찌... 참...

 

사실 돌려 받지 못 할 신발이란거 알고 있습니다.

 

몇년간 봤지만 참 ... 임기응변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요.

 

나한텐... 나한텐!!!! 즉각 즉각 다 얘기하면서!!!!!!!!!!!!!!!!!!!!!!!!!!!

 

왜!!!! 왜!!!!!!!! 왜!!!!!! 자기꺼 지꺼!!!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말 못하는지!!!!!!

 

솔직히 맘같아선 단호박으로 정색하면서 받아와. 당장. 전화를 넣던지. 계좌번호를 알려주던지.

 

하고 싶네요....

 

제가 속물에 쓰레기인거죠? ㅠㅠ

 

하... 눈앞에서 35만원정도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솔직히 속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쓰라립니다.

 

잊고 살아야....겠죠?..... 하 슬프다......ㅠㅠ

엮인글 :

달다구리

2015.10.15 18:12:50
*.143.99.14

안맞다고 해서 아는 누님이 주신 선물을 팔려고 하는 것도 저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물 받은 걸 파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차피 선물 받은거 다른 분께 선물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불로소득은 원래 빨리 없어지는 법입니다.

로빈제이

2015.10.15 18:16:22
*.94.73.194

흠...그런 상황에서 나서서 안돼! 내껀데 왜 엄마맘대로 언니들을 줘? 하며 따지는것도 

그닥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죠

물론 그거 누구 주기로 먼저 얘기했다거나 쓸데가 있는 물건이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어짜피 공짜로 얻은건데...그정도로 연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는것도 저는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서로 다른 환경과 공간에서 여태 살다가 만난 사람들이 서로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게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여친님도 님이 여친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때가 있을거예요

그때마다 서로 왜 너는 나처럼 행동하고 생각하지 못하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 안만나는게 답입니다.


년째낙엽만

2015.10.15 18:22:46
*.133.217.108

일단 선물을 판다는것 자체가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며..

저런 상황은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당연히 달라지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아쉽기야 하겠죠

저같아도 아쉽긴 하겠지만

이 일가지고 속터져서 환장하고 미쳐 돌아버릴정도는... 솔직히 아니네요

중년

2015.10.15 18:23:53
*.56.129.106

여친 때문에 속터진느군요...ㅠㅠ

우짜겠습니까   잊어야죠  생각하믄   속만 쓰리고

스팬서

2015.10.15 18:26:12
*.227.253.197

중고나라에 올릴려고 준비를 해놓은 상태에서 신기루 처럼 사라지니 허탈하면서도 짜증날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그러나 선물로 줬다면 되돌려받기 전까지는 여자친구에게 모든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로 잔소리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여자친구가 먼저 글쓴이에게 ' 엄마 때문에 속상하다' 라고 말할때 다음엔 이러 이러하게 대처해보라고 조언을 줄 수는 있겠죠.



뽀더용가리

2015.10.15 18:32:07
*.219.67.57

일단은.....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여친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걸 받은 사촌언니의 입장에서....


허...그거...... 내가 받아오긴 한건데.... 비싼거라.. 중고나라에 팔아야돼...  그래서 언니한테 줄수가 없어....


라는.. 말이.. 나올까요 안나올까요??? 전.. 안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모가..... 너... 내가 줄건 없고...ㅇㅇ이가.. 놀러가서.. 신발 받아왔는데.. 발아파서 못신겠나보더라...


너 맞으면 이거 신어라.... 하는.. 상황에서...  거부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어머니는.. 조카한테 줄 용돈이 세이브가 되신거고.... 여친은... 비싼 신발이지만 자기한테 안맞는 걸 사촌언니한테...


양보한 착한 동생이 된겁니다. 


돈으로 보면.. 아까울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선 플러스가된거라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자연사랑74

2015.10.15 18:38:00
*.14.218.224

쉽게 들어온거 쉽게 나가는건데 뭐 그리 열받으시는지....어차피 돈주고 산것도 아니구,,,,,,,

노출광

2015.10.15 18:38:04
*.213.153.253

여친 물건이니 처분할 수 있다고 보이구요.

여친이 아무 말 못하고 사촌 언니가 가지고 간것을 속상해 한다면 도닥여 주시고 다음부터는 단호하게 권리를 주장하라고 조언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친이 아무 말 안하고 준것에 대해 속상해 하거나 맘에 상처를 입은게 아님에도 '글쓴이' 님께서 본문을 쓰신거라면  좀 오버란 생각이 듭니다.


제목처럼  '속터져서 환장하고 미쳐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정도는 아닌 사안인거 같은데요. 

여친의 어머님께서 허락하셨고 여친이 묵인했으니 사촌 언니가 가지고 간것은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단지, 여친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만 논의하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개인적으론 님처럼 성격 급하고 금전적인 계산이 정확하신 분이라면... 여친처럼 좀 맘의 여유가 있고  베풀 수 있는 성격은  어울려 보입니다.  

두 분 다 똑같은  성격이라면... 그 '계산적 조임'이  서로에게 적용될거니까  숨막히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이정도 사안을 가지고  '속터져서 환장하고 미쳐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상태가 되신다면...

결혼하시면 ...음... 아마도...      

탁탁탁탁

2015.10.15 18:41:29
*.30.108.1

잊어버리세요

의 상하지 마시고 살다보면 마이너스 30만원 별거 아닙니다

300만원도 다반사로 생겨요....

주연빠빠

2015.10.15 18:46:09
*.90.91.29

때로는 얌체소리 듣더라도 자기껀 챙길줄 알아야 되는데...

그놈의 착한사람 증후군 때문에 손해보는 경우 많죠.. 어차피 손떠난거 걍 잊으시되...

여친분께는 어느정도 집고 넘어가셔야 될거 같네요. 

어떻게 처리하자고 상호 약속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약속 파기 인데 그냥 그러려거니 넘어가기엔 너무 화나 있으신거 같네요

고민남

2015.10.15 19:13:37
*.36.137.63

추천
0
비추천
-1
글쓴이 입니다.

이런 똥글에 진지한 돌직구 감사드립니다.

홧김에 답답한 나머지 배설을 했는데 좀 진정이 되었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홧김에 막 쓰다보니 생략된게 좀 있어서 추가로 변명 아닌 변명 써보겠습니다.

일단 팔기로 한건 서로 합의가 진즉에 끝난 부분입니다.
사촌언니(?)는 나이가 있고 결혼했으며 애까지 있더군요...
여친 모친께선 판다는거 알고 있었으며 장기간 놔두고 처리를 안하니까 생각나셔서 발사이즈 몇이냐 물어보고 신어보라 하신겁니다.

제가 가장 답답하고 속터지는건 여친의 임기응변입니다.
본인 직장생활에서도 몇번을 그랬고...
제가 몇번을 얘길했죠 그당시에 자리에 있었으면서 왜 바로 거절의사를 밝히지 않았냐. 분위기가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싼 제품도 아니고 아무리 공짜로 받았지만 본인이 확실하게 이건 선물로 줄수 없는 물건이다. 의사를 밝혔어야지...하고..
본인도 인정합니다. 왜그랬을까 하고...

이미 몇시간이 지났지만... 생각하면 속터지고 답답한건 좀 남았네요... 바로바로 본인 의사를 밝혀야... 손해를 안볼텐데...

그리고 어차피 떠나간거 나중에라도 여친이 조금이나마 돌려받을 수 있다면 뭐가 아깝겠습니까..

얘길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거같고...

뭐 비싼거 받아갔으니 비싼거 받아야지 이런건 아니지만... 암튼 좀 에휴...

여친 행동이 답답합니다...ㅠㅠ

Nieve5552

2015.10.17 05:57:44
*.69.165.4

사촌언니가 결혼하고 애까지(? 왜 애 '까지'?) 있는게 무슨상관인지...?

애있는 분들은 좋은거 신고 입으면 안되나요? 다른가족이 안쓰는 물건 공짜로 받으면 안되나? 

제 생각엔 여친 어머니께서 좀 이상하신거 같은데 글쓴분도 좀...

가족마다 다를수도 있죠 어떤 가족들은 가족사이에 물건 다 나눠쓰고 개인적 소유는 별로 없고 그런경우도 있어요..

공감만배

2015.10.15 19:22:31
*.120.94.173

여친 엄마가 문제가 있어보이는군요.


아무리 친모녀지간이라지만, 딸의 의사도 안 물어보고 저렇게 마음대로 저러는건 아니지 않나요?


친한 사이일 수록 지킬건 확실히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아무리 부모 자식간일지라도...


저런 사소한 것들이 조금씩 오래 쌓이다 보면 어느새 벽이 생기수 있게 마련이죠.

아무리 친모녀사이더라도...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가 갈것도 같네요.. ㅋ


근데 이미 벌어진 일을 어찌할 수가 있을런지... 원래 사람 성격은 변하기 힘든겁니다. 앞으로도 함께 지내다보면 계속 저런 스타일의 상황이 많이 벌어질텐데...


친모녀사이에서도 할말 못하고 저렇다면 모르는 사이에서는 더 심할 수도 있겠네요.


성격이라는게 바꾸기 정말 힘들다는.. ㅋ


저 상황에서 안되!! 하고 소리지르는 스타일도 분명히 있을테고....


아니면 사촌언니한테 진 빚이나 신세 진게 정말 많아서 그럴 수도 있을테고... 사촌언니와 어려운 관계인가보네요.. ㅎ


친한 사이라면 저렇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정서상 어쩔 수 없는건가?

미국이었다면 어땠을까요... ㅎ



굽네데크

2015.10.15 19:25:58
*.143.34.84

 참 힘들게 사시네요....

OTOHA

2015.10.15 19:41:17
*.19.98.136

합의를 떠나 선물로 받은 물건을 판다는 자체가 이해의 범주의 밖이군요.

왠지 나눔한 물건을 장터에 파는 느낌입니다.

The One 0.5

2015.10.15 20:20:35
*.123.95.165

흠..이게 그렇게 화날일인가요?
너무 세상을 이것저것 재시면서 사시는것 겉은데요
하나하나 손익을 따지면서 피곤하게 사시는듯..

RockQ

2015.10.15 20:50:54
*.70.50.110

보는 관점에 따라 35만원이 아깝고 여친님이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답답하고 아까워하는 마음때문에
님께서 사랑한다는 그 여친님 마음에
돈으로는 치유될수 없는 상처를 남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효봉

2015.10.15 20:51:18
*.36.150.149

ㅋㅋㅋㅋ 제가 님 지인누나였으면 님보다 더 피가 거꾸로 솟을듯

빽원만수천번

2015.10.15 21:17:03
*.23.139.65

전후 사정인 금전적인 포인트는 그저 양념인 것 같아 보이고,

 

남들에게, 또는 가족에게 싫다는 표현이나 부정적인 표현 못 하는 '여친의 태도'에 화가 나신 것 같은데...

그렇게 교육받고, 크신 분들 많습니다 ; (어설픈 일반론이지만, 유독 여자분들 중에 그런 패턴이 많이 보이더군요)

 

성격이나 그 캐릭터 이해 못 하시거나, 수용 못 하시면 힘드실 겁니다.

그 단점을 이해하고 포용하면, 여전히 내사람이고 아니면 헤어져야죠 ;;;

kim, yangkee

2015.10.15 22:37:26
*.210.120.66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모은 것도 아니지만... 님이 번 35만원도 아니고...그냥 잊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좁은 소견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에구이사람아

2015.10.15 23:02:16
*.36.158.184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듯...
1.선물받은 물건을 판다는 생각
2.판매 의지를 둘이 합의 ㅋㅋ 뭥미?
3.삼사십만원을 눈 앞에서 날린 여친이 당장
답답한 것 뿐...
그냥 답답함... 갑갑함

OG.Rap

2015.10.16 00:57:32
*.192.209.203

결국 요는 지난 기간동안 쌓였던 불만이 터진거 같은데요...

속물은 확실히 아닌 신거 같구요...

임기응변이 떨어지거나 똑부러지게 이야기 못하는 것은 매우 장시간에 걸쳐 고칠 수 있는거라

남의 손에 넘어가서 고치는 꼴 보고 싶지 않으시면

스텝바이스텝 찬찬히 자상하게 고쳐주시면 될거 같은데...


나중에 성격이 똑부러지게 바뀌시면 맘에 안드실거에요...


그래서 전..


20141201_230540.jpg





첨부

깃쫄깃쫄

2015.10.16 03:34:08
*.36.209.83

첨부터 지인누나분이 여친분을 겨냥하여 사온 선물도 아닌데.. 선물받은거 되판다고 뭐라하기도 그렇고..

게다가 알아보니 무작정 비싼거래 되팔자!라는것도 아니고..신어보니 안맞아서 그런거고;

그리고  되판돈으로 다시 신발주셨던 지인누나분결혼식 축의금도 두둑히 드리려고 했다는데..

너무 다들 뭐라하시는게...제가 이상한건가요..ㅠ

저는 글 읽다보니 저같아도 좀 아까운게 솔직한 심정인데;..

왠지 댓글들 분위기가 "글쓴분 나빠요~"분위기라 조심스럽네요..ㄷㄷ

하여간!! 여친분도 속상하실거예요~ 이미 지난일, 지난시간 때문에 싸우진 마세요ㅠ

고민남

2015.10.16 21:29:36
*.36.137.63

댓글들이 좀 정도가 지나친것들이 있네요..


인터넷이란거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참... 지나치게 앞사나가서 오지랖떠는 댓글들도 보이고 .... 제가 생각하는 헝글하고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네요..


뭐 다 내편이겠지 하는 맘으로 글을 쓴게 아니고 추가로 댓글로 글을 적었지만 뭔가 제가 전달을 잘 못했나 싶어요.


그래도 이해를 해주시는 몇몇분이 계시니 다행이랄지 위안이 된다고 해야할지..ㅎㅎ





BUGATTI

2015.10.16 05:11:28
*.2.48.26

다들 마음이 좋네요 ㅎㅎㅎ


저도 깃쫄님이랑 비슷하네용


일단 지인한테 선물 받은거고 우리한테 맞는것도 아니고 팔아서


다시 지인한테 축의금 둑둑히주고 조금 남은걸로 맛난거 사먹자 이런거였는데 


선물 받은걸 다시 파는게 조금 그렇타 라는건 으음..? 그러면 다들 명절때 선물세트 돌려쓰기 안하시고


다 집에서 먹거나 다들 사용하시는가부내용..


저는 글만 봐도 속이 쓰리내유~글쓴이분 속많이 쓰릴테지만 여친분께  한마디 하시고


다음에 이런일이 있다면 이렇게는 대처하지말자고 이야기 하시고 끝내세유  ^^

고민남

2015.10.16 21:39:32
*.36.137.63

그러게요 ㅎㅎ 제가 헝그리보더가 헝그리가 아니걸 깜빡했나 싶어요..


그냥 혼자 잠깐 답답하고 넘겼어야 했는데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홧김에 푼다고 이런 똥글을 써서 뭔가 조언아닌 조언을 받을려고 했던 제가 ㅂㅅ인거죠 ㅎㅎ


답답했지만 사건발생하고 전화하면서 서로 어이없어서 웃고 넘겼어요 ㅎㅎ


장난으로 난 10만원 낼꺼지만 너두 10만원 내라고 ㅋㅋ


나름 오해없게 글쓸려고 댓글도 추가로 달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자기주관대로 결론내고.. 제가 글쓴자체가 잘못한거 같아요. 


그동안 헝글에서 느꼈던 좋았던 감정들이 여러 이름있으신 분들이 쓴 댓글로 인해 상처를 받은건 어쩔수없네요.. 


그냥 글만 보고 말씀하시지 지나치게 앞서나간 분들은... 왜그러실까... 싶네요.. 에휴...


부가티님 항상 즐거운 헝글하세요 ㅎㅎ

큐이이

2015.10.16 08:44:03
*.247.149.100

사실글쓴이는 신발이 아까워사 화난게 아니라,

 

여친의 임기응변이 떨어지는것에 대해 화가난듯보입니다...

 

앞으로 결혼하게되면 오랫동안 같이 살아야하는데

 

답답할수도있겠군요...

 

힘내십시요

Tyson.M

2015.10.16 09:09:18
*.4.149.66

선물받은걸 파는 것도 좀 이상하고.

남의 집에 와서 자기물건도 아닌데 신어보라하고 맞으면 하라하고.

그걸 보고 내거라 말도 못하고.


전부 이상한데요?

그믐별

2015.10.16 10:12:54
*.216.38.106

일단선물받은걸 파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고..

 

궁금한게 글의 요점이.. 신발값이 아까운건가요? 아니면 여자친구분의 행동이 답답한건가요?

 

근데 과연 그 신발을 선물로 주신분도 그렇게 아까워 했을까요?

 

 

덜 잊혀진

2015.10.16 10:20:51
*.138.120.60

등장 인물 모두가 잘 어울림.

노출광

2015.10.16 11:14:54
*.213.153.253

글을 읽다보니 의문이 들어요. 

정말로 여친은  자신의 어머니와 사촌 언니에 대해 한 마디 의사표시도 못하는 바보인가?  


아니면 빡빡한 남친에게 거짓 해명을 하고  어차피 못신는 신발을  사촌 언니에게 선물한건가?  

(남친이 이런 성격이면  여친으로선 자신의 의사표시를 스스로 제한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평소에도.)  





/네 맞습니다. 제가 속물이라 돈도 정말 아깝고 너무 아까워서 미치겠어요.

그리고  '속터져서 환장하고 미쳐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현재 '글쓴이'의 심정은 저 두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죠.  



처음부터 공짜로 받아온 물건이고 또다시 남에게 공짜로 돌아가는 상황인데....

'글쓴이'는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깝게 느껴지시는거죠.

그것을 제지하지 못하고 묵인한 여친이 ㅄ이라 생각되어지는거구요. 



그리고 재밌는것은 여친이 자신의 어머니에게조차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는 멍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거 같은데  이게 진짜인지 의심됩니다.

신발을 주도록 여친이 적극적으로 동의해놓구선  난리칠게 뻔한 남친에게 거짓 해명을 했을 가능성은 없는지.(본문을 보니 타협의 여지가 없는 분이신거 같아요.) 



신발 자체는 공짜로 받아와서 선물로 공짜로 주는 상황이고(어차피 안신을거잖아요.)

그것을 금액으로 교환하지 못했다고 해서  미칠 일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어요. 

여친이 신발의 주인이고 여친이 준거잖아요. 


난리 치는것은 오직 '글쓴이' 혼자로 보여지고  신발을 준 사람도  또 받은 사람도 가만히 있네요.  



묵인한 여친이 잘못되었다.?   

그것 또한 의사표시이고 자신의 어머니 또는 사촌 언니에게까지  의사표시를 못하는 딸이란것도 신기합니다.   

('글쓴이'님이 알지 못하는 다른 상황이 있는게 아닐까요?)  

  


팔기로 했지만 중고나라에 올린 상황도 아니었고 

마침 사촌 언니가 놀러와서 신어보고 좋아라해서 준것...  

근데, 남친이 따지고 드니  '내가 왜 그랬을까' 정도로 무마하려 했지만...이미 남친은 폭주.  


반대로 보면... 남친과 팔기로 한 신발이 어머니에 의해 사촌 언니에게 주어지는것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며 가만 있었다 라는게 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인가요?

어머니에게 조차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딸이란게  있을 수 있나요?  

줘도 되겠다 생각했다면 그건 명백하게  여친의 의사표현인거고  존중해줄 필요가 있죠.   


그냥 이후 남친이 폭주하니까 맞춰줬을 가능성이 더 큰건 아닐까요?

'내가 왜 그랬을까' 라며...       



  


본문 제목을 보면...  이런 일로  저렇게 느낄 사람이라면

평소 여친이 남친을 어떻게 대할지  그리고  남친이 여친을 어떻게 대할지 짐작할 수 있을것도 같아요. 

(여친의 자존감을 태연하게 짓밟으실거 같고   여친은 남친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계실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두 분 다 피곤하실거 같으네요. 그리고 여친이 반항하기 시작하면 게임 끝날 가능성도 높아보여요.

왜냐면 현재 '글쓴이'는 자신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 외엔 다른 가능성 자체를 아예 고려하지 않고 계시는거 같으니

타협의 여지가 없죠.

즉, 오히려 구석으로 몰려있는건  '글쓴이'님이 아닐까 싶어요.



맞춰줄땐 그게 당연한거고 고마운지 모르지만  ...떠나가면 크게 느껴지실 거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 세상에 다신 없죠.   

CarreraGT

2015.10.16 11:39:52
*.204.26.165

선물을 팔아서 데이트 비용하려 했다는 것 자체가 원. ㅋㅋㅋ

선물로 들어온 것이 안 맞거나 쓸모가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환전해서 축의금으로 주려 했다?

그럼 최초 그 신발을 선물한 사촌언니에게 이러이러해서

안 맞으니 팔고 우리가 결혼할 때 좋은 선물 or 많이 챙겨 줄께~♡ 이리 말하는게 정상이지,

(글쓰신대로 사촌 언니는 사촌 동생인 글쓴이 여친에게 그 신발이 맞을 줄 알고 줬고,

둘은 그 당시에 신발의 값어친 모르고, 뭐지? 그냥 주니 넣어 두지 뭐~ 라고 본문에 쓰셨죠.;;)



선물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이 잘 쓰고 있는줄 아는데, 팔아서 뭐뭐라고요!? ㅋ.ㅋ 이거 부터가 사촌언니를 능멸한..;

(아놔 진짜~  난  왜 이 글을 읽으면서 돌아 버릴것 같죠??? ㅋㅋ)




1. 팔려고 생각한 것 부터가 잘못. (애초에 팔려고 생각 안했으면, 그리 돌아버릴 이유도 없었겄죱)


2. 여친과 팔기로 했다고, 여친 엄마가 사촌언니에게 생색용으로 줬다 칩시다.

글쓴분은 사위도 아니고, 여친의 남편도 아닌데, 왜 그걸 여자한테 뭐라 하나요?

지금 그리 여친 엄마 원망하는 것도 여친이 아나요? 알면서도 만난다면 여친 최소 천사 신듯.

(나 같으면 '너 지금 그래서 그까짓거 가지고 우리 엄마한테 지금 뭐라 하는 거임?' 하며 귓방마이를.. -_-)


3. 돈으로 여친도 버릴 사람으로 보이지 밖에 않습니다.

뜨거운수박

2015.10.16 16:49:08
*.192.10.68

여친 집이 좀 살 사는 것 아닐까요? 

친척들끼리 몇십만원 짜리 선물은 예사로 하는......

그냥 친척간에 우애가 좋구나 하고 좋게 생각하십쇼. 

그리고 남들에게 죽겠다 미치겠다 이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닙니다 ㅎㅎ

니글니글

2015.10.17 03:43:34
*.141.39.172

전 여자인데...

남자분이 소인배로 보입니다.

아무래도....가족이란건...그렇게 쉽게 딱 잘라서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는 아닌거지요.

어른들은 아직도 누군가 오면...뭐라도 좀 놔눠주려고 하는...그런 습관들이 베여있는 분들도 많고

더군다나 남도 아닌거자나요.

말한마디해서 본인들이 계획했던대로 했다면 좋았겠지만...

결국 본인들도 다른분의 호의로 받은 물건인데...

지금처럼 따진다면 그분이 분노할 일이지 않겠습니까?

아까운 마음이야 어느정도는 이해하겠지만...

마음을 좀 너그럽게 쓰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두발구제

2015.11.11 23:37:56
*.103.3.118

여친은 좋은여자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346

통조림 음식 칼로리....국물 포함인가요? [3]

  • 2015-08-13
  • 조회 수 2148

스노우 보드 타다가 다친거 MRI 보험 적용되나요?? [7]

  • Raven
  • 2012-01-31
  • 조회 수 2148

동갑내기 부부는 별로 안좋은가요? [28]

  • ..
  • 2010-10-31
  • 조회 수 2148

남자와 여자가 뽀뽀를 하면 [21]

독감주사 맞으면 몸이 더 피곤한가요? [11]

남자분들 여자친구랑 등산 가기로 했는데 [21]

ems 통관문제 [4]

남성 남방이나 셔츠중에 다림질 필요없는 원단... [4]

용평 시즌락커 / 연간락커 [5]

올림푸스sp-600uz 괜찮나요? [1]

아이폰 번들 이어폰 수리 [7]

한글 차트어렵네요.ㅠㅠ 도와주세요. [1]

  • 컴맹
  • 2016-06-15
  • 조회 수 2145

첫경험질문? [10]

인천공항 주차팁좀 ㅠㅠ [9]

속터져서 환장 하고 미쳐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35]

집들이를 안하는 친구놈과.. 그뒤에 와이프!! [24]

차량뒷범퍼를 받혔는데요. 합의질문 [20]

  • 합의
  • 2011-01-29
  • 조회 수 2145

남자들이 칭찬하는 이유는 먼가요?? [6]

남자분들에게 묻습니다... 혼자 술마시러 가나요? file [28]

하이원 워터파크 [1]